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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베개의 3가지 조건
여러분도 나도 모르게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베개불면’에 시달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베개불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베개의 3가지 조건! 함께 알아볼까요?
내 몸에 맞지 않은 베개를 사용해서 발생하게 된 만성적인 수면의 질 저하를 ‘베개불면’이라고 부릅니다. 활동할 때 못지않게 수면자세 또한 인체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몸에 맞지 않은 베개가 불편한 수면자세를 만들고 자세가 안 좋다 보니 코를 심하게 골게 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목뼈(경추)는 앞쪽으로 자연스럽게 커브를 그리고 있는데, 베개를 벨 때도 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과 뒷머리 근육의 이완과 피로를 풀고 숙면을 취하는 데도 좋다고 합니다.
■ 좋은 베개의 3가지 조건
올바른 수면자세를 만들어주는 베개는 첫째 딱 알맞은 높이여야 하고, 둘째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단담함과 평평한 구조여야 하며, 셋째, 몸에 맞추어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
1. 딱 알맞은 높이
수면자세에는 ‘정적 수면자세’와 ‘동적 수면자세’가 있다. 사람은 잘 때 누운 자세 그대로 자지 않고 자세를 바꿔가면서 잔다. 바로 누웠을 때의 목의 각도는 약 15도 전후가 이상적이다. 동시에 혈액과 림프액, 관절액 등이 정체되지 않고 순환하기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수면자세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바로 누웠을 때와 옆으로 누웠을 때의 높이가 모두 딱 알맞아야 한다. 먼저 옆으로 누워서 높이를 조절한 후레 다시 바로 누워서 높이를 조절한다. 바로 누웠을 때의 목의 각도가 약 15도 전후가 되도록 조절한 후 이 범위 내에서 옆으로 누웠을 때도 알맞은 높이를 찾는 것이다. 잠시 상황을 생각해 보고 ‘옆으로 누우면 어깨폭이 있으니까 더 높아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몸은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깨 폭만큼의 높이에 머리를 두지 않는다. 즉 옆으로 누우면 어깨가 자연스럽게 밀려나온다. ‘누웠을 때의 어깨폭’이 작아지도록 자연스럽게 조절되는 것이다. 그러니 바로 누웠을 때도 편하고 옆으로 누웠을 때도 편한 높이는 반드시 찾을 수 있다.
2.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단단함과 평평한 구조
바로 누웠을 때도, 옆으로 누웠을 때도 편한 딱 알맞은 높이를 찾더라도 움직임에 제약을 받으면 수면자세를 쉽게 바꿀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머리가 베개를 파고들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야 한다. 저반발 우레탄이나 깃털, 면으로 된 베개는 처음부터 지나치게 부드럽거나 혹은 처음에는 단단했더라도 쉽게 내려앉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플라스틱 칩과 메밀껍질은 내용물이 한쪽으로 쏠려서 머리가 베개 속으로 함몰되기 때문에 수면자세를 바꾸기가 어렵다. 또한 애초부터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진 베개,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진 베개도 있는데, 결코 좋은 베개라고 할 수 없다. 복잡한 형태의 베개는 면밀하게 계산해서 만든 것 같아 보이지만, 이는 착각이다. 베개는 목을 적절한 각도로 안정시켜 주고 자연스럽게 좌우로 자세를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플하면서도 평평한 것이 좋다.
3. 몸에 맞추어 조절이 가능한 것
좋은 베개는 몸에 꼭 알맞도록 계속 조절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살이 찌거나 마르는 체형의 변화와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골격의 변화에 따라 베개 높이도 변한다. 몸의 체형은 언제 변할지 모른다. 일단 몸에 딱 맞게 베개를 조절했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늘 몸의 변화를 살피면서 베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베개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수면의 질이 달라지며, 수면의 질이 바뀌면 뼈와 근육과 관련된 증상은 물론 코골이와 빈뇨 같은 불편한 증상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올바른 베개건강법을 알아두면 숙면을 취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 행복지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