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서 이번주는 쉴가했는데 마침 빈자리가 하나 있길래 잽싸개 잡아챘다.
정상적인 예약으로는 하늘의 별따기......독수리 타법으로는 어림없지요...ㅎㅎㅎ
정정겨운 관리소의 아담한 모습
관리소 맞은편 사이트에 자리를 잡고 꼬맹이 손자와 함께 미니타프를 설치한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해먹을 차기둥에 한쪽을 묶어 설치해주니 좋아라한다.
역시 캠핑의 꽃은 해먹인가봐.....ㅎㅎㅎ
9번 지역은 4개사이트가 계단식으로 되어 다른곳보다 독립성이 보장된 명당자리이다.
동생이 갑자기 열이 많아 할머니와 동생은 집에있고 손자녀석만 동행이다.
오랫만에 호젓한 캠핑이다....ㅎㅎㅎ
아직 철이 이른지 잠자리는 잘안보이고 꼬리달린 어린 개구리들이 많이 보인다.
모자를 벗어들고 잡으려니 잘 잡히나....ㅎㅎㅎ
결국 동네 문방구에 나가서 잠자리채를 구입해서 올챙이 사냥을 하다 지쳐 잠시 쉬는 모습.
이제 수목도 잘 어우러져 짙은 그늘을 만들어 낸다.
다양한 텐트와 타프로 조합된 사이트의 모습들.
무덥던 하루가 서서히 어둠속으로 빠져들어가니 캠핑장에도 하나둘 불을 밝히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또 하루가 시작되는 이른아침이다. 아직 단잠에 빠졌는지 간밤에 정돈해둔 장비들만이 새날을 맞고있다.
중랑숲캠핑장 가는길 구리시를 지나며 늘 표지판르로만 보아온 고구려 대장간마을 찾아보기로 하고 도착했더니 바로 아차산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과 마주하고있어 먼저 등산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 보기로 한다..
등산로가 입구부터 잘 정비되어 있다. 요즘 지자체별로 주민들을위한 시설을 잘해두고 있다.
100m정도 오르니 큰바위 얼굴이 보인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세요....ㅎㅎㅎ
시간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오르고.... 등산 계획을 세워 다시한번 와야겠다.
대장간 마을이라해서 독립된 마을이 있는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영화촬영을 위한 세트라서 다소 실망....
관람료까지 징수하면서도 시설의 관리가 잘안된듯 허물어지고 낡아서 안타까웠다.
성인 삼천냥이나 경로로 무료입장이고 아이만 입장료를 내고 관람시작....
회의를 했던곳인감?... 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탁자와 의자....
옛날 시골에서 우마차를 만드는 대형 대장간의 추억을 떠울리며 잠시 회상에 잠겨볼 기회가 되었다.
돌아나오는 길목에 아차산고구려유적전시관이 있어 둘러본다.
전시관 코너에 옹기복원체험코너가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체험해보고 있다.
어린시절 경주에서 어린이박물관교실에 다니면서 신라토기를 공부하던 시절의 기억이 떠오른다.....ㅎㅎㅎ
첫댓글 맛갈나게 쓰셨네요...잘봤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캠핑생활을 이어 가세요.
여기 지척에 훌륭한 캠핑장 있군요.
구리는 저의 나와바리입니다요.
중랑숲캠장은 캠핑카는 아니됩니다.
오직 텐트만...허허허
가까운곳이면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겠네요.
잘보고갑니다
캠핑이나 카페에 사진글올리시는게 젊은저보다 났습니다
좋은곳있으면 자주올려주세요^&^
과찬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컴이 서툴려서 한번 올리려면 몇시간 씨름을 하지요..ㅎㅎㅎ
삐까번쩍한 장비나 꿀이 흐르는 식단은 아니라도 혹 필요한분 회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다행입니다.
정말 좋으셨겠어요 잘 봤습니다....무러버라....ㅠㅠ
고맙습니다.
늘 즐거운 나날이기를 ....
이번엔 저의 고향을 방문해주셨네요~~~^^* 제가 거~~~기 및에 있었던 중화중학교 나왔거든요~~^^*
사실, 동네있어도 한번도 못가봤답니다^^* 이젠 완연히 더위가 시작되었는데 건강 항상 잘관리하세염^^*
아차산 중턱만 올라도 한강조망이 멋집디다.
아마 예전에는 조용하고 한적한곳이 아니었겠나싶네요.
그리 높지않는산이니 계획을 세워 올라볼가합니다.
장마철에 건강살피시며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집옆 지척인데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언제한번 가봐야겠네요...도심과 캠핑장이 조화롭네요...손자 즐거워하는모습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