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거나 병에 걸리면 매일 수월한 대변을 보는게 축복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건강관리가 조금만 어그러져도 이틀이나 삼일에 한 번 심지어는 그 이상도 가능해지며 그런 경우엔 배변이 매우 불편해지기때문이다.나의 아내도 예외는 아닌데 지난번 코로나 약을 먹을때 만난 토사곽란 후에는 거의 일주일 가까이 대변을 보지 못했다. 회복 후에도 매일 대변을 보는 일은 드물었는데 이번 대장암 내시경 검진을 앞두고 검사의 시야 확보를 위해 양념류를 먹지 못하자 매일 매일 쾌변을 한다.양념을 끊으니 장이 그만큼 편안하다는 뜻이다.얼마 전에는 맵지 않은 고추를 먹고 변이 가늘어졌다고 암이 아닌가 두려워했는데 내 조언에 따라 고추를 끊고 본래 대변을 회복했었다.스스로 지혜를 깨달았으니 그전보다 훨씬 더 건강에 좋은 식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무가공식품, 무화학조미료, 무자극성식품, 저염, 저단백질까지는 무조건 건강의 복음이 맞다.(서울 우리 내과 원장이 소금은 안먹을수록 좋다고 단언하네요!신경외과 황성수 박사는 소금은 물론 고기도 먹을 필요가 없다네요.)무염과 무단백질은 조금 더 두고 보아야 한다.검진 결과는 도사의 잔소리 속에 사는 관계로 위장과 대장에 그 흔한 용종 하나 없다. 위장은 내가 고추장 된장은 물론 김치 양념도 좋지 않다는걸 알지 못했던 4년 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아내는 축복받은 여자임에 분명하다.PS : 자발적으로 매운 김치를 물에 씻어먹는 아내의 모습이 아름답다. 건강한 사람이니 크게 강하지 않은 양념은 그냥 먹고 아내가 아플 때가 아닌한 나도 굳이 말리지 않는다.
출처: 건강이 열리는 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천혜
첫댓글 오십대 초반에 비타민c 의 효능에 관한 책을 읽고그때 부터 매일 1000mg 한 알씩을 10여 년 복용을하였습니다.퇴직하기 3개월 전에 난생 처음 위,대장 내시경을해 봤는데 그 흔한 용종 하나도 없다면서 의사가싱겁게 웃더군요.저는 잡식성이라 육,해,공군 안 가리고 먹고 술도 즐겨서 검사 전에 은근히 걱정을 했거던요^^
타고난 건강이 좋으신거죠. 낙천적 성격과 평소 건강 관리도 영향을 미쳤을거구요.특정 약풍 하나로 온전한 건강이 유지되는 일은 없는걸로 압니다.
첫댓글 오십대 초반에 비타민c 의 효능에 관한 책을 읽고
그때 부터 매일 1000mg 한 알씩을 10여 년 복용을
하였습니다.
퇴직하기 3개월 전에 난생 처음 위,대장 내시경을
해 봤는데 그 흔한 용종 하나도 없다면서 의사가
싱겁게 웃더군요.
저는 잡식성이라 육,해,공군 안 가리고 먹고 술도
즐겨서 검사 전에 은근히 걱정을 했거던요^^
타고난 건강이 좋으신거죠. 낙천적 성격과 평소 건강 관리도 영향을 미쳤을거구요.
특정 약풍 하나로 온전한 건강이 유지되는 일은 없는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