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기부, 트와이스·아이유·이찬원 등… 경상권 산불에 스타들 기부 릴레이

[향기남]

아이유(출처: 인스타그램)

경상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연예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의 따뜻한 마음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있다.

27일 그룹 트와이스·스트레이키즈·엔믹스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는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5억원을 기부했다. JYP 측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지역 아동들이 희망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가수 아이유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2억원을 전달했다. 산불 피해 주민 지원과 함께 재난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지원에 각각 1억원씩 기부하며 “피해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걸그룹 트와이스 (출처: JYP엔터테인먼트)

가수 영탁은 고향인 안동을 비롯한 경북 지역 피해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탁했고, NCT 마크도 희망브리지에 1억원을 전달했다. 평소 조용한 기부를 이어온 마크는 “길어진 산불 상황이 하루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이찬원은 자신의 출생지인 울주가 피해를 입은 데 마음을 쏟으며 1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임시완은 3000만원, 그룹 위너 김진우는 1000만원을 전달하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가수 이찬원. (제공: 한국소아암재단) ⓒ천지일보 2024.04.08.

이 외에도 영화 ‘소방관’ 팀은 제작사와 함께 1억원을 희망브리지에 기탁했으며, 가수 수지, 장민호, 박서진을 비롯해 유재석, NCT 해찬, 배우 김지원·한지민·고윤정·천우희, 그룹 르세라핌, 오마이걸 아린, 잔나비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1000만~5000만원대 기부에 동참했다.

기탁된 성금은 모두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연예계의 따뜻한 연대가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