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경험한 제주 맛집
주로 혼자 뚜벅이해서 혼밥집이 많고
이 밥집들은 제주 사는 지인께 추천받아 찾아간 경우도 있고 걸어서 지나가다가 도민 차량 많아서 무작정 간 경우가 세 곳 정도, 배고픈데 갈 곳이 없어 제가 억지로 검색의 검색을 한 경우 만난 집들입니다.
물론 대다수는 여행자들에게도 알려지긴 했어요.
그래도 인스타 맛집보단 다양하고 새로운 맛집이길 바랍니다.
1. 고기국수
효퇴국수(시내부근) 제주도민이나 육지에서 오셔서 제주 사시는분들한테 유명하긴하다. 근데 기대는 ㄴㄴ 차라리 서울에서 유명 돈코츠라멘 가세요. 아님 군산 노조미라멘. 이 시국은 못가고. 신촌, 홍대 ㄱㄱ
2. 오겹살 - 혼자 뚜벅이라 많이 안먹었는데 서귀포축협축산물프라자가 괜찮다곤 들었습니다. 어디든 다 비싸고 고기는 항상 옳다 생각하기에 아무데나 괜찮았음 멜젓이 입맛에안맞는 사람이라 저는 그냥 차돌집이나 갔고 꼭 비싼 값 내고 먹을 필요는? 돈사돈은 서울에도 있음. 좋은 고기 마트에서 사고 친구들이랑 즐겁게 먹는게 훨배 낫다고 생각함.
3. 몸국 및 해장국
1)몸국 -김희선몸국(신제주쪽) 옛날보단 맛이 줄어서 실망. 첫경험엔 신세계였는데 두번째가 별로라 다른 몸국 먹을 생각 못해봄.
2)순대국 - 감초식당(동문시장) 양 많고 맛있지만 병천보단 떨어짐. 미담(제주시내) 맛있다고 들었는데 못가봐서 아쉽. 3) 해장국 - 은희네(시내) 안가봄. 악평이 많아서. 우진해장국(시내) 고사리육개장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어릴때 먹어본 그 보신탕 그 맛이라 놀라긴했음. 나도 강아지 좋아해서 지금은 안먹지만 진짜 애견인이 이 맛보면 내 주관적 입맛인 보신탕 느낌의 맛을 처음 맛보는 느낌이라 그래야하나 그래서 쫌 아이러니 죄송합니다.
4) 내장탕 - 골목식당(함덕) 추천받고 갔는데 양 많고 냄새 안나고 깔끔.
5) 오리탕 - 넝쿨하늘가든(아라동) 우리 집에서 먹던거랑은 다름 제주느낌인데 그래도 뭐 괜찮
4. 돈까스 - 연돈 안가봄 후기좀요. 솔직히 일식 돈까스는 서울이 압승한다고 보고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돈까스는 짱구분식(연동쪽?) 양 많고 등심 안심 다나오고 식감이 좋았음
5. 두루치기 - 진짜 식당들 거의 2인분이라. 용이식당(서귀포쪽), 가시식당(표선) 알고 갔었는데 용이만 다녀옴 괜찮. 근데 두루치기 겸 제육으로 가성비치면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쪽에 혼밥으로 육칠천원으로 정식 나오는데가 더 갓성비였음. 근데 비계는 돼지 냄새 살짝 민감하면 날수도. 터미널쪽 식당 근처에 몰려있어서 메뉴는 거의 제육 +알파인데 시외버스터미널 맛집으로 많이 나옴. 저는 청국장 파는곳이랑 1인 두루치기 되는곳 두군데 갔다옴.
6. 한식
1) 순두부 - 동홍분식(서귀포) 순두부 시키면 비빔밥 주고 갓성비집. 콩국수 유명하고 맛있다던데 별로 안좋아해서 안 먹음. 일품 순두부(어디든지) 진짜 아무때나 먹긴 좋음. 그냥 간단히 밥먹고 누룽지까지 어느 동네나 있음. 아쉬운 식당은 해바라기(시청쪽) 늙으며 매운걸 점점 못먹어서 무서워서 못감.
2) 동태찌개 - 안전식당, 슬기식당(제주시) 얼큰하고 괜찮. 시간 짧음. 휴일이 갑자기 생기니 주의.
3) 갈치구이, 고등어조림 - 뚱보아저씨(저지리) 그냥 쌈. 혼자 먹을수 있음. 이 분야는 너무 스타일이 달라서 여럿이 가면 진짜 대왕갈치할텐데. 혼자라 성산 맛나식당(성산) 혼자 2인분 갔었는데 가격대비 따지면 알아서 따져가세요 죄송합니다. 어디든 맛의 평준화라..
7. 빵(빵 별로 안좋아함)
오드랑베이커리(함덕) 마농바게트 그냥 먹을만함. 같이 먹은 친구는 개맛있다고 함. 남녕마트 라온베이커리(신제주쪽) 치즈 종류는 별로 안좋아해서 개인적으로 별론데 맘모스빵 맛있음. 사람들은 맛있다고함. 근데 나는 빵이 안맞아. 메종드쁘띠푸르(아라동) 갬-성 끄-읏.
8. 김밥 - 오는정(서귀포) 진심 동홍분식 순두부에 비빔밥먹고 십분지난담에 샀는데 한개만 먹어보고 저녁에 먹어야지 했다가 바로 한줄 순삭. 근데 한줄만 맛있음. 예약하기 넘 힘드러.... 매운김밥 있다던데 멸치도 괜찮다던데 참치는 비추.
9. 중국집 - 소리원(연동) 짬뽕 괜찮은데 아침이라 삼선고추짬뽕 안맵게해주세요 하니 진짜 아예 안매워서 그냥 그대로 드십쇼. 짜장면은 모산봉(김녕해수욕장쪽) 와 이집 찾으려고 두시간 검색함. 전날 하루종일 걷고 당일도 수시간 걷고 오후 두시에 도민 차량 많고 식당 꽉차있길래 한번 가보자해서 갔는데 인생 간짜장. 힘들어서 맛있을수도 있지만 진심 인생 간짜장. 양파가 진짜 달아요. 위에 사진이 이 짜장입니다.
다른 메뉴는 말씀해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저도 맛집 많이 몰라서 아시는 곳 있으면 많이 알려주세요!!!
입맛은 개인적인겁니다.
그리고
제주에서 이 주황색 신발 보신분 있음 댓글좀 달아주세요
한짝 잃어버려서 너무나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