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인구, 올해 33만명 돌파 예상
11월 말 32만9천879명
원주시 인구가 12월 중 33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말 원주시 인구는 32만9천879명으로, 33만명까지는 121명을 남겨두고 있다.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월평균 227명 증가한 추세를 감안하면 33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 인구는 2005년 12월 29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07년 10월 전국 기초지자체 중 26번째로 3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2009년 11월 31만명, 2011년 10월 32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그동안은 2년 단위로 인구가 1만명씩 증가했다. 그러나 33만명 돌파에 3년여가 걸리게 된 이유는 인구 증가속도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내국인 기준으로 연도별 증가인구는 2008년 5천213명, 2009년 3천907명, 2010년 6천796명, 2011년 5천858명, 2012년 3천349명으로 매년 3천명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연간 952명 증가하는데 그치며, 증가속도의 둔화폭을 실감케 했다. 관외 전입인구에서 관외 전출인구를 뺀 순유입 인구도 2011년 4천540명, 2012년 2천125명이었으나 지난해는 81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11월 말까지 내국인 기준으로 2천172명 증가하며 다시금 증가폭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내년에는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수도권 13개 공공기관 중 7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큰 폭의 인구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안으로 6개 기관이 이주함에도 그동안 인구 수 증가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한 건 혁신도시에 정주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관 이전이 활발해지면서 정주여건 조성에 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는 가족을 동반한 원주 이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도시도 입주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정주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이주자 택지 및 단독주택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혁신·기업도시 조성으로 이제 원주시는 강원도 전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광역경제권 성장거점 도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도내 최초로 33만명 돌파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주투데이 2014.12.8 이상용 기자
첫댓글 이조시로 계속 나가면은요 강원도청 원주로 찿아와야되지 안나요/ 원주토박이인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느낌니다 울원주 홧~~~팅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