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넝쿨째 핀 등갈퀴꽃 대동수문 근처
이틀전? 아직
이틀후 - 위는 황산공원, 아래는 양산천변 금계국
화명동 장미공원
1975년 청남 오제봉 선생이 쓴 태종대 표지석 - 그는 김천출신이었지만 부산에서 주로 활동했다. 용두산공원 비, 진주 촉석루, 법주사, 표충사 등에 그의 글씨로 된 현판 주련 등이 많다
해운대에 달맞이 길이 있다면...
주전자를 닮았나? 주전자섬
여기도?
교각아래로 신불산이 보인다. 울산역 근처
일찍 핀 수련과 낯달맞이 꽃
여기도, 흔하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천남성이라는 독초
안평고개 너머 기장쪽 무곡마을 표지석과 보호수인 소나무(곰솔 120년)
1951.10부터 53.7월까지 조폐공사가 있던 자리, 1호선 동래역 근처
918년 궁예(태봉) 휘하에 있던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고 919년 개경으로 수도를 옮기고, 935년에 신라가 항복하고 936년 견훤의 후백제가 멸망함으로써 후삼국시대는 막을 내렸다. 아래는 왕건 좌상, 마치 부처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