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93년부터 주일학교교사를 했습니다.
첫담당했던 학년이 1980년생이었는데
얘네들이 벌써 마흔이 넘었네요.
많은 교리교사들을 만났습니다.
같은 시간을 보낼때마다 이 젊은 친구들을보면 기특하고 이쁩니다.
제가봐도 이쁜데 주님 보시기에 성모님 보시기에 얼마나 이쁠까요?
눈만 돌리면 유혹들이 즐비합니다.
연애, 게임, 친구, 아르바이트, 공부등등.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토요일이면어김없이 주일학교 아이들을위해 하루를 봉사하는 선생님들...
제가 해줄수 있는거라곤 소주한잔, 묵주기도밖에 없네요.
우리 사동골 교리교사 선생님중에 4년을 하신 두분께 교구에서 은반지가 도착했네요.
이런 교사들에게 金이 아닌 銀이라 죄송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안 주는것보다 낫다"라는 말에 위안을 삼습니다.
권수빈(정혜엘리사벳)
최성주(스콜라스티카)
두분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말이 4년이지..이거 참 어렵습니다
군대가 18개월이니
4년이면 군대 두번 갔다오고
또 들어가서 상병 달고 있을 시간이네요.
4년도 어려운데...
근데 우리 사동골에 8년차, 6년차 선생님도 있답니다.
그리고 올해는 20명의 교사를 주님께서 선물로 주셨답니다. 앞으로 4,7,10년차 선생님들이 많이 나올수 있게끔 기도와 응원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