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골 나드리
양주골 말머리 고개 지나
씬한 콩국수 보슬비 내리는 날 파삭 바삭 해물파전
허리끈 풀고 먹고 마셔도 질리지 않는 막껄리
곤때 묻은 벽지에
오라는대 없는 길 가지만 말고 여그 들여
마음 내려놓고 목 추기고 가소
어느 처사의 글 . . .
이방인
적막산촌 비에 젖인 재비 날개 접은 초기집 처마에
장대비 내리는 날 파란눈의 연인과
등걸의자에 방뎅이 붙이고 막껄리 파삭 감자전 이 멋 맛
우리 전통 전은 미식가를 홀리는 맛의 결정이라 칭송
뉘 질세라 포식하고
장대비 차창 때리는
녹음 우거진 꼬불 꼬부랑 할배길 들어스니
머-ㄴ산 물안개 마음도 젖인 운치
여그가 무릉이였제
흔들다리 멀리 돌아 천년찻집
잣 둥둥 쌍화차 미움 그리움 지워지지 않은 추억 담아
바뿔것도 기다림도 없는 유유자적
세월 잊은 소담
망구들의 여가였소 .
노을
양주골 기산저수지
효전이 칭구의 열변
오랜 기억으로 남으리
한발 들어야제 ㅋㅋ
마두령에서 녹향 포식 작은 일 보는디
쉬가 풀 해서 놀랬어
장흥읍 옛 칠거리 다방 계란 노른자 풍덩
쌍화차에 얼킨 풍월 . . .
장흥중.고 동창 망구들
첫댓글 맛난거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