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bs.co.kr/article/4321/200701/20070122/1287594.html
지난주에 방송된 취재파일4321에서 출퇴근 전쟁을 방송했는데 일부 캡쳐한겁니다.
경기도, 인천등지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기가 아주 고통스러울 정도인데 각 지자체는 탁상공론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장면.
이른 아침인데도 출퇴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1분 1초가 아깝지만 이미
만원이 되어서 더이상 탈수없게 되었죠.
어느 종류의 버스를 막론하고 입석 승객을 태운 채로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결국 어쩔수없이 타야되는 실상이죠. 회사에서 지각을 할수 없는 노릇이고...
사고나면 보상도 받을 수 없다 하여도 탈 수 밖에 없는 현실.
지난 2002년에 수도권 각 자치단체장이 모여수도권 광역 교통체계 확립과 자치단체간 교통정책의 비효율성 제거하고 광역 교통시설을
확충하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버스가 서울시에서 도심의 교통난을 이유로 증차허가나 노선연장을 거절하고 있는 실정.
그 예로 인천검단에서 김포공항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데 김포공항 전철역 출구에서 승강장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출구와 승강장이 가까운 송정역까지 연장을 요청했으나 서울시가 도심혼잡을 이유로 거절한 사례가 있죠.
시도경계에 환승센터 건립도 지자체간 예산문제로 머뭇거리로 있고 BMS구축도 지자체간에 따로따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신의 울타리와 버스업체의 밥그릇으로 인해 결국 자가용 댓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승용차 이용자는 약150만명인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첫댓글 경기도에서 서울로 오는 광역버스들이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게 하여, 표정속도를 높이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전률 상승으로 업체가 이익이고, 버스증차 없이도 수송력이 증가되어 혼잡이 줄어들고, 승객들은 목적지 도달시간이 단축되죠
가급적 전차량을 CNG 차량으로 교체하거나, 차선책으로 경유차 전체에 DPF 장치를 장착하고, 중앙차로에서 장기간 정차를 하지 않는다는 선행 조건없이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버스전용차로는 꽉 막힌 대도시 도심에서의 마지막 해법이지 뻥 뚫리는 도로에서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고 전용차로를 이용한다고 하여 표정속도 상승 효과로 인한 버스 회전률 증가를 기대하긴 힘듭니다. 광역버스들이 주로 이용하는 고속(화)도로가 워낙 좋다 보니.. RH에만 수요가 몰리는 광역버스의 특수성도 어느정도 고려해야 하구요. 또한 탕수를 늘리면 운전기사님 근무여건 악화, 인건비 증가로 운송원가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사실 버스개편하면서 운전기사님들 근무여건이 개선되었다는게 바로 운행횟수를 줄여서 휴식시간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공공재에 대한 총량제의 필요성을 통감하는 때에 버스의 증차 또한 확실한 대안이라고 보긴 어렵구요.. 수도권의 도시계획부터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듯 싶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서울로 출퇴근하고 항상 서울을 생활권을 두는 사람이면 서울에 집을 마련하든가 해야지 서울 인접도시 혹은 계획적으로 조성된 신도시가 아닌 자신에게 아무 연고도 없는 외곽에 거주하면서 서울 접근성을 따지면서 대중교통에 대한 불만을 토론하고 마지막으로 자가용 마련해 나홀로 타고 끌고 나와봤자 도로 정체에 기여하는 악순환만 이어지는거죠.. 서울의 도시기능을 가까운 수도권으로라도 분산시켜야지 인구만 분산시키려고 한 결과입니다.
수도권 규제 떄문에 서울주변엔 도시 기능을 이전하려고 해도 할수가 없습니다...-_-; 그나마 이전 시킨기능들도 어느 꼴통들이 지방에 퍼주기 식으로 보내 버렸으니, 이젠 전국적으로 승용차 이용 통근자가 급증할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