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이 좋아지고 기능 또한 보완되면서 갈수록 DSLR 카메라를 위협하는 수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뛰어나더라도 렌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없는 것이 스마트폰의 한계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화질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의 발전이 지속되면서 삼성전자에서 카메라 줌기능을 강화한 '갤럭시S4줌'을 출시한다고 한다. 이 제품의 특징은 기계적 줌렌즈를 사용하여 사진 품질을 한단계 높였다는 점이다. 즉 스마트폰에 장착가능한 렌즈와 함께 출시됨으로써 스마트폰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dslr카메라에서도 렌즈의 품질에 따라 사진의 화질 차이가 많기 때문에 렌즈의 품질을 중시한다. 하지만 품질이 좋은 렌즈일수록 가격이 만만찮다보니 쉽게 구입할 엄두를 못내는 것이 아마츄어 사진가들의 고민이다.
dslr카메라는 렌즈를 교체함으로써 화각을 바꿀 수 있다. 화각이란 카메라렌즈 종류에 따라 눈에 보이는 각도를 말하는 것으로 망원렌즈일수록 화각이 좁다. 어떤 대상을 찍을 것인지에 따라 렌즈의 종류가 결정되며, 특히 조류를 촬영하기 위해선 망원렌즈는 필수적이다
렌즈는 화각에 따라서 광각렌즈(10~24mm), 표준렌즈(24~70mm), 망원렌즈(70~300mm)로 나누어지며 줌기능 여부에 따라 줌렌즈와 단렌즈로 구분되어진다. 줌렌즈 가운데서도 화각의 변화에 따라 최대 개방 조리개값이 변하는 '조리개 가변 줌렌즈'가 있고 조리개값이 고정되는 '조리개 고정 줌렌즈'가 있다.
광각렌즈는 같은 거리에서 표준렌즈보다 더 넓게 찍히며 동일한 조리개값에서 표준렌즈나 망원렌즈에 비해 심고가 깊게 표현되고 거리를 대강 맞추어도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핀트가 맞아 스냅촬영에 알맞은 렌즈다. 하지만 거리가 가까울수록 심하게 왜곡되는 단점이 있다.
표준렌즈는 사람의 시각과 가장 유사하게 찍을 수 있는 렌즈로 35mm 카메라에서는 50mm 렌즈가 표준 렌즈이며, 16mm 카메라에서는 25mm 렌즈가, 65mm 카메라에서는 125mm가 표준 렌즈이다. 표준 렌즈는 인간의 시각과 가장 유사한 영상을 기록하므로 이 렌즈를 이용하여 촬영하면 가장 자연스런 화면이 만들어진다.
망원렌즈는 멀리 있는 피사체를 망원경처럼 끌어당겨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렌즈. 전경과 후경의 원근감을 압축하므로 얕은 심도를 나타낸다. 보통 85mm~ 1,000mm 렌즈가 이에 해당된다. 피사체를 확대시킬 수 있으므로 동물의 생태 촬영이나 스포츠 촬영에 용이하고 85mm~ 135mm 사이의 약한 망원 렌즈는 카메라와 피사체 간의 편안한 거리를 허용하므로 인물 촬영에 특히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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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렌즈의 표시) |
(줌렌즈의 표시) |
가변 조리개 줌렌즈는 화각에 따라 최대 개방값이 변하기에 사용하기에 불편하며 대부분의 고급렌즈들은 고정 줌렌즈로.... 예를 들어 24~10mm의 조리개 고정 줌렌즈는 최대 개방 조리개가 4로 고정되기에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한 줌렌즈에서 화각을 바꿀 떄 렌즈의 길이가 변하는 렌즈가 있는데 카메라 줌렌즈는 대부분 화각의 변화에 따라 렌즈의 길이가 변화함으로써 화각이 조절된다.
dslr카메라의 대표주자인 니콘이나 캐논은 카메라의 종류가 다양하기로 잘 알려져 있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때문에 써드파티업체(시그마, 탐론, 토키나 등)에서 만든 저렴한 렌즈를 사용할 수 있지만 색감이 다소 떨어지거나 해상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