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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 7.28(일요일)
2.어디를: 여수의 막창자 꼬리 백야도, 남북으로 이어진 산 잔등을 가로 지르고~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오전 소낙비 소문은 으름짱으로 끝나고 쨍쨍한 햇살,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은 청량제!~
5.산행경로: 백야리 백야등산로버스정류장~맞은편 백호산등산안내도 왼쪽10m 이동~생태탐방로안내 이정목~
돌계단~생태탐방로 갈림길~왼쪽 등산로 방향~삼나무숲~나무계단~전망대~오른쪽 능선 오름길~
나무데크계단~바위지대~성터흔적~백야산(275.1m, 제1봉, 쉼터의자)~바위지대~쉼터의자~
제2봉~갈림길~왼쪽 넘어진 철망 안으로~오름길~백호산(283.5m,삼각점, 제3봉)~바위지대~
그물망 지나~전망바위~왼쪽 사면길~왼쪽으로 크게 우회~바위 우회~너덜지대~돌담,갈림길~
오른쪽 백야마을 방향~갈림길 왼쪽~연이은 나무데크 계단 내려~밭 왼쪽으로~포장도로 접속~
백야사거리 방향~갈림길 오른쪽~몽돌밭 갈림길 왼쪽~백야사거리~오른쪽 백야등대 방향~77번
도로따라~백야등대 삼거리 버스정류장 지나~대형버스진입금지 팻말 왼쪽길로~여수연안해상
교통관제센타~오른쪽 쉼터 정자~백야등대,소공원 종료(걸은 거리 약 5km,놀미놀미 2시간 50분)
백야도: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에 있는 섬으로 여수에서 남서쪽으로 18.5km 떨어져 있는 조그마한 섬이다.
힛도에서 배를 타고 드나들던 곳으로 백야대교라는 다리가 놓이면서 육지화 되었다.
우리말 이름으로 흰섬이라는 뜻이다. 섬의 주봉인 백호산 정상 바위들이 하얀색을 띄어서 섬이 하얗게
보인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하얀색 바위의 모습이 호랑이를 닮아 백호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져 한때는 백호도라 불려졌다고 한다.
백호산: 백야도에 위치한 산으로 세개의 봉으로 이루어 졌다. 산세가 범의 모양과 흡사하고 돌의 색이 흰 이끼
같다고 하여 백호산이라 이름 지어졌다.
백호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 그리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남해의 모습이 절경을 이룬다.
또한 정상에는 산성터와 봉수대 흔적이 남아 있으며 등산로를 오르는 길에는 편백나무숲과 삼나무숲,
소나무숲등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등산을 즐겁게 한다.
능선 전망대에 올라서면 백야마을과 백야등대, 우주발사대인 나라, 사도와 팔영산, 남쪽의 다도해까지
조망해 볼 수 있다.
백야산 성터: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에 있었던 조선 중기 목장성, 백야산성의 축조 연대는 확실치 않다.
<문화유적총람>과 <여수.여천향토지>에 의하면 1592년(선조 25년)에 이순신이 전라좌수사로 임명
받고 임진왜란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여 백호산 정상을 중심으로 쌓은 성이라고 전해진다.
백야도에서 가장 높은 산정으로서 북으로는 화양면이 보이고, 동으로는 돌산읍의 방답진 봉수와
마주보고 있으며, 남으로는 개도리 봉화산과 연결되어 있다. 성은 석축산성으로 성벽의 높이는
약 1~2m, 둘레는 약 3km에 달하며 현재는 기단 석축 일부만 남아있다.
백야산성은 해상 교통이나 군사 통신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해전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낮에는 하도 더버가 새빅에 동네산에 올라가마 그래도 쫌 선선하지 시퍼가 5시 쪼매 넘어가 꼬내이 세수를
하고 나오이 이런 닝기리 무신 바람이 이래 뜨뜻하노?~ 오르막길 10분도 안되가 땀수건을 짜기 시작한다!~
태백공사 철망 담장을 따라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낮에는 안보이던 영감재이들이 더러 보인다!~ 엄마야!~
저 할매는 이 더분데 무신 치마를 저래 칭칭 감기는거를 입고 올라왔노?~ 저것도 멋이가?~
뭐어?~ 여 멧돼지가 나타났따꼬?~이런 둇만한 야산에 물끼 뭐있다꼬 새끼도 댓바리 달고 댕긴다 카노?~
40년 가까이 댕긴 산인데 화장장 근방에서 고라니 쒜이는 가끔 바도 멧돼지 쒜이가 댕긴다 카는 소리는
오늘 첨 듣는다!~ 어제 새백에 화장장 담장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아패서 어미 멧돼지가 갈색줄이 끄이가
있는 예쁘장한 새끼를 댓바리 달고 올라오다 할마시가 나타나이 시도뿌를 해가 한참 눈을 흘키보고 뽈뽈
지나가는 바람에 노랑물을 찔길뿐 했다 카미 거품을 문다!~ 그래노이 할배들을 보디가드로 델꼬 왔나?~
할배 면면들을 보이 전다지 지팽이를 짚고 뒷짐을 진 폼에다 산에 운동하러 오미 중절모로 멋을 냈는데
멧돼지가 티나오마 할매를 뒤로 돌리고 아패 나서가 지패이로 삼국지 조자룡처럼 챙챙할 폼은 아인긋고
훈련소서 폭탄 투하 칼때 맨치로 땅바닥에 바짝 엎띠릴 폼이구마는~ 그건 그러코 그넘의 멧돼지 쒜이는
대덕산 쪽에서 쫓기 나온기가?~ 오후에는 마님도 운동 하러 올라올낀데 걱정이네~
더버가 운동도 귀찬아가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는 운동을 100뿐 하고 누벘다 일랐다 50뿐하고 니리와뿐다!~
집에 와가 샤워를 하고 육수 터배기인 땀수건 하고 웃도리를 빨아가 널어노코 들어와가 눈쫌 부칠라꼬
테레비 리모컨을 들고 등따리를 부치고 기대있시 마님이 아침묵고 동네산에 갈라 카는데 요새 멧돼지가
나온다 카미 같이 가자 칸다!~
이 띠바가 무신 소리하노?~ 방금 산에 갔다와가 샤워 하는거 못봤나?~
그라마 가기 실타 이기가?~ 와장창!~ 어허!~ 실키는 쫌 싰다가 가자 카는기지!~ 띠바 띠바!~
오늘은 산정산악회를 따라 여수 남쪽 백야도에 있는 백화산으로 간다!~ 예전에 카페 산악회에서 갔다온
곳인데 직장 생활 하니라꼬 빠자묵은 곳이다!~
힛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던 섬이 연륙교가 생기면서 여수시의 막창자 꼬리처럼 끄티에 달랑달랑
부터있는 섬인듯 육지인듯한 섬이다!~ 더버가 바람도 씰겸 간단스키 코스로 정했다!~
휴가철이라가 그런강 함안휴게소에 내리끼네 행락객으로 돗때기 시장이다!~ 못살겠다 카는기 엄살이가?~
오늘은 지대장 띠띠빵빵을 끌고 가는데 9밍이 타이 12인승 승합차가 한까뜩이네!~ 10시 50분 조금 넘은 시각에
백야도 백야등산로 입구 버스 주차장에 내리끼네 맞은핀으로 백호산안내도가 보이고~
안내도 뒷쪽으로 세멘 포장 길을 내났는데 밭 주인하고 이바구가 안됐는지 왼쪽으로 10m 더 진행해가 올라가라
칸다!~ 허연 조립식 건물은 무신 용도인지 문패가 안비가 모리겠다!~
왼쪽으로 10여m 더 올라가마 하얀 건물 철망 담장과 돈 띤거 있시마 책임지고 받아주께 카는 현수막이 걸린 전봇대
사이가 들머리다!~통상적으로 1봉은 백야산, 2봉은 암봉, 3봉은 백호산인데 3봉 표시는 안해났네!~이 산은 사유지라
그런지 3봉은 철망까 막아나가 공개적으로 표시를 못하는 모양이다!~
돌계단을 올라서면 성터 돌을 조다 쌓았는지 옹벽을 친 묵밭이 보이고~
삼나무와 편백숲이 이어지는 운치있는 숲길이 나타난다!~
잠시후에는 오른쪽으로 생태탐방로, 왼쪽 직진 방향으로 백호산등산로 갈림길이 나오는데 당근 왼쪽 등산로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갈림길을 지나마 서서히 고바이가 시작되고~ 한여름에는 최대한 땀을 적게 흘릴라꼬 의도적으로 천처이 걷는다~
초장에 땀을 마이 흘리마 고마 어지러분 열사빙 증상이 나타난다!~
천처이 올라가는데도 지대장은 사진 작품 때문인지 완전 거북이 걸음이고~ 오랫만에 만난 호택씨도 버벅거리네~
이빨을 왕창 갈았나?~ 합죽이가 되뿟노?~ 일단 추월 하기로~
미경씨는 오늘도 배고픈 중생을 위해가 물꺼를 바리바리 질머지고 올라왔다!~ 무거분 짐을 지고 대단타!~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곳에있는 전망바우에도 함 올라가 보고~
미경씨 위스키!~ 찰카닥!~
멀리 가야할 백야등대도 보이고~ 그런데 여 조망을 보고 니리오자 마자 뿌연 운무한테 포위되뿐다!~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나무데크 계단길이 나타 나는데~
바우를 좋아하는 미경씨는 왼쪽 암릉을 타고 올라가고~
오늘은 이실장이 짝꿍인 정사장을 떨가뿌고 혼자왔다!~ 바우가 따문따문 박히있는 오르막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완죤 운무의 바다다!~ 어리버리 하다가 조은 조망처를 노치뿐다!~
성터 흔적이 있는 곳을 타넘고 들어 섰다가~
다시 돌무디기를 타넘고 나온다!~ 무신 집터 긋기도 하고~
왼쪽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짧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보이는 제1봉 백야산 짱배기다!~ 산행 시작한지 25분 만에 한 한개를 따묵는다!~
제1봉 표지판은 고도를 뻥티기 해났네!~
국토지리원 고도 표시 표지기를 걸어두고~ 여는 다음같은 포털 싸이트나 사설 지도에 백야산으로 표시된 봉우리~
표시판 미태도 따로 백야산 표식을 해노코 한컷한다!~ 10m마 떨어지마 뿌연기 누가 누군지~
건너핀 넙떡 바우 우에는 얌새이 화장실인지 오만상 똥글방한 환약이 천지라가 얼른 니리온다!~ 저도 조망이
좋은 곳인디~ 뭐가 비야 말이지!~
미경씨가 피논 달짝지그리한 수박도 서너개 때리여코~ 어?~ 여는 비가온다 카는 예보가 없던데~
굴따란 빗방울이 뚝뚝 케가 잠시 긴장했띠마는 살짝 겁만 주고 그치뿐다!~
후미가 올라올때 까정 기다맀다가 니리간다!~ 암릉길은 미끄럽지 시퍼가 왼쪽 우회길로~
바우길을 타고온 지대장!~ 오랫만이우?~
암릉을 가로질러 내리가다가~
돌아보이 진짜 돌이 전부 허였네~ 여는 백호 등따리에 해당하겠다!~
기다리도 조망을 기대할수 없을듯 해가 잠시 내리섰다가~
다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올라서면~
크다탄 바우가 나타나고~
바우 우에 올라서는데~
쉼터 의자가 안자있는 핀핀한 공간이 기다린다!~ 지대장의 제안으로 여서 냠냠쭙쭙을 하고 가기로~
안직도 지나온 제1봉은 보일락말락하고~
후미가 다와가 자리를 핀다!~
우와!~ 진수성찬이네!~ 오징어 무침에다 족발, 찌짐, 동그랑땡!~ 전다지 술 안주다!~ 손이 자꾸 잔 쪽으로 간다!~
소맥을 두잔 하고나이 이실장이 매실주를 무라 케가 또 한잔!~ 속으로 부레끼를 계속 건다!~ 고마 고마!~
밥을 묵고 일라이 어?~ 인제 1봉이 쪼매 보이기 시작하네~ 섬 기럭지가 1km만 더 길어도 참할낀데 기럭지가
너무 짤바가 아쉽다!~
운무가 쪼매 걷히가 알로 내리다보이 백야리 선착장이 비고 가운데 쪼매한 섬은 오란도라 카는 예쁜 이름을 가있는
무인도, 왼쪽으로는 백야대교가 능선에 가리가 비도 안한다!~ 왼쪽 마을은 예전 연륙교가 없실때 일로 사람들을
실어 나리던 힛도마을이지 시푸다!~
보따리를 정리해가 지척에 있는 제2봉으로 간다!~
햇또를 조심해야 되는 삐쭉한 바우를 지나고~
살짝 올라서마 판때기 페인트가 뭉개져가 비도 안하는 제2봉!~ 대강 A/S를 해논는데 여도 고도를 쫌 티가났네!~
제일 맏형 제3봉, 백호산 키가 283.5봉인데 띠바!~ 다음같은 지도에는 여를 백호산이라 카기도~
안직도 운무는 걷힐줄 모리고~ 제3봉 백호산 정상으로 간다!~
잠시후 좋은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백호산 오름길은 철망을 쳐났는데 산꾼들이 택도 없다 카미 삐대고
지나 가뿌는 바람에 대문짝처럼 벌리나뿟따!~ 표지기를 걸어노코 올라간다!~
지나온 길보다는 못하지만 족적은 뚜렷하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어?~ 이거는 어디에 씨는 물건인공?~ 자물통을 채아났는 저는 뭐가 들어씨꼬?~ 장부?~ 돈?~
및발자죽 더 올라가면 우리나라에서 및개 안된다 카는 "여수 24" 2등 삼각점이 안자있는 백호산 짱배기!~
안내판에는 표식을 안해났지만 통상 제3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아무데도 백호산 표식이 없어가 표지기를 달아노코 찰칵!~ 니리오다 올리다보마 이 장소가 거대한 백호의
대가리처럼 보인다!~
산행 시작한지 2시간도 채안되가 과업 끝이다!~ 하산한다!~
제법 가파르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면 바우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얌새이 방목장 용도인지 쳐났는 그물망도 작살이 나가있다!~ 안직도 얌새이 똥은 오만상 깔리있는데 청도 남산에
있는 얌새이 맨치로 가출한 넘들인강?~ 타넘는다!~
내리서기 상그러분 바우를 지나면~
기똥찬 조망처가 나오는데~
에그!~ 뭐가 똑바리 비야 말이지!~ 다시 및걸음 갈림길로 빽~
하산길은 탐방로 방향으로 삐잉 돌리나가 왼쪽으로 질러 갈라꼬 가파른 사면에 표지기를 걸고 니리갈라 카는데
뒤에서 지대장이 좋은 길로 가시더!~ 입맛을 다시미 작전상 후퇴한다!~
혼자라 카마 둇바리 니리갈낀데 사람들도 및 안되고 시간이 너무 남아가 표지기를 띠가 오른쪽 좋은길에다
달아 노코 일당들을 따라간다!~
가파르게 내리서다가 바우를 우회 하기도 하고~
인제 운무가 쪼매 걷히는긋네~
내리오다 보이 군데군데 전망대에서 바리치고 내리온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오른쪽 시야가 트이는 곳으로 목을 빼고 니리다보이 저 멀리 백야등대가 하야이 보인다!~ 쪼까정 걸어갈라 카마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해야 되지 시푸다!~
성터 흔적인듯한 너덜지대도 지나고~
우와!~ 인제는 운무가 싹 거치뿐네!~ 쪼매 있다가 니리올꺼로~ 쩌업!~
어?~ 여도 비실이 부부 표지기가?~ 무덤쪽으로 바리치고 내리왔나?~
돌담을 끼고 돌아 나오마 갈림길 삼거리!~
산행 시간이 짤바가 백야등대까정 걸어 갈라꼬 이실장 하고 둘이는 오른쪽 백야마을로 내리가고 다른 일행들은
띠띠빵빵을 새아났는 버스정류장으로 원점회귀 할라꼬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옹벽을 끼고 내리서면~
갈림길로 내리서고,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왼쪽으로 및발짝 이동 하다 보면~
연이어 나무데크 계단을 만나고~
내리서서 왼쪽 그물망을 따라 가다 보면~
포장 도로로 내리선다!~ AC!~ 다니리오이 고마 햇빛이 쨍이네!~ 꾸리무리하이 걷기가 좃티마는~
포장 도로로 내리서가 왼쪽 백야사거리 방향으로~
생 아로니아를 판매한다 카는 판때기를 부치났는 식탁에는 연식 오래된 사람들이 안자가 전다지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이다!~ 쭙 쭈웁!~ 아 띠바!~ 갑자기 와 배가 고푸노?~
올리다 본 백호산은 거대한 바우 덩거리다!~ 저가 범 대가리쭘 되는갑따!~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세멘 포장 도로로 내리간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마을 방향으로~ 백야등대로 가는 77번 지방도로가 비는데 벌씨로 땀이 삐질삐질~
복사열 때문인지 벌씨로 뽈때기가 화끈화끈이다!~ 띠띠빵빵을 타고 갈낀데 후회되네 띠바!~
열댓밍씩 태우고 왔다리 갔다리하는 배가 비길레 무신 유람선인강 케띠마는 낚시배라꼬?~ 낚시꾼들이
저래 마이 댕기나?~
목을 빼가 등대쪽으로 함 돌아보고~ 은근한 오르막이다!~
태양열 시설이 되가 있는 마을 주차장을 지나~
백야사거리로 올라서는데 땡빛에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1.3km 걸어갈라 카이 자궁이 답답해가 지대장한테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안직 띠띠빵빵 있는데 도착도 안했다꼬?~
땡빛에 도로에서 기다리는것 보다 걷는기 났지 시퍼가 이실장하고 백야등대까정 고우!~
오르막 포장도로를 걸어 가는것도 고역이다!~ 뽀송해지던 마빡이 다시 습지대로 변하고!~
포장도로 걷는기 약하다 카던 이실장은 디기 시룬네!~ 백야등대 삼거리에 도착하마~
버스 종점에는 백야도등대 삼거리라고~ 여는 특정 건물이 없어노이 그런지 백호산등산로 버스정류장 맨치로
장소 표기를 마이 해났따!~
삼거리 왼쪽으로 직진해 들어서면~
해경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가 500m 남았다 칸다!~ 등대는 해경에서 관리하나?~
땡빛에 터덜터덜 걸어 올라가다가 지업어가 들꽃 기경도 하고 가고~
무신 차가 이래 만노?~ 전부 백야등대 기경하러 온 사람들이가?~
등대 주변은 소공원처럼 꾸미났따!~ 해경 관제센터 정문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쉼터 정자가 보이는데
가족들끼리 좋은데 다나뚜고 이런데는 말라꼬 오노?~ 삽겹살 꿉나?~ 벌렁벌렁!~
무신 조각품 같은걸 모다 났는데로 가보이 연식이 지긋한 영감 할마이들이 쉼터 정자 미태서 쌌다 무라 케싸미
동양화 놀이를 하고 있다!~ 뫼들이 와도 경계하는 분위기가 아이다!~ 해경은 이런거 단속 안하는강?~
대한민국 등대 특색을 적어났는 판때기를 재미나게 보고 내리가이~
군데군데 쉼터 의자를 나났다!~
백야등대는 철문을 꽁꽁 잠가나가 목을 우로 재키가 올리다 보는 것으로 대신한다!~ 백야등대는 1928년 처음
건립되었으며 1983년 현재의 11.1m높이의 백원형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개량 되었다고~
등대 불빛은 35km 외해에서도 볼수있도록 국내기술로 개발한 중형등명기를 설치하여 여수-나로도간 선박의
안전한 길잡이 역활을 하고 있고 등대 직원이 손수 만든 조각품 전시장이 있으며 일출,일몰을 기경할수 있는
명소로 찾는 이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쉼터는 마이 맹글어 났는데 따까리가 없어 오늘 같은 날은 짱배기 다버지겠다!~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미 등대 안내문도 보고~
축소판 조형물도 기경한다!~ 더버가 그런지 알로 내리오는 넘은 뫼들빼이 없네!~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해경교통관제센터 건물로 올라오이~
여수 관광 안내도가 보이고 지대장 띠띠빵빵이 올라와가 있다!~
일행들은 전부 땀벅범인데 씰데가 없어가 백야도여객선 대기실 여패있는 화장실까정 이동한다!~ 씰 물이
없어가 디기 불편네!~ 쫍은 공간에서 궁디를 비비가미 대강 몸을 딲고 옷을 갈아 입은뒤 출발!~ 어디로?~
꽃밭 415?~ 꽃밭 사이로를 숫자로 비스무리하게 표시한긴강?~
뫼들은 이런데 빌로 관심이 없어가 잡다한 거를 갔다노코 정원이라꼬 꾸미났는거를 기경하미 난중에 따라 드가이
먼저 드갔던 아지매들이 써부럴!~ 쏘부럴 카미 티나온다!~ 와 카노 카이 커피는 맛대가리도 없이 디따 비싸고
무조건 한종목을 선택해야 된다고~ 빙수 한그릇까 둘이 농갈라 물라꺼든 나가라 케가 쫓기나왔다 칸다!~
할마씨가 완죤 돈독이 올랐는 모양이네!~ 소금을 가가시마 한주바리 뿌리고 나올낀데~
기분이 따운되가 입가심을 할라꼬 여수 중앙시장에 회를 무러 간다!~ 수산물 특화시장 카는데 주차를 하고~
뽈록하이 올라온 종고산을 올리다보미 남산교를 건너~
여수수산시장으로~
현대식으로 잘 정리되가있는 여수 수산시장에는 횟집,건어물집, 반찬 가게 같은걸 다 모다났따!~ 지대장이
요즘 지철 생선이라 카미 묵자 카는데 보이 곰장어 새끼 같기도 하고~ 그런데 납짝하이 생깄네!~하모회라꼬?~
1kg에 4만원돈 이라꼬?~ 뭐가 이리 비싸노?~ 우리 동네 새로생긴 횟집은 돔 1kg에 2만 9천원인데~ 수금포까
퍼무마 접시기 날라오지 시퍼가 젓가락까 깨작깨작 두 덩거리만 무본다!~ 우와 하모회가 디기 꼬씨네!~
하모회를 맛있게 묵고 남산교로 다시 빠꾸 하다 눈에 걸리는 거북선대교!~ 요새 갑자기 이순신장군이 자주
등장하이 거북선대교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나쁜 왜넘들을 감정으로 대하지 말고 힘을 뭉치고 길러가 실력으로 이기자!~ 이순신의 도시 여수여 안뇽!~
용산역에 내리가 지하철을 타는데 퇴근 시간에 걸리노이 디기 복잡하네!~경로석도 만땅이고 다른데 빈자리가
없어가 문 입구쪽에 서가가는데 안직도 이름이 생소한 청라언덕역에 도착하이 배가 뽈록한 아지매가 올라오다
내앞에 서디 자꾸 배를 씨다 듬는다!~
와 카는공 시퍼가 자세히 보이 핑크색 의자는 임산부용인데 영감재이가 턱 안자가 있다!~ 임산부가 없시마
몰라도 바로 아패 배가 남산만한 임산부가 서가 있는데 빨리 안비키주고 뭐하노?~
내가 임산부석이라꼬 양보하라 카는 뜻에서 배가 뽈록한 시늉을 하이끼네 이 영감재이도 배를 실실 씨다듬는다!~
이 영감재이가 미칫나?~ 다시 함 해보까?~ 카미 이분에는 배가 남산만하이 티나온 흉내를 내미 여패 아지매를
가리 키는데 그래도 안직 지 배를 씨다듬고 있다!~ 성질나가 에라이 카미 입에서 십원 짜리가 티나올라 카는데
여패 안자있던 할마씨가 영감재이가 빨리 안비키고 뭐하노 카미 조밀어뿌이 비쩍마른 영감재이가 썪은 고목이
굼발아지듯 뫼들 아푸로 꼬꾸리지는데 어이쿠!~ 이 영감재이가 뭐를 잡노?~ 그거는 뫼들 오뎅이라 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