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은 길안내자와 같다고 하셨다.
길을 보여줄 뿐, 가고 안 가고는 자유이다.
약 처방을 해줄 뿐, 먹고 안 먹고는 선택이다.
절대로 강요하지 않으셨다. 강요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그러나 일단 가르침을 배우기로 발심하였다면 ----------------- <귀의> "의지처로 삼아 따르겠습니다"
부처님 가르침 대로 바르게 실천하여야 한다 ------------------ <귀명> "부처님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가르침대로 행하여라"
<법화경 제21 여래신력품>
"너희는 여래가 멸도한 후에 응당 일심으로 받아 지녀 읽고 외우고 해설하고 베껴 써서 설한 그대로 수행할지니라."
(一心 受持讀誦解說書寫 如說修行여설수행) <p1035>
<법화경 제16 여래수량품>
"모든 선남자야, 너희는 여래의 참된 말씀을 믿고 이해할지니라." (3번 반복)
"세존이시여, 저희는 마땅히 부처님 말씀을 믿고 받자옵겠나이다." (3번 반복) <p843>
<금강경 선현기청분 제2>
"이제 자세히 들으라, 마땅히 너희를 위하여 말하리라." (汝今諦聽 當爲汝說당위여설)
"그러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원하여 듣고자 합니다." (唯然世尊유연세존 願樂欲聞원요욕문)
▶"잘 받아 지니고 행하겠습니다"
<금강경 마지막 구절> 皆大歡喜 信受奉行신수봉행
"모두 크게 기뻐하고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법화경 마지막 구절> 皆大歡喜 受持佛語수지불어 作禮而去
"대중이 다 크게 환희하여 부처님 말씀을 받아 지니고 예경하고 물러갔습니다."
▶초기경전에 나타나 있는 근거
<SN '방문의 경'> "세존이시여, 말씀해주십시오.
저희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잘 듣고 마음에 새겨 지니겠습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라. 지금부터 설하리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가르친 대로 하지 않으면 꾸지람을 내리신다
→ 버리라고 한 것은 버려라
<MN '뱀에 대한 비유의 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사왓티 제따 숲의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무셨다.
그때 수행자 가운데 아릿타라는 비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에게 잘못된 견해가 일어났다.
'내가 세존의 가르침을 이해하기로는 비록 세존께서 수행에 장애가 되는 것이라 하셨더라도
수용하는 자가 잘 받아들이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으리라'
이러한 잘못된 견해를 알게 된 다른 비구들이 그를 말렸지만 아릿타는 자신의 생각을 굽히려하지 않았다.
비구들은 아릿타의 잘못된 견해를 세존께 고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오라, 비구여. 그대는 나의 이름으로 아릿타에게 가서 '벗이여, 스승이 그대를 부른다'고 전하라."
스승의 부름을 받은 아릿타 비구는 세존께 다가와 절을 올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아릿타여, 그대는 진정으로 내가 수행에 장애가 된다고 말한 것도
수용하는 자가 잘 받아들이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으리라 여기는가?"
아릿타가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세존의 가르침을 잘 이해해보니
세존께서 장애라고 하신 것을 수용해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이 어리석은 자여! 내가 언제 누구에게 그런 법을 설했다는 말인가?
나는 실로 여러 가지 방편으로 수행에 장애가 되는 법들을 설했고
그것을 받아들이면 반드시 장애가 되리라 몇 번이고 강조했느니라."
여기에서 버려야 한다고 하신 것은 감각적 욕망을 버리라고 하신 것.
※'이 어리석은 자여!' - 원어를 좀 강하게 번역하면 '이 쓸모없는 놈아!'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경전에 등장하는 부처님 말씀 중에 가장 심한 꾸중의 표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정준영 교수>
▶부처님 가르침을 벗어난 것은 불교의 이름을 사용한다 해도 '외도'
→ 없다고 한 것을 있다고 하지 마라
보특가라(pudgala 푸드가라 人, 衆生) 사상.
당시 불교 안에서도 어떤 윤회의 실체를 주장하는 파(독자부 犢子部)가 있었는데,
금강경에서 '인상(人相)을 버리라'는 것은 그걸 부정하는 가르침이다.
그 독자부를 '부불법외도(附佛法外道)' 라고 부른다 - '불교 안에 있는 외도집단' (당시 논서에서 그렇게 언급)
왜? 불교는 무아설(無我說)인데 독자부는 인간 안에 있는 어떤 '영구적인 불변의 실체'를 주장 - 실체윤회
그래서 '인상'은 보특가라에 대한 부정이다." <동국대 교수 자현스님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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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자국 http://cafe.daum.net/santam/IWGz/286
닭고기가 닭고기로 안 보이는 스님 http://cafe.daum.net/santam/IQ3i/1163
첫댓글 잠시들려 머물다가네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