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끼
봄비랑 젖어면 회색 이끼; 노랑, 초록으로 숨을 쉰다
절정에 닿기 전 내려올 줄 아는 이 그의 영혼 내 처녀처럼 아름답다고 눈물 찍어 그대에게 연필로 쓴다.
… (中略) …
한때는 정점이 가장 높고 너른 세상 지고의 삶이라 생각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절정이란 한 점, 찰나일 뿐 위도 아래도 없고 앞도 뒤도 없다 바람 거세고 모래알 날리는 그곳
홍해리의 '편지'中에서
Let It Be Me - Everly 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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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다의 방 원문보기 글쓴이: dada
첫댓글 좋아하는 pop중 한 곡입니다.
즐감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랜세월 이끼낀채로
그자리에서 묵묵히 자리지키고있는
저 나무등컬 한번 쓰다듬고 격려해주고싶네요 "참 장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