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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쓰다보니 한글 20페이지에 달하는 수기가 되어버렸네요...세상에..
제가 글재주가 없다보니.. 중언부언하고 짧게 요약도 못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아래 목차 적어놨어요. 시간 없으신 분들 필요하신 부분만 보시라고요.
[요약]
- 공부기간: 2018년 5월 ~ 2019년 6월(1년)
- 학원: 박문각 패스/일부 실강(국어, 영어) 영어는 중간에 공단기
- 선생님: 이유진 선생님, 이충권 선생님, 선우빈 선생님, 신용한 선생님, 정정 선생님
- 국가직: 95 95 85 85 90(면탈‣추가합격) / 서울시: 85 85 95 90 100(최합)
[목차]
1. 공무원 시작 전
2. 1년 공부 정리
3. 과목별 공부 방법
4. 국가직/서울시 준비(feat.면접)
5. 기타 잡다한 것
6. 이유진 선생님
1. 공무원 시작 전(안 읽으셔도 됩니다)
유진쌤 말처럼 태어날 때 응애하면서 공무원!하면서 태어나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부모님에게 공무원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왜? 아주 작은 것이라도 정해진 대로 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즉, 융통성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죠(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이게 진정한 융통성 없는 모습이 아님을 알게 되었지만요^^)
그렇게 저는 고3이 되었고 하고 싶은 전공이 있었습니다.(체육) 하지만, 공부를 소름돋게 잘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뭔가 이제와서 체육한다고 말할 수 없는 분위기였어요. 결국, 제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입도 뻥긋 못해본 채 공무원에 도움 된다는 전공에 점수 맞춰서 대학을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 진학해서 공무원에 대해 1도 고민하지 않았고, 고등학교 3년내내 그렇게 공부해서 대학왔는데 또 공부를 한다는 게 너무 싫어서 공무원은 절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 공무원된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그렇게 부럽진 않았습니다. 그냥 잘 됐네~ 이 정도?
졸업하고 진로를 고민하던 중 교회오빠의 추천으로 어떤 분야에서 일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나름 제 꿈을 또 찾은 거 같았고 감사했죠. 하지만.. 1년간 인턴을 하면서 이상과 현실의 괴리만을 느낀 채 나와야했습니다. 좋은 일을 한다는 회사에서 참 많은 회의감을 느끼고 나왔습니다. 좋은 일을 하는데 사람들은 다 좋지 않구나... 이건 중요한 얘기가 아니니까 여기까지.
그리고 1년 정도 이런 저런데 자소서를 넣어봤지만 잘 되지 않았고.. 고민 끝에 부모님이 원하시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일해서 모은 돈 싹싹 긁어모아 마지막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ㅎㅎ
그리고 5월부터 공부 스타뜨!!
2. 간단..이 아닌 긴 1년 정리
- 5~6월: 선택의 늪
5,6월은 가장 힘들었던 달은 아니지만.. 저에게 어마어마한.. 선택들이 있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학원, 선생님, 인강/현강, 공부 장소 등등..)
그때 저는 주변에 딱-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특정 학원만 많이 나와서 그 학원만 들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수많은 고민들 끝에 국어, 영어, 한국사를 먼저 강의를 듣게 되었고, 이 때부터 유진쌤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초시생분들 중 공부 시작하기 전에 막막하고 뭐부터 시작해야하실지 모르겠는 분들 계시죠?
일단 뭐가 됐든 공부 시작하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처음에는 헤매고 막막한 것이 당연합니다.ㅎㅎㅎ
(특히, 유진쌤 강의로 시작하신다면.. 국어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 준비에 대한 모든 것을 대비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면접까지 말이죠.)
5,6월은 정규 커리가 시작하는 시즌이 아니었어서 강의를 찾는데 더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게 또 저에게 큰 행운이었어요. 왜냐? 그래서 그 학원이 아닌 유진쌤을 만날 수 있었거든요.
- 7~8월: 또또 선택. 정규 커리 시작
7,8월은 선택할 게 없을 줄 알았죠... 하지만 선.택.과.목.
선택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저에겐 고통이었어요ㅠㅠ 점심 메뉴 선택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저에게 큰 시련이었어요..
저는 결국 행정학과 사회를 선택했습니다. 사회는 두 번다 고득점을 안겨준 효자 과목이었지만.. 행정학은.. 모르겠어요... (할말하않) 근데 이제 곧 행정학 행정법이 필수로 된다고 들었습니다.. 다들 퐈팅!ㅎㅎ
5월부터 유진쌤 실강을 듣다가 박문각 인강 프리패스를 결제하게 됩니다. 유진쌤이 아니었다면 박문각 패스를 살 일은 없었을 거에요..(박문각 관계자분들 보고 계신가요?ㅎㅎㅎㅎ) 그리고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박문각 패스는 배수 안 걸려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 때부터 공부의 틀을? 갖추기 시작한 거 같아요. 사실 5,6월은 제가 공무원 공부 시작한 게 실감도 안나고 해서.. 유진쌤 수업 들으러 가는 날에 겸사겸사 누구 만나기도 하고.. 술도 먹고.. 정신 못 차렸었죠. 지금 생각하면 미쳤던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월부터 유진쌤이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신 것을 하나하나 실천하기 시작했어요.
•스케줄러 구매 / 공부 계획 세우기
•공부시간 늘리기 시작(선생님 권장시간 최소 12시간이었지만.. 이땐 10시간 정도)
•수업시간에 배운 거 복습하기(유진쌤 제자라면 선생님 복습자료 잘 아시겠죠?^^)
사실 유진쌤하고 상담하고 싶기도 했지만.. 제가 그때 교회 활동으로 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것도 못지키면서 무슨 상담이야? 싶어서 그냥 묵묵히 수업만 들었어요.
선생님하고 일대일 상담한 건.. 국가직 보고 나서였어요.ㅋㅋㅋㅋ 솔직히 초시생의 경우,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말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담받으셔도 좋을 거에요!
선생님의 엄청난 회초리를 맞고 나서 정신차리며 공부할 수 있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름 수련회 준비였어요.ㅠㅠ
교회 청년부에서 임원을 하게 되어서 해야할게 많았습니다.
토요일 주일을 모두 할애해야했음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계속 할게 많았어요.
(해야한다는 표현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제가 교회에서 임원하기로 한 이상 책임지고 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했어요.)
저는 그래서 열한시, 열두시까지 공부하고 새벽 한두시까지 수련회 준비를 하고 자곤 했어요.
제가 유진쌤 실강 빠져본 적이 진짜 거의 없는데 이때 한 번 수업을 못갔어요.. 보강으로 기억하는데..
각자의 공부 환경이 다르실 테지만 중요한 것은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에요.
저처럼 교회 활동으로 아니면 직장, 육아 등으로 공부에 집중하기 힘드신 분들이 많으실 거 같아요.
중요한 것은 공부를 방해한다고 제 환경을 원망하고 투덜거리기보다는, 주어진 시간에 공부에 집중하는 거더라구요.
- 9,10월: 복습 복습!!
7,8월에 모든 과목을 1바퀴(국어는 2바퀴) 돌리고 9월에는 본격 한번 더 수업을 들으며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렇게 어렵던 과목들이 한 번 더 보니 쉽게 느껴지기도 하고, 또 새로운 부분들이 있어서 공부가 재밌었던? 시간이었어요... 이상해보이지만 이때는 정말 그랬어요.ㅋㅋㅋㅋ
하지만 앞 단원을 보면 뒷 단원을 까먹고.. 뒤를 보면 앞을 까먹고... 너무 바보 같았는데..
이것도 당연한 거예요. 반복해서 보다보면 점점 머리에 차곡차곡 채워지더라고요.
놀랍게도.. 시험 보는 날에도 낯설고 새로운 건 존재해요...(그날 되면 완벽하게 다 알줄 알았음.ㅋㅋㅋㅋ)
그냥 계속 꾸준히 보는 자가 성공한다고 생각해요.
이때 힘들었던 것은.. 저의 집중력이었어요...
어떤 강의든 들은 지 20분 정도 지나면 스르륵 잠이 오고 그때 이겨내지 못하면 1-2교시는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이때부터 저는 유진쌤 수업 들을 때 거의 매일 뒤에 서서 들었습니다.
(나중에는 서서도 졸았지만... 펜 떨어트려서 몇 개 고장났죠..ㅎㅎㅎ)
선생님과 아이 컨텍 못하는 것은 아쉬웠지만 수업에 집중하기 위한 나름 특단의 조치였습니다.ㅋㅋㅋ
제가 진짜 좀 너무 잘 졸아서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는데 그것도 뒤에 적겠습니다.
- 11,12월: 첫 슬럼프
이 때 강의가 없는 과목들이 몇 과목 있어서 공부시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시기였어요.
아마도 이때부터 12시간 순공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주말 제외)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공부방법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진짜 얼토당토않게 암기해야하는 것들을 녹음해서 노량진 왔다갔다할 때 듣기 시작했어요.
이때 한자의 날개를 수강하면서 사자성어들 음과 뜻을 녹음해서 들었어요.
사실 한자가 1,2문제만 나온다지만 공부를 안할수도 없고.. 근데 또 긴 시간 들이긴 아깝잖아요?
그래서 저는 녹음하면서 1번, 들으면서 2번 복습을 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긴 시간 들이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엔 어떤 사자성어만 보면 제 목소리가 들릴 지경이었어요.ㅋㅋㅋㅋ
그리고 그 외에 얼토당토없게 외워야하는 것들을 녹음해서 복습하기 시작했는데요. 뭐 국사에서는 역사서, 순서 등이 있었는데요. 그게 한두번 듣는다고 외워지는 건 아니지만 계속 듣다보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다보면 제꺼가 되더라고요.
암기에 고통받으시는 분들에게 녹음 강력 추천드려요.
제가 다른 선생님들의 말씀도 다 잘 듣고 따랐었는데요,
행정학과 사회쌤 말은 종종 안 듣게 되었어요.
모르는 부분만 봐라, 많은 시간 들이지 말라고 하셨었는데요. 아무래도 점수 반영 비율이 낮으니까 그러셨겠죠..?
하지만 둘 다 저에게 너무 어려운 과목이었기 때문에 선택 과목인 거 신경 안쓰고 처음부터 다 복습하고 열심히 했어요. 이거는 후회가 없어요. 1월 이후에는 국어 영어 한국사에 더 집중해야하지만, 그전에는 필수 선택과목 상관없이 부족한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슬럼프가 왔었어요. 음.. 이유는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우울하고 툭 치면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그런..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가능한 한 공부할 때는 저의 우울함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자기 전에 위로가 되는 노래들을 들으며 울면서 이겨내려고 했어요.ㅎㅎ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옵니다. 그리고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옵니다.. 중요한 것은 슬럼프 자체에 빠지기보다는 그냥 공부하는 거더라고요.. 뒤에 슬럼프 극복 어떻게 했는지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ㅎㅎ
- 1월~2월: 공부 안정기.
12월까지 교회 청년부 임원의 임기가 끝나면서 공부에 완전 완전 엄청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카톡을 드디어 지울 수 있었습니다. 진작 너무 지우고 싶었지만 교회 활동 때문에 카톡을 지울 수 없었거든요.
(공부하실 때 카톡 지우시는 것 추천 드려여..)
그리고 토요일 주일 회의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월부터는 주일에 오전 7시 30분 예배를 드리고 집에 와서 9시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내내 12시간 이상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많이 하면 13시간 정도까지 했고요.
또한, 그동안 배운 것을 문제들을 풀면서 기본서를 회독하며 개념을 다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 이때 스트레스였던 것은 공부 장소였습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노량진에서 현강 듣고 집 주변 독서실에서 공부했었는데요. 일단 독서실이 일찍 열지 않았어요 그래서.. 집에서 공부하다가 갔는데.. 엄마 아빠가 전화하시는 소리 등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물론 엄마아빠가 배려 많이 해주셨지만요) 독서실엔 정말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후.. 저희 집 주변은 대학교도 없고 중고등학교만 있는 동네였어서 중고등학생 혹은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으셨어요... 공시생은 별로 없어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스트레쓰^^
다행히 2월부터는 아빠가 저희 집 지하가 비어있었는데 수리해주셔서 거기서 공부했습니다.
혼자 정말 편안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다만, 지하에 개미가 많이 나와서... 한번 물린 적 있었는데.. 그때 빼곤 괜찮았어요....
- 3월
전 수험기간 중 제일 힘들었던 시기를 말하라고 하면.. 다 필요없고 3월 이후입니다.
국가직을 기점으로 진짜 가장 힘들고 가장 멘탈이 붕괴되었었습니다.
일단, 국사가.. 저의 전공이었던 국사가 저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국사 선생님(타학원) 커리가.. 1월인가 2월 이후로 없었습니다.(시험 직전 특강 제외)
갈아탄 얘기는 이후에 자세히 적겠습니다.
여튼, 3월에 그냥 새로운 문제나 풀어보자고 선우빈 선생님 모고를 풀게 되었는데.....
이건 마치 초시생이 이유진 선생님 모고 문제를 만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왠만하면 선생님 탓 안하고 싶은데...이건 탓해야해요..
선우빈쌤 문제를 풀면서 그 타학원 선생님이 얼마나 공시에 적합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저의 기본적인 개념들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게 되었죠.
시험 직전에 선생님 갈아탈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막막했지만 일단 모고 문제를 닥치는 대로 풀고 암기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선우빈쌤한테 문의글을 남길 수도 없었어요. 그냥 코 박고 했습니다.
그렇게 국가직 디데이는 하루하루 줄어갔죠.
-4월 국가직/내 멘탈은 탈탈..
그리고 국가직 당일.
이때 역대급으로 문제들이 쉽게 나왔죠.
국어 95 영어 95 근데..국사 85..........로 다소 아쉬운 점수가 나왔습니다.
85면 나쁘지 않은 점수입니다만, 이때 국사가 너무 역대급으로 쉬웠어요.
필기 점수가 못본 건 아니지만, 안정적인 점수가 아니라서.. 너무 신경쓰이고 마음 졸이고 미쳐버리겠더라고요.
사실 현명하게 그건 그거고 서울시 대비를 했어야했지만. 저도 아는데 그게 쉽게 안 되더라고요.
국사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했어요. 선우빈쌤께 문의글을 남기고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강의뿐만 아니라 더 들으면서 국사는 하루에 빠짐없이 4시간 이상했습니다. 몇 개월 동안 들어야할 강의들을 단기간에 해야해서 너무 화가 나기도 했지만 합격하려면 이 방법 뿐이라고 생각하고, 꾹 참고 열심히 했습니다.
국가직이 더 미쳐버리겠는 건 점수를 사전 공개해주지 않아요..최합 발표 이후 알 수 있어요.
저는 이때 영어가 100점인 줄 알았어요... 마지막 답안지 제출 직전에 답을 몇 개 수정했는데 그걸 제가 정확히 체크 안해놔서... ㅠㅠ불안했지만 100점일 거 같았어요. 하지만 95점이었어요. 이건 최합 발표나고 나서 알았죠.
여튼, 국가직 보고 나서 눈에 글씨가 안 들어오고 불안하고 미쳐버리겠더라고요.
하지만, 국가직을 보고 나서 느낀 것은 시험 직전에 지나간 하루 한시간 일분 일초가 너무 아쉽다는 것이었어요.
지금 이 시간이 나중에 서울시 볼 때 생각날 시간들일 것 같아서.. 정말 이 악물고 노력했어요.
솔직히 백프로 집중했단 말은 못하겠어요. 하지만 회피하려고 하지 않고 계속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노력.
- 5월 국가직 필합+면접 준비
5월 초. 감사하게도 국가직 필기에 합격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합격일이 어버이날 근처였어요. 어버이날까지 기다렸다가 엄마 아빠께 크게 인쇄해서 선물이라고 드렸어요.
엄마 아빠는 제가 말이 없으니 불합격한줄 알고 마음 졸이시다가..제가 말씀드리니 너무 좋아하시면서 저희 엄마는 울기까지 하셨어요. 진짜 꼭 합격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하게 되었죠.
너무 기쁘고 좋았는데, 그거 아세요...? 필기 합격하고 좋은 건 정말 찰나의 순간이에요.
이제 앞으로 있을 면접과 서울시에 다시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국가직 면접은 오직 유진쌤 면접 스터디로만 준비했습니다. 선생님 수강생들 대상으로 무료로 스터디 제공해주시는 거 진짜 혜자스러우세요... 선생님 면접 스터디가 돈 내고 들은 강의들보다 훨씬 도움 됐어요.
선생님이 면접 스터디기 때문에 면접 강의 꼭 듣고 오라고 하셔서 인강으로 하나 들었었는데....
모르겠어요. 정말 도움 안 됐습니다. 그냥 면접 기출문제 얻은 것 정도가 도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면접 준비와 서울시 대비를 같이 해야해서 정말 하루하루가 시간이 부족하고 힘들었어요.
일단, 면접은 하도 쉽다고들 해서 필기 붙으면 거의 떨어질 일 없다고해서 좀.. 무시했었는데.. 아니에요.
생각없이 공부만 해왔는데 생각을 해야했어요.
공무원 지원 동기부터.. 멘붕이었어요.ㅋㅋㅋ
저녁먹고 졸릴 때 짬내서 2시간 정도씩 투자했던 거 같아요. 선생님이 내주신 과제만 했어요. 다른 건 할 생각도 못했고요.
국가직 면접은 고양에서 진행되었고.. 사람도 엄~~~~청 많고 복잡하고 아주 장난 아녔습니다.
면접 복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cafe.daum.net/naraeyoujin/dA0q/194
5월은 국가직 면접과 서울시 준비까지 동시에 해야해서 너무 버겁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유진쌤 면접 스터디로 무사히 면접 준비할 수 있었어요.
-6월
6월 15일. 대망의 서울시 필기 시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틀 전인 6월 13일에 국가직 최종 발표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물론 국가직과 서울시/지방직의 주체가 다르지만.. 그래서 서로 일정을 신경쓰지 않겠지만..
필기 시험 이틀 전에 최합 발표라니.. 넘나 잔인..ㅠㅠ
국가직 필합 때 좋아하셨던 엄마아빠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이제 서울시가 마지막 기회구나. 이걸 놓치면 또 1년해야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너무 불안하고 무서웠습니다.
국가직은 합격자에게 문자를 보내주니까 문자 안 와서 떨어진 걸 알면서도..
괜히 공고문에 내 수험번호있나 찾아보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예 불합격인건지 예비인건지는 볼 자신이 없어서 못보고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실감이 안나고 얼떨떨했는데.. 나중에 저녁이 돼서 갑자기 훅 불안해지고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그냥 후드득 후드득.. 눈물이 떨어지더라고요.
근데 시험은 이틀 남았고.. 맘껏 울 시간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눈물은 눈물이고 공부는 공부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문제는 눈물이 나면 안 보여서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재빠르게 눈물을 닦아내며 흑흑 거리며(집공이라 가능) 영어 단어를 외웠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이틀이 공시 1년 중 가장 가장 심적으로 힘들었고 공부하기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국가직 경험을 바탕으로 시험 전 1분 1초가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 시험 당일.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독해 공부도 계속 했는데..암기만 치중하지 않았는데..
특히 독해 부분에서 영어 국어 둘 다 좀 눈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들고 글씨가 눈에 안들어오더라고요..
진짜 살면서 그런 느낌은 처음 받아봤어요.
정말 간신히 한 문제 한 문제 풀고 무사히 시험을 마무리 했습니다.
하지만.. 특히 국어에서 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았고.. 예를 들어 이런 문제?
시험 보고 나와서 엄마 아빠한테 처음 했던 말이
“어떡해요. 시험 망친 거 같아요. 다 50점 밑일 거 같아요” 였어요...
시간 내에 다 풀긴 했지만, 너무 불안했어요.
그리고 점수가 원점수로 선공개됐던 것으로 기억해요.
국85 영85 史95 행90 사100
국가직과는 달리 국사가 서울시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ㅎㅎ
국어는 높은 점수는 아니었지만, 선생님 덕분에 간신히 이정도 맞은 거 같아요.
선생님 아니었다면 멘탈 탈탈탈 되어 50점이나 받았을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영원한 효자 과목도, 영원한 불효자 과목도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국가직과 비교해보면요!
아래 제 성적도 같이 첨부할게요.ㅎㅎ
- 국가직 성적
- 서울시 성적
-7월 이후 면접준비, 최합
서울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일정에 대해선 다 내려놓으시는 게 좋을 거예요..
서울시는 다른 데보다 다 일정이 많이 늦더라고요.
막 다른 데는 최종 발표 날때까지도 서울시는 면접도 안 본 상태고 그랬어요.ㅋㅋㅋㅋ
필합 발표도 늦게 나서 유진쌤 스터디도 다른 지방직 보신 분들보다 늦게 합류했어요.
국가직 면접이 진짜 어려웠었는데, 국가직 준비하고 나니까 서울시는 훨씬 쉽더라고요.
국가직은 국가 전체 정책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어서 너무 광범위 했는데 서울시는 서울시 정책만 알면 되니까 훨씬 덜 부담스럽더라고요.ㅎㅎ
국가직 면접 스터디때는 서울시도 준비하면서 면접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잘 못느꼈는데요.
서울시 면접 준비하면서 진짜 유진쌤 스터디가 짱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필요한 핵심만 찝어서 잘 알려주시고, 정말 면접관의 시각을 잘 아시더라고요. 소오름..
국가직에서 이미 한 번 선생님께 트레이닝을 받았어서 기본기가 탄탄한? 느낌이었어요.ㅎㅎ
뒤에 국가직 서울시 면접 비교하고 자세히 쓸 건데요.
서울시 면접은.. 대기 시간이 길었던 것과(제 번호가 뒤라서) 점심시간이 끼어있다는 것 빼곤 괜찮았습니다.ㅎㅎ
최합 발표는 8월 경에 났고요.
이번에는 국가직보다 점수가 안정적인 편이어서 붙겠지 싶으면서도 불안하긴 하더라고요..
혹시나 하고요.
감사하게도 최종 합격 발표가 났고, 저희 엄마는 또 우셨습니다.ㅎㅎ
발표 전날부터 엄청 신경 쓰이시면서도 저에게 아무말도 못하시던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 뿐이었는데 n년 만에 효도한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1월 마지막 주, 국가직에 추가합격했다는 문자를 받게 됐어요. 그래서 어쩌다보니 2관왕이 되었네요.ㅎㅎ
3. 과목별 구체적 공부 방법
과목별로 말씀드리기 전에 중요한 점 세 가지
1)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은 선생님 말 잘 듣고 복습 많이 하는 것(새로운 문제,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강의만 찾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2) 전날 배운 것은 다음 날 아침까지 가볍게라도 꼭꼭 복습하기
3) 아무리 특정 과목과 관련해서 유리한 경험이나 경력이 있더라도 기본을 무시하지 않기. 기본 강의는 꼭 들어주세요.
저는 사실.. 전공이 국사였고요. 이미 만료되었었지만 토익은 960이었어요. 게다가 외국에서 1년 넘게 지낸 적도 있었죠 물론 워홀이었지만. 창피한 얘기지만 국가직에서는 국사 제일 못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영어는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해서 한 두달 정도 삽질했는데, 75점 이상으로는 절.대. 안나오더라고요.
공무원 시험은 아주아주아주 디테일하게 나오기도 하고 생소한 것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에요. 한 문제 아니 0.1점 차로 당락이 좌우되는 시험인 만큼 기초부터 튼튼히 쌓으시길 추천합니다.
•국어(국가직 95, 서울시 85)
국어는 2018년 5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현강 쭉 들었습니다.
별밤이랑.. 어휘 강의 등 몇 개 빼고는 다 현강으로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 수업도 따라가기 벅찼으며, 주시는 숙제도 하기 힘들었어요.
그러나 점점 개념을 복습하면서 선생님이 주신 것 이상을 하기 시작했어요. 언제라고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선생님이 주시는 복습 자료 + 카페에 올라와 있는 날개 및 기본서 빈칸 워크북 매주 뽑아서 2~3단원씩 복습했어요.
사실 국어는.. 유진쌤 강의를 들으신다면, 선생님이 하라고 하시는 것만해도 충분합니다. 왜냐..? 엄청 많거든요.ㅋㅋㅋ
국어는 독해/문법/어휘/문학으로 나눌 수 있을 거 같은데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독해
강의는 독해알고리즘 2번 수강했습니다. 독해 알고리즘 수강 후 다시 푸는 독알로 매일 독해 복습했고, 이후 모고 강의에서 주시는 문제만 풀었. 더 이상은 하지 않았어요. 선생님이 주신, 검증된 문제로만 했어요.(사실 선생님이 주신 문제 다 풀기도 힘듦ㅋㅋㅋㅋㅋ)
그리고 중요한 건, 독해 풀 때 만큼은 이유진화 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수능 공부할 때 독해 점수가 진짜 이랬다 저랬다 했는데..그때 선생님의 펜터치를 알았더라면 국어 영어 1등급씩은 올라가지 않았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봐욬ㅋㅋㅋㅋ
그냥 고등학생 때는 빨리만 풀려고 했지 제대로 읽지 않았거든요.
중요한 것은 빨리 읽는 게 아니라 정확히 읽는 것이에요.
독해 알고리즘 강의는 그냥 수동적으로 듣는 게 아니라 미리 풀어와야하고 또 수업시간에 계속 펜터치 체크해야해서 정신이 없었지만.. 지치기도 하고 멘탈도 탈탈라랄라~~~ 털렸지만,
공시 전체에서 중요한 강의 중 하나였어요. 독해는 국어에서만 아니라 영어에서도 중요한데, 국어 독해가 안 되는데 영어 독해가 잘 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독해는 다 필요없고 그냥 유진쌤처럼 펜터치하려고 노력하기.
(검증 안 된)이 문제 저 문제 갖다가 풀지 않기. 문제 풀고 채점만 하는게 아니라, 꼭 선생님 강의 듣고 내 펜터치 점검하기. 가 국어 독해에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ㅎㅎ
-문법
문법은 이해를 기반한 암기가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우월한 문법 2번, 요약 강의 1번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진짜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나 고3때 뭐했나 회의감이 들었어요..하지만 이후에 반복해서 들을수록 점점 테트리스 블록이 쌓이듯 머릿속에 조각이 맞춰지더라고요.
두 번째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이 왜 이 순서대로 강의를 진행하시는지, 단원들끼리 왜 연관 있는지 이해하게 됐어요.
국어 문법에서 재미를 찾자면 이거였던 거 같아요. 반복할수록 선생님 말이 찰떡같이 이해가고 문제가 술술 풀리는 거요.ㅎㅎ
문법에서 어려운 중 하나는 고전문법인 거 같아요...
고전문법.... 너무 어렵죠.
근데 신기하게 듣다보면 점점 이해가 잘 되고 쏙쏙 귀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저는 선생님이 무료특강 현강으로 하시기 전에 작년 거 반복해서 들었어요.
서동요랑 그거 이렇게 뽑아서 음 뜻 체크하면서 암기했습니다.(매일X)
이거 하는 데 일분도 안 걸리더라고요.ㅋㅋㅋ
혹은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물 한번씩 돌려보곤 했고요.
암기가 필요한 지엽적인 부분은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조금 나중으로 미뤄도 되지만 하지만 미리미리 해두어야 시험 직전에 편합니다. 복습하다가 헷갈리는 거, 잘 안 외워지는 건 이렇게 정리해서 눈에 띄는 곳에 뒀었어요. 졸릴때마다 보고 딴 생각 날때 보곤 했었어요. 그냥 지나가면 나중에 봤을 때 모르거든요. 이렇게 모르는 거 정리해두는 것도 많이 도움 됐었어요.
마지막에는 2주일에 걸쳐 문법 1회독을 했던 거 같아요. 우월한 문법 강의 듣고 이후로는 매주 기본서 계속 봤어요.
어휘: 우월한 어휘, 한자의 날개
이 계륵 같은 것.. 수험생들이 가장 놓기 쉬운 게 어휘인 거 같아요.
뭐 한 두 문젠데 나머지 다 맞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하기 십상이죠. 하지만 유진쌤 말처럼 절대 포기해서는 안 돼요.
문법 독해처럼 모든 시간을 투자해서 전력을 다 할 파트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시간은 투자해야합니다.
어휘의 경우는 우월한 어휘와 한자의 날개 강의가 있지만, 선생님의 강의보다도 훨씬 중요한 게 본인의 복습이에요.
우월한 어휘, 한자의 날개 강의 듣고 그냥.. 계속 반복해서 봤어요.
우월한 어휘 듣고 뒤에는 테스트지 활용하여 일주일에 1단원씩 복습했어요. 테스트지에 답은 절대 안 적었고 빈 상태로 무한 복습을 했습니다. 특히 안 외워지고 모르는 건 형광펜으로 체크하거나 따로 종이에 적어 뒀어요.
한자의 날개는 인강으로 듣고 테스트지 뽑아서 계속 돌려서 봤어요. 모르는 건 바를 정자로 체크하면서 집중적으로 봤었고요. 주로 로 밥 먹고나서 10분? 정도 투자했던 거 같아요. 한자의 날개는 이렇게 테스트지를 따로 뽑을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우월한 어휘도 그렇게 해주셨으면..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어요 가능하다면요!ㅋㅋ)
한자의 날개의 경우, 사자성어 동의어들 모음집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보다보면 재밌기도 하고, 선지에 가끔 익숙한 사자성어 대신 동의어인 다른 사자성어를 낼 때가 있는데 그에 대한 대비로 정말 좋았어요! 우월한 어휘보다 공부할 때 재밌었어요.ㅋㅋㅋ
한자의 날개는 듣고나서 하루에 1단원 혹은 반단원씩 매일 보려고 노력했어요. 하루에 많이 보는 게 아니라 반복해서 눈에 바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휘 공부는 뭔가 따로 시간을 내기 보다는 버려지는 시간들을 활용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한자의 날개에 있는 사자성어 동의어 따로 녹음해서 노량진 오가는 길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점심먹고 졸릴 때 공부 시작 전에 서서 테스트지 한 번 봐주기도 하고
아니면 어떤 과목 공부하다가 지루하고 짜증날 때 테스트지 보면서 암기하곤 했어요.
특히 안 외워지는 애들은 이렇게 체크하면서 반복해서 보곤 했어요. 물론 시험에 어휘가 많이 나오진 않았어요, 당연히.
하지만 이렇게 공부한 거 절대 후회하지 않고 이렇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공부할 때는 어휘 우습게 여길 수 있는데요. 막상 시험지 받아들면 어휘 문제 보고 정말 후회하실 거예요.
그리고 채점하면서 그 1문제로 인해 피눈물 흘리실 수 있어요.
제발 어휘 놓지 말아주세요
아참, 국가직 직전에는 선생님이 어휘 붙잡지 말라고 하셔서 그때는 잠시 놓았습니다.ㅎㅎ
-문학: 우월한 독해, 고전문학 특강, (지식국어 특강)
내년부터는 서울시 문제도 인혁처가 낸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 지식국어라는 말도, 지식국어 특강도 없는 거겠죠? 그래서 괄호 쳤습니다.
문학은 수업 듣고 2~3개월마다 복습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래야 해요.. 안 그러면 까먹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박문각 패스가 있었어서 처음엔 실강으로 듣고 나중에 배속으로 한 번 더 들었었어요.
문학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역시 고전 문법에 이어서 고전 문학이었어요..
근데, 유진쌤 특강+자료 반복해서 보다보면 제 것이 되더라고요..고전문학 특강은 한 5강 정도 됐던 거 같아요.
그중 고전시조 100개 이거 진짜 좋았었어요. 제가 작년에 막 공부 시작했을 때 그냥 경험삼아 그 해 지방직 서울시 시험봤었는데요.
이 프린트 들고 갔었거든요.
근데, 그 프린트에서 나왔던 시조가 시험에 나왔는데 더 대박인 건 특강에서 선생님이 좀 강조하셨던 게 나왔었어요.
선생님이 허투루 정리하신 게 아니라 중요하신 시조 정리해놓으신 거거든요.
그것만 봐도 선지에 나오는 시조들도 왠만하면 다 알겠더라고요. 신기.
고전 문학은 선생님 특강만 집중해서 들으시고 반복해서 보시면 됩니다.(장담)
지식국어 특강은.. 내년부터 안 나오겠지만 그래도 제가 공부했던 것이니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공부 초반에 인강으로 1번 듣고 올해 지식국어 특강 듣고 최소 3번이상 다시 문제 풀고 복습했습니다.
서울시 지식국어에 대한 강박으로 5월부터는 매일 자기 전 1시간 정도 어휘와 지식국어에 투자했었어요.
지식국어의 경우 작품명을 적어서 랜덤으로 적어서 순서를 맞추거나, 작가 / 시대를 맞추는 식으로 암기했어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서울시는 무슨 문제가 나올지 모르니까 이렇게까지 했었어요.
그리고 문풀/모고 강의 듣고 제가 어떻게 복습했는지 말씀드릴게요.
-문풀 강의: 단원별 문제 풀이(과제 직접 채점)+별밤, 국가직 동형모고 서울시/지방직 동형모고
모든 문풀 강의는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했어요. 선생님이 요일별로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ㅋㅋㅋㅋ
듣고 나서 집에 가는 길 지하철에서 한번 쑥 훑어보고, 다음날 오전에도 복습했어요. 아무리 늦어도 다음날 오전에는 무조건 봤어요. 그리고 부족한 부분 체크한 후 기본서/워크북/날개로 복습했어요.
예를 들면,
금 강의, 저녁에 해설지 완독
토 틀린 문제 확인 후 복습해야할 단원 체크. 워크북 풀음
월~목: 매일 1단원씩 복습(날개/기본서). 다음 날 아침 전날 봤던 거 복습.
목: 독해 과제 풀기
모고 강의는 노량진쪽에서 정말 악명높은 강의가 아닐까 싶어요. 엄청난 양의 프린트 게다가 엄청난 난이도의 문제들.
모고 강의는 특히 선생님이 주신 과제만으로 충분히 복습 가능해요. 왜냐..? 양이 엄청 많거든요.ㅋㅋㅋ그렇다고 양치기가 아니에요. 꼭 해야하는 것들.
복습할 때 새로운 걸 찾는 게 아니라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물들로 계속 복습했어요. 특히, 워크북 문제들은 틀린 것을 반복해서 봤어요. 저는 패스가 있었어서 인터넷으로 틀린 문제만 뽑아서 반복해서 풀었어요. 그리고 특히 어휘처럼 단순 암기가 필요한 문제들은 진짜 많이 뽑아서 풀었었어요.
선생님 모고의 경우 특히 점수에 집착하기 보다는 시험 전에 틀려서 다행이다. 시험 전에 배울 수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야해요. 하지만 점수가 잘 나왔을 때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죠. 내려가지 않는 입꼬리.ㅋㅋㅋ
*추천 특강(사실 다 추천이지만)
고전문법과 고전지문
모두의 약점: 작년 모약도 한 세 번..? 아마 그 이상 반복해서 들었고 강의를 듣지 않아도 헷갈리는 부분만 다시 뽑아서 문제 풀며 반복함. 그리고 작년 실강으로 들음.
기출외전 강추!!!!!!!
+
선생님이 주시는 자료에 카페에 올라와있는 무료 자료 활용하기(어문규정의 날개, 기본서 빈칸 워크북)
선생님 수강 후기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여 다시 푸는 독알 등 받기
-비추
오래 전 기출문제 풀면서 위안받기
어휘 포기하기
국어는 솔직히 제꺼 안 읽어보시고 선생님 말씀대로 하시면 됩니다.
선생님이 하라고 하시는 거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말씀하신 것 이상으로 복습하게 되더라고요.
진짜 장담해요. 선생님 말만 듣고 하다보면 국어는 효자과목이 될 거예요.
•영어(국가직 95 서울시 85)
이충권 선생님
(타학원 기본 강의 → 하프 → 이충권 선생님)
영어는 5월에 타학원 기본 강의 듣다가 2달 과정이었지만 1달만 듣고 안 갔어요.
안 간 이유는.. 제가 중학교때 배우던 것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과감히 안 갔습니다.
그리고 6월에 하프 듣다가 이충권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하프도 더 듣지 않았습니다.
문법, 구문+독해 기출문제, 실전220제, 국가직 모고/지방직서울시 모고
이충권 선생님 1년 커리는 이게 다예요.(특강 제외)
선생님 수업의 핵심은 끊임없는 복습이에요. 매일 새로운 문제, 많은 강의 필요 없습니다.
선생님 강의만 듣고 선생님 말씀대로만 복습해보세요.
그동안 영어를 쓸데없는 용어들로 어렵게 배웠다는 것을 알게 될 거에요.
저도 초등학생때부터 영어를 배웠지만 이해되지 않은 채로 그냥 넘겼던 부분들이 많았더라고요.
예를 들어 관계대명사 whose나 가정법에 대해서 배울 때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 강의+무한 복습
이게 영어 공부의 다였습니다.
강의도 다 3번 이상씩 반복해서 들었어요.
제가 영어는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어서 자신이 조금 있었는데 공무원 영어는 정말..말잇못....
하지만 이충권쌤 강의 묵묵히 따라가다보니 많이 구멍나있던 개념들을 차근차근 채울 수 있었어요.
이충권쌤이 강의 중에 쓴 소리 많이 하시는데요. 그거에 기분 나쁠 수도 있어요.. 저도 첨엔 좀 제가 영어 기본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거든요.ㅋㅋㅋ그래서 맨 처음에는..선생님이 혼내실 때마다 반감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런데 선생님 강의를 듣다보니 제 개념에 구멍이 나있는게 맞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복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다보니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어요!
- 공부법
매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복습
모든 과목에 마찬가지지만 아침에 전날 봤던 것 짧게라도 보기
기본 강의를 들었을 때는 기본서 매일 복습. 기출문제 강의 들었을 때는 기출문제 강의 복습
이런 식으로 복습했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아침에는 실전 220제 문제 복습 저녁에는 모고 문제 복습 이런 식으로 계속 복습했습니다.
- 추천: 선생님 여러 무료 특강 그 중 갑은 지옥특강(강추!!!!!!)
지옥특강 이후로 이충권 선생님 현강듣게 됐어요.
3일만에 모든 개념 정리돼요. 진짜 신기. 한 세 번씩 들으세요!!!
- 비추: 기본강의 듣지 않고 복습도 안하면서 새로운 문제만 보는 것.
지엽적인 어휘 집착해서 그런 단어만 찾아가며 외우는 것
하프(이충권쌤 강의 들으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거예요.)
•국사(국가직 85 서울시 95)
국사는.. 진짜 할말이 많아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효자과목일 줄 알았는데 국가직때 저에게 빅ㅇ을 준 과목이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전공인데도 말이죠.. 사실 다른 과목이 전공이신 분들도 공감하실 텐데, 그 과목에 남들보다 익숙하긴 하지만..
익숙만 할 뿐 남들처럼 공부를 안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ㅋㅋㅋ전 진짜 전공 공부할 때 농서, 역사서 순서 이런 거 외워본 적이 없거든요...
85점만 보면 그렇게 못본 점수가 아닐 수 있지만 올해 국가직 국사는 진~~~~~~~~짜 쉽게 나온 편이었거든요.. 만점자 진짜 많았을 거 같아요.. 만점자 아녀도 90점 이상이 수두룩 빽빽했겠죠..
85점 받은 이유는 제가 공무원 국사에 적합하지 못하게 공부했기 때문이에요.
왜 그랬냐고요? 저는 다른 과목은 아무리 점수가 안나와도 절대 선생님 탓 안했는데 국사는 정말 선생님 탓을 하게 되더라고요. 전 선생님 말대로 복습하고 공부했거든요......
작년 5월부터 그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매일 복습하고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올해 2월부턴가 시험 전까지 강의가 없었습니다. 국가직 두달 남았는데...
또한, 나중에 선우빈쌤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것은 강의가 공무원 시험에 대비하기엔 촘촘하지 못했고,
정치사 이외에는 촘촘히 가르쳐주시지 않으셨어요.... 선우빈쌤 연결고리 들으신 분이라면 아시겠죠. 정치사 외에 다른 파트도 중요하게 다뤄주시는 것을요..
그래서 그냥 혼자 기출문제 복습하다가(거기 학원에 문의글 남겼는데 기출문제 복습하라고 하셨음..),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고 싶은 마음에 국가직 2주 전에 선우빈쌤 모고 문제를 풀었고... 풀면서 유진쌤 모고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너무 어려웠어요...ㅠ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만 들으며 멘붕에 멘붕을 거듭하며 국가직을 보았습니다.
국가직에서는 처음보는 선지에 당황하며 실수를 연발하며 85점을 받았습니다.
후. 그래서 국가직 치자마자 선우빈 선생님 카페에 문의글을 올렸습니다. 선생님이 들으라고 말씀해주신 강의뿐만 아니라 다른 강의도 더 들었어요. 물론 강의만 들은 게 아니라 복습도 철저히 했죠. 보통 저녁에 강의듣고 아침에 복습했습니다.
연결고리는 거의 매일 4강씩 들었습니다. 진짜 힘들었지만, 정말 큰 도움 되었어요. 선우빈쌤 연결고리 진짜 진짜 강추에요.
[국가직 이후 들은 강의 목록]
1. 지방직/서울시 동형 모고(4~5월)
2. 설 연표 특강(4월)
3. 연결고리 특강(4/9~4/26)
4. 파이널 테마 60제(4/27~5/9)
5. 실전 400제(5/12~6/3)
+ 간추린은 헷갈리는 부분만 강의
- 서울시 2주 남았을 때 공부법
아침: 시대별로 매일 나눠서 정치사 복습(e.g. 선사시대~고대 / 고려 / 조선 / 근현대 중 하나) + 기출1~2개 풀기
점심: 기출에서 부족했던 개념 암기
저녁: 문화사 어려운 부분 암기
이렇게 공부한 결과 서울시에서는 95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마지막에 하나 고쳐서 틀렸어요...ㅠㅠ)
저는 선우빈쌤 강의를 들으면서 매일 했던 생각은 ‘처음부터 선우빈쌤 강의로 국사 대비한 사람들 너무 부럽다’ 였습니다. 국가직 이후 매일 2~4개씩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부터 선우빈쌤 강의를 들었다면 얼마나 단단히 개념을 대비할 수 있었을까 싶더라고요. 하지만 국가직 직전에라도 선우빈쌤을 알게 되어 서울시에서 좋은 점수 받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추천 공부법
저는 기본과목 중 국사가 제일 점수받기 쉬운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국어나 영어는 기본이 없으면 처음에 고생할 수 있지만 국사는 시대 흐름을 이해하고 계속 암기하면 되거든요.
하지만 모든 수험생을 어렵게 하는 게 있죠. 바로 맥락없는 순서 암기.. 예를 들어 경복궁에 전화 설치, 육영공원 설립, 명동학교 설립과 같은 것들이 있죠.
이거는 그냥 손으로 쓴다고 계속 본다고 절대 외워지지 않더라고요.
지식국어 공부할 때처럼 저는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5월말부터는 매일 아침 혹은 저녁에 이렇게 순서를 암기했어요. 이렇게 하면 그냥 적는 것보다 훨씬 재밌고 잘 외워집니다! 저는 다른 과목도 잘 안 외워지는 것들은 이렇게 암기하곤 했어요.
또한, 국사는 기출문제 많이 많이 풀어보시길 추천 드려요. 국사의 경우, 다른 직렬의 문제나 선지를 그대로 갖다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행뿐 아니라 기타직렬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고 익숙해지시면 시험에서 유리하실 거에요!
- 추천 강의
연결고리!!!! 진짜 처음에 책 받아보고 제가 너무 원하던 책이라 깜짝 놀랐어요.
•행정학(85/90)/사회(95/100)
신용한쌤/정정쌤
행정학과 사회는 선택 과목이라 점수 반영 비율이 낮지만, 그럼에도 소홀해선 안 돼요..
사회는 갈수록 쉬웠고, 나중에는 하루에 기출이나 모고 1회 푸는 정도면 충분했어요.
처음엔 경제 때문에 너무 멘붕이고 너무 짜증났는데 문제 풀다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그치만 법사 쪽에서 좀 노답으로 외워야하는 것들이 있죠.(아마도 서울시에서 더 지엽적으로 나왔던 거 같아요)
그런 것들은 따로 적어놓고 암기하거나 아니면 빈칸 문제 만들어서 다음 날 풀곤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사회는 경제 단원에서 그래프가 중요해요. 그래서 그래프 많이 그렸었어요. 복습할 때!
행정학은..... 진짜 선택한 걸 매일 후회했던 과목이에요.
양이 너무 많고 앞 단원 보면 뒷 단원 까먹고... 전체 다먹고 나면 또 기억 안나고..
미치는 줄 알았어요. 저 아는 언니가 예전에 서울시 합격했었는데요. 그때 왜 행정학을 전공했는데도 선택 안했는지를 정말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과목 바꾸긴 너무 싫어서 그냥 꾹 참고 했어요.
행정학은.. 시험 보는 날 제일 불안했던 과목이었어요.. 너무 양이 많아요..
행정학 공부할 땐 특히 화가 많이 났던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선생님에 대한 애정이 없었으면 끝까지 못했을 거예요.
국가직 보고 진짜 식겁했어요. 간신히 85점 받았거든요.
그래서 행정학은 매일 기출문제를 거의 그냥 툭치면 나올정도로 엄청 풀었어요.
그 신용한쌤 단원별 기출문제집 답 체크 안해놓고(선생님은 체크하라고 하셨지만...)
계속 풀고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는 체크 해놓고 엄청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기본서도 1단원씩 돌릴려고 노력했어요.
봐도 봐도 새로운 행정학..
이제 행정학 행정법 필수된다고 들었어요. 다들 퐈팅!ㅎㅎ
- 기타
사회는 시험 직전에 많은 시간 투자하지 않기.
모고 점수에 집착하지 않기
기본 강의 소홀히 하지 않기
복습 소홀히 하지 않기
5. 국가직 준비 / 서울시 준비(feat. 면접)
올해부터 지방직 서울시가 날짜가 같아지면서 1년에 2번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죠.
저는 국가직과 서울시를 응시했고 둘 다 최종 합격했습니다.
(국가직은 추합. 11월 말에 연락 올 줄이야..)
사실은 국가직/지방직과 서울시가 좀 다르잖아요?
그래서 그걸 비교하려고 했었는데. 이제 인혁처에서 통합해서 낸다고 해서 딱히 다를 건 없을 거 같아요.
그치만 면접은 다르겠죠.ㅋㅋ
그래서 국가직과 서울시는 큰 차이없이 하시면 될 거 같고, 면접에 대해서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면접 복기는 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제가 면접보고 썼던 복기입니다.
- 국가직 / 서울시 면접 공통점
국가직: http://cafe.daum.net/naraeyoujin/dA0q/194
서울시: http://cafe.daum.net/naraeyoujin/dA0q/254
1) 이유진쌤 스터디 = 면접 통과
일단 공무원 면접은 일반 사기업의 면접과는 다릅니다.
일반 사기업은 대다수를 떨어트리기 위한 면접인 반면에, 공무원 면접은 대다수를 합격시키는 면접이에요.
따라서, 상대적으로 사기업보다는.. 면접을 통과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공무원 면접은 우수 / 보통 / 미흡 이 3등급으로 결과가 나오는데 물론 저는 면접 결과는 알 수 없죠.
우수는 성적 상관없이 합격, 미흡은 성적 상관없이 불합격인데요.
공통적으로 들은 얘기는 미흡의 기준은 명확하나 우수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따라서 공무원 면접은 미흡을 받지 않기 위한, 보통을 받기 위한 면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거 같아요.
물론, 성적이 아슬아슬하신 분들은 우수를 간절히 바라게 되겠죠. 저의 성적도 아슬아슬했고..
하지만 우수를 받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보통을 받자는 생각으로 준비하시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보통을 받게 되면 필기 성적 순으로 합격자를 정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따라서 전 필기성적이 12번째 밖으로 밀려나며 예비번호를 받게 되었죠.
그렇다면 보통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솔직히 제가 국가직 면접은 정말 못봤거든요. 어버버 거리고 똑같은 말 되풀이하고 면접관 말도 잘 못알아듣고...
근데 그런데도 보통이 나왔어요. 왤까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제가 미흡받을 답변을 안했기 때문에.
좀.. 그분들이 정해놓은 정답에서 벗어났을진 몰라도 면접관들 귀를 열 만큼 이상한 소리는 안했거든요.ㅋㅋㅋ
(면접관분들 생각보다 저희가 얘기하는 거 귀 기울여서 안 들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국가직 보고나서 서울시 면접 준비할 때 보통을 받을 수 있는 답변을 알 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여기에 제가 적을 만큼 면접에 전문가는 아니여서..
그 기준을 정확히 알려주신 건 유진쌤이셨어요.
일단, 제 생각에는 이게 중요한 거 같아요.
공격적인 질문/난처한 질문 받으면 돌려서 말하기(직접적으로 예스노 말하지 않기).
정부나 정치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금지
정부/시의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자세는 자제.(그거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있지 않은 이상. 있다고 해도 위험)
정부/시에 대한 정책은 모두 암기하는 것은 불가능. 관심 있는 분야의 정책만 깊게 파는 것이 중요.
정부/시 정책에 대해 안 좋은 점을 언급하라고 한다면.. 없다고 하면 관심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니,
최대한 현 정부나 현 지방정부에서 주력이 아닌 정책 언급하시기를....
그리고 안 좋은 것을 말할 때는 이게 싫습니다. 이게 부족합니다. 라고 하기보단 이러이러한 점이 안타깝습니다. 라고 부드럽게 말하기
제 생각이고요. 제일 정확한 건 유진쌤 스터디예요.ㅋㅋㅋㅋ
수강생에 한해서 현장/카톡으로 스터디 제공해주시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 대기 시간은 복불복이다.
공무원 면접은 1~n조가 있고 조에서 또 자기 번호가 있어요.
예를 들면 3조 7번 이런 식으로 배정 받는데요.
중요한 건 조가 아니라 번호입니다. 이 번호 순서대로 1조~n조 1번들 먼저 면접을 보거든요.
이 번호가 늦다면... 면접 순서는 계속 뒤로 밀리는 거죠..ㅎㅎ
3) 면접관들은 생각보다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면접관들이 잘 안 들으신다는 건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 일진 몰랐어요.ㅋㅋㅋ
서울시는 그래도 시간이 짧기 때문에 많이 집중해서 들어주시긴 했는데(물론 면접관마다 케바케겠지만)
국가직은 시간이 길기 때문에 나중에 정말 안 들으시는 게 느껴지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영혼 나가신 표정으로 저 보지도 않고 종이만 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좀 전에 한 분이 물어보신 걸, 다른 분이 바로 또 물어보시는 등... 그렇게 제 얘기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는 거 같진 않았어요.
아마 다들 비슷한 얘기만 하기 때문에 그러시겠지만..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ㅋㅋㅋㅋㅋㅋ
- 국가직/서울시 차이점
1) 규모가 엄청 크다 / 규모가 작다
국가직은 정부에서 뽑는 거고 서울시는 지자체에서 뽑는 것이다 보니 규모가 다르더라고요.
특히 서울시는 이번에 일행 9급에서 1000명이나 뽑는 것이었음에도 규모가 달랐습니다.
국가직 면접 장소는 고양 킨텍스였고 서울시 면접 장소는 서울시 인재개발원이었는데요.
국가직은 공휴일에 롯데월드 간 거 같은 느낌이었다면, 서울시는 동네에 일회성으로 연 놀이공원 같은 느낌이었달까요..ㅋㅋㅋ
그래서 국가직은 면접 시간보다 일찍 가서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명찰도 따로 적어서 들어가야하고, 내가 몇 조 몇 번인지도 확인해야 하는데.. 그걸 빨리 붙여주지도 않아요..
그래서 면접 대기실 들어가기 직전에 정말 공휴일에 롯데월드 놀러온듯한 북적임에 깜짝 놀랐습니다.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장소도 작고 인원도 적어서 막 북적일 일이 없었어요.
2) 면접 시간이 길다 / 짧다
정확히 정해진 시간은 얼마인지 지금 기억이 안나요..ㅋㅋㅋ
여튼 국가직은 엄청 길고 서울시는 정말 짧았습니다.
국가직은 시간이 40분 서울시는 20분 정도로 규정되어있던 거 같아요.
국가직은 창고 같은 공간에 파티션을 설치해서 여러 명이 면접을 동시에 진행했고 끝나는 시간도 대부분 비슷하게 하는 거 같았어요.
솔직히 40분이란 시간이 엄청 길잖아요..?
나중에는 질문 하실 게 없는지 질문지를 한참이나 뒤척거리시다가 제가 답변을 제대로 못했던 걸 다시 여러 번 물어보시더라고요. 이게 시간이 기니까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서울시는 그에 비해 정해진 시간보다도 더 빨리 끝났던 거 같아요.
서울시는 각 면접관들이 방에 대기하고 있었고 그 방에 들어가서 면접을 봤습니다.
저는 저랑 같이 들어갔던 사람들보다 면접이 가장 빨리 끝났던 거 같아요. 한 15분?
그리고 국가직때처럼 질문지가 있었는데, 미리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놓으셨더라고요.
면접관분들이 중간에 정적없이 한분씩 질문해주셨고, 훨씬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으니 면접관분들도 질문을 길게 고민하지 않으셨고, 압박질문도 덜 했어요.
3) 면접이 어렵다 / 쉽다
보통 면접 난이도를 국가직>서울시>지방직 이렇게 말씀하시곤 하는데.
전 국가직과 서울시의 갭이 좀 많이 크다고 생각해요...
국가직 보고 나서 서울시 준비할 때는 훨씬 수월하더라고요.
국가직은 일단, 5분 스피치와 상황 질문이 있습니다.(서울시는 상황질문X)
상황 질문은 미리 적어서 면접관에게 제출, 5분 스피치는 제출하지 않고 면접 시작할 때 발표.
듣기만 해도 복잡하죠.. 그리고 5분 스피치 주제 진짜 어려웠어요. 대놓고 압박하려고 낸 거 같았어요.
5분 스피치 주제는 공직가치와 관련된 것이었어요. 국가직 준비하신다면 무조건 공직가치, 그리고 각 공직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들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면접관분들이 구체적인 걸 자꾸 요구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구체적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심지어 상황 질문에서 두 개 중 하나 선택하는 것이 있었는데, 좀 핀트가 어긋나는 것을 선택했고 그로 인해 엄청 압박을 받게 됐어요. 나중에서야 그게 압박이었구나 내가 잘못 선택했구나 하는데 그때는 도대체 왜 이렇게 이걸 가지고 물고 늘어지지..라는 생각만 들었죠.
그리고 국가직은 질문 범위가 국가 전체 정책이다보니 넓어요.
그래서 면접관이 OO정책 아느냐? 했을 때 모를 확률이 높더라고요......전 당연히 몰랐고... 어버버했죠...
반면에 서울시는 5분스피치만 있었는데 주제가 정말 쉬웠습니다. 5분 스피치 준비할 때 감독하시던 분이 주제 쉽다고 하실 만큼.ㅋㅋㅋㅋ 5분 스피치에서 한번 압박 받긴 했지만.. 국가직에 비하면 정말 애교 수준인 압박이었어요.
그리고 5분 스피치에서 한 번 압박 받은 것 말고는 없었어요. 국가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질문이 이어졌죠.
그리고 서울시는 훨~~씬 면접 분위기가 편안하고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면접 대기할 때도 앞에서 이 얘기 저 얘기 많이 해주셨고, 면접관분들도 그러셨어요.
면접 볼 때도 면접관 한 분이 떨리냐면서, 떨지 말고 잘 보라고 말씀해주시기도 하셨고요!
4) 면접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많다.
이거는 혹시 7급이나 다른 시험을 또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해당되지 않으시겠지만 9급 국가직과 서울시만 준비하시는 분들의 경우 해당되실 거 같아요.
상대적으로 국가직은 서울시 시험을 앞두고 준비해야해서 정말 부담이 많이 됐고 준비할 시간도 많이 없었어요.
하지만 서울시는 내년 시험 대비가 아닌 이상 올해에 시험은 없어서 국가직때보다 훨씬 맘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 기타
1) 면접 때 챙기면 좋은 거
•간단한 간식
국가직은 저는 좀 일찍봐서 끝나고 점심을 먹으면 됐지만, 서울시는 대놓고? 점심시간에 시작했어서.... 진짜. 저 엄마가 빵이랑 초콜렛 이런 거 챙겨주셨는데. 안 챙겨갔음 큰일 날뻔했어요...
국가직도 시간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챙겨가세요. 냄새 안 나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거요.ㅎㅎ
•귀마개
솔직히 대기시간 길어지면 한도 끝도 없어요. 저 서울시는 한 세네시간 대기했나..
근데 그 시간에 준비해온 자료.. 보죠..보지만 나중에 너무 자고 싶단 말이에요.ㅋㅋㅋㅋ
근데 저 옆에 사람이 엄청 부시럭대고 시끄럽게 해서 못잤거든요.
핸드폰은 맨 처음에 다 걷어가요^^ 잠 아니면 면접 자료보기 밖에 할 게 없답니다.ㅋㅋㅋㅋ
•전자기능 없는 시계
국가직은 대기하는 데에 맨 앞에 큰 스크린이 있고 거기에 시간을 띄워줬었는데, 서울시 때는 그런 게 없었거든요.
5분 스피치 작성하는 곳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필기 시험만큼 시간 체크가 중요한 건 아니긴 하지만 챙겨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2) 면접 준비할 때 시간 된다면 구청이나 시청 등 직접 방문해서 팜플렛도 챙기고 정보 얻기
3) 뭔가 참여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해보기.(저 같은 경우는 스터디원들이랑 도깨비야시장가서 제로페이 사용해봤습니다.ㅎㅎ)
4) 유진쌤 스터디 1000% 활용하기.
5) 공무원 지원 동기는 공부하는 동안 미리 생각해놓기. 막상 면접이 닥쳐서 생각하려니 어렵더라고요.. 정책 관련된 것들은 면접 전에 공부해야하는 거지만, 지원동기, 장단점 등은 미리 생각해놓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시간을 따로 내는 게 아니라 그냥 쉬는 시간이나 밥 먹을 때 이런 때에요..ㅋㅋㅋ
5. 기타.. 잡다한 것..뭐라고 이름 지을지..
• 공부 시작하기 전에 구매하면 좋은 것: 플래너, 귀마개/귀덮개, 독서대, 스톱워치(2개)
귀덮개는 공사현장 산업현장 이런 데서 사용하는 건데요.
소음에 예민하신 분들은 구매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물론 이걸 쓴다고 백프로 소음이 차단되진 않아요. 이거 착용하면 귀가 더워지기도 하고 이명소리도 나고.. 안 좋은 점도 많아요. 저는 소리가 엄청 심할 때 잠깐 잠깐 쓰곤 했어요.ㅎㅎ 저도 이렇게 소음에 예민할지 몰랐는데 정말 화가 많이 나더라고요^^^^ 이거 쓰고 나면 조금 마음의 안정이 되더라고요.ㅎㅎㅎ
그리고 저는 스톱워치가 두 개였는데요. 하나는 시계로 사용했고 하나는 공부 시간 재는 용도로 사용했어요. 핸드폰으로도 시간 체크할 수 있지만.. 그러면 카톡하거나 딴짓할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딱 스톱워치 두 개를 나란히 놓으면, 시간대별로 제 실시간 공부량을 체크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물론 1개로 공부시간만 체크하셔도 괜찮고요!
플래너와 독서대는 말씀 안 드려도 다들 잘 아실 거 같아요!ㅎㅎ
•공부 시작 전 해야할 것
1)카카오톡, 인스타, 페북 등 공부에 방해되는 어플 지우기
인스타, 페북, 카톡은 정말 해야될 때 컴퓨터로만 하시길 추천드려요.
인스타, 페북은 공부만 하는 나에 비해, 행복해보이고 즐거워보이는 사람들을 보다보면 괜한 자격지심이 생길 수도 있고 공부에 방해만 됩니다. 꼭 지워주세요.
그리고 카톡은 알림 꺼놓고 자기 전에만 보실 수 있는게 아니라면.. 공부할 때 동안만 참고 지우시면 공부에 큰 도움 되실 거예요. 제가 초반에 카톡하느라 공부에 집중을 잘 못했었거든요ㅠㅠ
2) 약속 잡지 않기. 약속이 있다면 취소하기
저는 작년 5월부터 공부했는데요. 처음엔 공부하는 게 실감도 안 나고 해서 5,6월은 술 약속도 잡고..그랬어요....
선생님 강의 듣는 날은 “아싸 개이득 가는 김에 서울에서 애들 만나야지”라고 했었죠.. 미쳤죠... 선생님이 아셨다면 정말 독설을 날리셨을 거예요... 공부를 시작하시기로 맘 먹은 이상, 더 이상 약속은 잡지 않으시길. 특히 술 약속은 더욱 더..
3) 다음카페, 네이버카페, 밴드 등 다운받기
왜냐면, 학원 홈페이지 말고 선생님들 개인 커뮤니티?가 다음카페, 네이버카페, 밴드 등이더라고요.
실시간으로 질문해주신 거에 대한 답변도 체크할 수 있고, 가끔 진행되는 이벤트들도 있으니 알람도 켜놓으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ㅎㅎ
4) 가산점 자격증 따기(꼭)
물론 국가직에서는 이제 컴활 자격증을 가산점으로 인정해주지 않지만, 서울시와 지방직은 아직 유효하죠!
컴활 1급이 1점인데 저는 이게 전체에 1점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서울시 보고나니 과목별 1점 그래서 총 5점이더라고요.
다른 데 지방직 시험봤던 제 친구, 2~3점 차이로 필기에서 떨어졌는데, 자격증을 안 따놨더라고요.....
면접에서 어떻게 됐을지 모를 일이지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컴활 1급이 어렵다면, 2급이나 워드 자격증 따셔서 0.5점씩이라도 꼭꼭 챙기세요 꼭!!!
•플래너 작성법
이건 제가 직접 작성했던 플레넌데요. 저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작성했었어요.
1) 일요일 밤에 일주일 계획 작성
2) 시간대별로 구분해서 작성(최소 오전 오후 저녁으로라도 구분)
3) 오전은 따로 안 적어도 어제 공부한 거 복습하는 시간 짧게라도 갖기
4) 하루에 공부시간 체크하기(강의 들은 시간 포함)
5) 계획 짜기 막막할 때는 강의 있는 날 먼저 적고 시작하기
6) 가능한 매일 모든 과목 공부하기
플래너 작성은 유진쌤께서 또 상세히 잘 알려주시니 선생님께 여쭤보시면 좋을 거예요.ㅎㅎ
•졸릴 때
저는 몰랐는데.. 제가 정말 잘 졸더라고요. 수업을 듣기 싫어서 조는 게 아니라, 저도 모르게 말이죠..
유진쌤 현강을 들으면서 알게 된 건데, 강의 들은 지 20분 정도 지나면 미친 듯이 졸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완전 초반 빼고는 모든 수업을 맨 뒤에 서서 들었어요.
선생님과 멀어지는 건 안타까웠지만 어쩔 수가 없었어요ㅠㅠ 언제는 서서도 졸다가 펜을 떨어트려서 펜이 고장나기도 했어요..
그래서 졸릴 때 팁을 드리자면,
1) 서서 공부하기/수업듣기: 저는 집에서 공부할 때 서서 공부하는 책상 구매했어요.
2) 견과류 먹기: 물론 사탕, 껌, 초콜렛도 좋지만 살이 찌기도 하고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을 수 있잖아요..?물론 견과류도 많이 먹으면 안 좋겠지만. 조금 딱딱하기도 하고 입 안에서 약간 부스러기가 돌아다니면서? 더 잠이 잘 깨더라고요. +한약 맛 나는 껌도 추천드려요. 한입 씹자마자 뱉고 싶을 수도 있지만..ㅋㅋㅋㅋ
3) 아침에 절대 쪽잠 자지 않기.
저도 막 아침에 1시간 공부하고 쪽잠자고 했는데요.. 실제 시험이 진행되는 시간엔 무조건 깨어있어야해요. 절대 아침에는 주무시지 마세요! 계속 자다보면 습관이 됩니다ㅠㅠ
4) 점심시간 활용해서 쉬기
저는 점심시간에 잠을 자거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잠을 깨려고 노력했어요. 공부 많이 하겠다고 점심시간을 타이트하게 줄이는 것보다는, 1시간 충분히 쉬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5) 선생님들 포스터 붙이기
저는 다른 쌤한테 싸인 받은 거랑, 유진쌤한테 받은 팜플렛 같은 걸 옆에 붙여놨었어요. 선생님이 쳐다보시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잠이 깨곤 했습니다.ㅎㅎ
•노량진에서 살아야할까?
처음에 진~~~~짜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난데요. 일단 정답은 없다는 것을 말씀드려요.
저는 처음에 무조건 노량진에 살아야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노량진에서 산다고 무조건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통학한다고 떨어지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유진쌤이 작년 5월달 강의 들을 때 해주신 말씀이었는데 1시간 정도로 왔다갔다할 수 있으면 통학하라고 하셨거든요. 저도 노량진까지 1시간 정도 걸렸었는데, 그 시간은 복습시간으로 충분히 활용가능해요. 그래서 저는 왕복 2시간 정도라면 집에서 통학하시길 추천드리고, 무조건 노량진에서 살아야한다는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인강? 현강?
처음에 정말 저를 힘들게 했던... 선택사항이었는데요. 이것 또한 정답이 없는 질문이지만 저는 일단 유진쌤 수업은 무조건 현강을 추천드려요. 특히 유진쌤은 수강생들에게 복습 자료 혜자신데요. 나중엔 프린트물이 어마어마해요.
저는 인강+현강으로 공부했는데요.
국어, 영어는 현강(영어는 1월 이후) / 나머지 과목 다 인강
즉, 국어 영어는 현강으로도 듣고 인강으로 들으면서 복습했고, 나머지 3과목은 인강으로 반복해서 들었어요.
저는 주요 과목은 현강으로 공부하고 선택과목은 인강으로 들으면서 제 선택이 너무 만족스러웠거든요. 인강으로도 또 주요과목은 복습할 수 있었고요.
그런데, 상황에 따라 선택지가 없으신 분들도 있으실 거 같아요. 저는 인강이든 현강이든 듣고 나서 복습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문제, 새로운 강의를 찾으시기보다는 들은 강의를 바로 바로 복습하시면 합격에 큰 도움 되실 거예요. 죄송해요.. 명쾌한 답이 아니어서..ㅠㅠ
•선생님 선택하는 팁?
인강/현강, 학원에 이어서 정말 선택하기 힘들었던 게 선생님이었어요.
저는 국사 한 과목 빼고는 선생님들을 다 너무 잘 만났어서 참 감사했는데요.
사실 저는 선생님 선택할 때 뭐가 중요한 지도 몰랐고, 주변에 조언해줄 사람도 없었어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됐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 두가지 정도가 중요한 거 같아요.
1) 1년 커리가 확실한지
선생님 OT강의 등을 보면 1년 커리에 대해서 설명해주시죠. 시험 전까지 끊기지 않고 강의가 있는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2) 선생님 혹은 조교분들과 소통이 빨리 되는지
인강을 듣게 될 경우, 궁금한 게 생기면 학원 홈페이지나 선생님 개인 카페에 질문을 남기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데요. 공부하다 궁금하거나 막히는 게 있다면 바로바로 답변을 받아야 공부할 때 좋겠죠? 어떤 선생님들 보면 온라인으로 답변해주시는 게 활성화 되어있지 않으신 경우도 있더라고요. 온라인으로 답변을 빨리 해주시는지, 그리고 유진쌤처럼 선생님과 직접 소통할 창구가 있는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 공부가 안 될 때/집중 안 될 때/자꾸 딴 생각 들때
이유진 선생님의 말을 인용하고 싶어요. “공부가 안 돼? 그럼 해!”라고 하셨었는데요.
사실 공부가 안 될 때 방법은 그냥 공부하는 거 밖에 없어요. 저는 특히 4월에 국가직보고 멘탈이 너무 흔들려서 공부하기가 정말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았던 건 곧 있을 서울시 시험을 떠올리는 거였어요. 서울시 필기시험날 딱 시험지를 받아봤는데, 내가 지금 딴 생각해서 공부 제대로 안 한게 나온다면? 생각만해도 식은땀이.. 이런 생각으로 저를 몰아세우며 공부했던 거 같아요. 저도 잘 안 됐지만 공부 안 된다고 고민할 시간에 공부하라는 말씀밖에 드릴 말씀이 없어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저는 선생님들을 떠올렸었어요. 이건 졸릴 때 사용했던 방법과 똑같은데요. 유진쌤 포스터를 붙여놨었죠. 딴짓 할려고 딱 고개를 돌리면 유진쌤이 보이고 뭔가 음성 지원이 되는 거 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생님이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신 적은 없지만 “잘~한다. 딴짓할 시간은 있냐? 워크북은 다 함?” 이런 식으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은 유튜브에 공부관련된 영상, 쓴소리 영상 찾아보곤 했어요. 근데 이건 다른 영상으로 빠질 위험이 있어서 비추에요.
• 기출문제 싸이트
여기 연도별로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해설이 정리되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다만 국어의 경우는, 선생님이 주시는 문제들하고 기출문제 특강으로 충분하고 넘치기 때문에 따로 뽑아서 푼 적은 거의 없었는데요. 그리고 국어는 너무 오래된 문제 풀면 안 돼요ㅠㅠ
사회, 국사, 행정학은 기출문제 선지가 반복되서 많이 나오기도 해서, 시행처 상관없이 하루에 한두회씩 뽑아서 풀었었어요.(물론 기본강의, 실전강의 다 듣고 시험 얼마 안남았을 때)
• 선생님을 무조건 믿고 따라라/이것저것 보지말고 선생님이 주신 것만이라도 보자
제가 1년간 공부를 해보니 선생님들이 하라고 하시는 것만 하면 돼요. 하라고 하시는 걸 하다보면 어느새 그 이상을 하고 있더라고요. 선택하신 선생님을 의심하지 마시고, 무조건 믿고 따라가실 바라요. 그리고 저도 그런 스타일이긴 했는데, 새로운 문제집 좋아하고 새 문제집 좋아하는 그런 스타일... 다른 문제 이것 저것 푸는 것보다 선생님이 주신 것만 풀고 복습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 문제 저 문제 풀면 이도 저도 아니게 되더라고요. 특히 국어랑 영어는요.
• 추천 암기법
1) 보드마카/칠판으로 공부하기
원래 말하면서 가르치듯이 공부하는 게 좋다고 하잖아요.ㅎㅎ올해 2월부터 칠판 구매해서 공부했었는데요
칠판에 막 적으면서 소리내면서 공부하니까 재밌더라고요.
다만, 이건 독서실에서 사용할 경우 시끄러울 수 있으니 집에서만 사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독서실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의 경우, 자기 전에 공부했던 거 복습하실 때 사용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2) 암기카드 만들기
이건 앞에 국어와 국사 공부법에서 얘기 드렸었죠!
저는 어떤 과목이든 외우기 너무 뜬금없고 어려운 게 있을 때 암기카드를 만들어서 암기했었어요.
국사는 주로 순서대로 나열하면서 공부했고, 행정학은 짝 맞추기했었어요.
그냥 손으로 적어서 외우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머릿속에 잘 들어오더라고요.
이쁘게 만들 필요 없이 이면지 활용해서 하시면 암기하는데 도움되실 거예요!
3) 문제 만들기
보통 그 전날 공부한 걸 다음 날 아침에 복습하려고 했었는데요. 물론 못할 때도 있었지만요.
제가 특히 암기가 안 된다거나 하는 건 빈칸 문제를 만들었었어요
그냥 책을 다시 보는 것보단 머리에 더 잘 각인됐었어요.
4) 녹음해서 복습하기
이건 앞에서도 말씀드렸었는데. 선생님 합격생분 중에서 녹음해서 복습하셨었다고 수업시간에 알려주셨었어요.
저는 사자성어 동의어, 기미독립선언서, 고유어, 조선시대 농서 등 녹음했었어요.
뭔가 따로 시간들여 암기하기는 아깝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는 암기 영역들을 녹음했던 거 같아요.ㅋㅋ
따로 시간내서 듣기보단, 저도 노량진 오가는 길에 들었었어요.
그래서 아직도 신길역 풍경을 보면 제가 사자성어 무미건조하게 녹음했던 목소리들이 생각나곤 해요.ㅎㅎ
5) 전화번호부 이름 변경
저는 가자/자친 이런 생소한 어휘가 너무 안 외워지더라고요.
그래서 가족과 친한 친구들 이름을 이렇게 바꿨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 시험 전 날
시험 전 날은 2시간씩 과목을 돌려가며 보면서 시험장에서 보면 좋을 거 같은 것들을 정리했어요.
사실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걸 배우는 것보다는 그동안 배웠던 걸 다시 보고 정리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시험날은 1시간 정도 일찍가서 적었던 걸 계속 돌려가면서 봤어요.
아참, 그리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독해문제 가져가서 몇 문제 풀면서 뇌를 좀 푸는? 그런 시간을 가졌었어요.ㅋㅋㅋ
6. 이유진 선생님
유진쌤은 저희 엄마도 선생님 이름을 아실 만큼.. 제가 정말 선생님 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누가 공시 공부 시작한다고 선생님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무조건 유진쌤 먼저 추천할 거예요. 국어도 국어지만, 공무원 공부 전반적인 학습에 대해서도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무조건 선생님 강의를 먼저 들으라고 하고 싶어요.ㅎㅎ
• 유진쌤 알게 된 계기
유진쌤 강의를 듣게 된 건 누구한테 추천을 받은 것도 아니고 광고를 보고서도 아니고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무조건 그 학원 강의만 들어야되는 줄 알고 거기 강의만 찾았는데요. 마땅한 게 없더라고요. 제 공부시작한 시기가 5월이라서 기본 강의가 없었어요. 그러다 친구가 박문각을 추천해주었고 박문각 홈페이지를 계속 뒤지며 일주일 정도 고민하다가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공부 시작하기도 전이라 그냥 선생님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이 선택이 제 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 선생님/강의 좋았던 점
첫째로 선생님은 국어 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 준비 전체에 도움을 주신다는 점이에요.
저는 작년 5월에 선생님을 만나서 국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학습법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진짜 신기한 게 제가 따로 상담요청하거나 말씀드린 적 없는데, 수업하실 때 제가 고민하고 있던 거를 얘기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 말대로 차근차근 공부했어요. 또한, 면접 스터디로 마무리까지 확실히 도와주셨어요. 물론 다른 선생님들도 많은 도움을 주셨지만.. 저는 공시 공부를 유진쌤으로 시작해서 유진쌤으로 마무리했다고 생각해요.
둘째는 직접 수강생들을 상담해주시는 거예요.(온라인/오프라인)
저는 사실 선생님하고 오프라인으로 상담한 건 딱 1번이긴 하지만, 온라인에는 비밀글을 많이 남기곤 했었는데요.
선생님이 직접 국어 공부 뿐만 아니라 다른 공부 관련 고민에 대해서도 상담해주시는 게 너무 좋았어요. 선생님은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딱 공시생들에게 필요한 얘기만 해주셔서 더 좋았어요.
셋째, 무료 면접스터디
무료 면접 스터디. 진짜 선생님은 공무원 계의 김혜자 선생님이 아니실까 생각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무료인데, 선생님 바쁘신 일정 빼서 스터디 제공해주시고 카톡으로도 바로 바로 피드백 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제가 들었던 유료 강의보다 훨씬 훨씬 나았어요. 그 학원 강의는 돈이 아까웠는데 선생님 스터디는 돈을 냈어도 아깝지 않았을 거 같아요. 정말 최고. 다들 필합하시고 유진쌤 스터디하시고 최합하시길 바라요!!!
넷째, 선생님은 빈 말을 안 하신다는 거예요.
잘하고 있으면 잘하고 있다고, 못하고 있으면 못하고 있다고 따끔하게 말씀해주시는 게 정말 좋았어요. 만약에 그냥 좋게 좋게 말씀하셨다면 저도 5월부터 정신 못차리고 많이 해이해졌을 거 같아요. 또한, 이게 좋았던 이유는 선생님 칭찬은 찐이라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선생님하고 오프라인 상담했던 게 국가직 보고나서였는데요. 선생님 스타일 아시죠? 딱 몇 마디 들으시면 견적 뽑아 내시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제 얘기 들으시고, 제 플래너 보시더니 “이대로만 한다면 올해 무조건 합격할 거 같은데?^^”라고 하셨어요. 선생님이 빈말로, 응원하려고 그런 말 하시는 분 아니신 거 아니까 너무 위로가 되고 울컥해서 울 뻔했어요. 제가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뭐가 잘못됐는지 칼같이 얘기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래 칭찬받았던 댓글 첨부합니다.ㅎㅎ
다섯째, 복습 자료를 계속 챙겨주시는 것
역시 혜자가 맞으세요.ㅋㅋㅋ
어떤 수업이든, 항상 복습자료가 있었어요. 그래서 국어 공부할 때는 뭘 해야되지라는 고민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선생님이 주신 자료로 복습하면 됐으니까요. 또, 선생님 카페에 올라와있는 자료도 있고요. 그것만 해도 국어는 다 되더라고요. 선생님이 주신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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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이에요. 혹시라도 다 보신 분이 있으실까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다시 읽기 힘들었어요.ㅋㅋ
마지막으로 무슨 말씀을 드리면 좋을까... 고민해봤는데요.
제 공부했던 1년을 돌이켜보면, 너무 불안해했던 거같아요. 제 자신을 믿지 못해서...
매일 밤 불안에 떨며 제대로 자지 못했고, 그렇게 매일 아침을 맞이했어요.
이렇게 불안한 건 저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공시생분들이 그러실 거 같아요.
불안한 게 당연하죠. 그런데, 불안해만 한다면 합격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죠.
불안할 때는 더 공부하면 돼요. 그 불안감을 이겨내고 공부하시면 분명히 합격하실 수 있을 거예요.
또, 저는 불안해서 잠이 안 올때마다, 나중에 합격하면 공부했던 과정을 어떻게 말해주면 좋을까하고 생각하곤 했어요.ㅎㅎ예를 들어, 국어 공부는 이렇게 하니까 좋았다 이런 식으로요.ㅎㅎ지금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좀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정말로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네요!
또, 공무원 시험도 그렇고 임용도 그렇고 운이 중요하다고 말하죠. 저도 실제로 서울시 시험 때, OMR 체크할 때 바꾼 두 세문제가 맞았었어요. 상당한 운이라면 운이죠. 하지만 저는 실력이 쌓인 자에게, 정말 열심히 공부한 자에게 운이 온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하루 하루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고, 시험때 온전히 발휘될 거예요. 불안해 하지 말고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라요. 저는 제가 똑똑해서 합격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건 처음에 이유진 선생님을 만나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공부했기 때문이에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에 의심하지 마시고, 선생님을 믿고 따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공부가 되든 안 되든 책상을 절대 떠나지 않았어요. 우울하든 불안하든 졸리든 책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어요. 공시생의 본분은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건 특별한게 아니라, 선생님 말 잘 듣고 책상 껌딱지였기 때문이에요. 저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하실 수 있어요. 유진쌤 수업을 들으시는 모든 수강생 여러분, 자신을 믿고 선생님을 믿으세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이상 TMI 합격수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1년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고마워요ㅜㅜ 어마어마한 정보들이네요! 국가직 발표로 속 태웠던 기억... 2관왕 더블축하합니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잘 안되더라고요ㅠㅠㅠㅠ 그리고 다 선생님 덕분에 알게 된 정보들이에요ㅎㅎ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ㅎ
합격 축하드려요🎊🎉 정성들여서 써 주신 수기 잘 읽었어요🙇♀️ 면접에 대한 이야기가 상세하게 잘 적혀있어서 면접장에 가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ㅠㅠ 저도 아침에 진짜 잠깐만 자야지...하고 쿨쿨 자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나봐요 ㅠㅠ 이제 잠오면 일어서서 해야겠어요...!!! 수기 잘 읽었습니다❤️
제 부족한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사실 꽤 오랫동안 아침에 쪽잠을 잤었는데요. 선생님이 어느날 수업시간에 갑자기 아침에 쪽잠 자지말라고 말씀해주셔서 그뒤로 절대 안잤어요.ㅎㅎ 하루 이틀 참다보면 아침잠 이겨내실 수 있을 거예요!!! 퐈팅하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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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몇개월 후에 봤지만 길게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카페 가입해서.. 합격 축하드리고 후기 남겨주신만큼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