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 재활 24-1 6개월 만에 치료실 방문
허리 수술 후 6개월 만에 치료실로 휠체어를 타고 왔다.
그 동안 밥도 침상에서 누워서 먹고 의사의 권유에 따라 거의 누워서 생활했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반갑고 허리 수술이 잘 되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운동을 시작하는데 누워서 할 때보다 힘들어 한다.
상지의 근력이 많이 약해져있다.
근이양증인 *준 씨는 그 전에도 근력이 약해지면서 일반 수저를 들어올리기 힘들어했다.
가벼운 나무 수저로 바꾸면서 식사를 겨우 했었다.
지금은 수저 들어 올리는 것도 힘들어 보인다.
“*준 씨! 팔 근력이 많이 약해졌네요.”
“그렇잖아도 수저 들어 올리는 연습 해 봤는데 힘들더라구요.”
“활동량이 늘어나면 조금씩 회복 될 거니까 너무 걱정은 말아요.”
허벅지와 종아리 뒤쪽의 근육도 많이 짧아져 있었다.
침상에서 운동은 간간이 했지만 다리 밑에 베개를 받치고 있는 자세로 오래 지내다 보니 다리 뒤쪽의 근육들이 짧아졌다.
계속 해 왔던 스트레칭을 하는데 수술 전보다 훨씬 아파하고 힘들어했다.
*준 씨 손에 땀이 흥건해졌다.
“많이 힘들어요?”
“네..엄청 아파요.”
“그러게요..내가 힘을 거의 안 주고 했는데도 그러네요.”
“근육이 많이 짧아진 것 같아요.”
“그래요. 오늘은 휠체어 타고 온 첫 날이니 이 정도만 하고 마무리해요.”
근이양증인 *준 씨가 대 수술 후 근력도 약해지고 근 길이도 짧아져서 재활이 걱정이다.
*준 씨가 몸이 회복되어 다시 교회도 가고 둘레사람과 만남도 가지면서 제 마당 제 삶터에서자기 삶을 하루빨리 꾸려나가기를 바란다.
2024년 1월 2일 화요일. 김태연
오래 고생한 만큼 잘 회복되길 바랍니다.-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