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이 가진 열정에 대하여
'목표을 가지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한다'
4학년 여름방학 중 학비 마련을 위해 집 근처에서 서빙을 2달여간 하였습니다. 집에 광안리 바닷가 근처이기에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거기서 연세가 60이 넘은 외국인 노부부가 왔습니다. 독일분들이였는데 처음 결혼을 하면서 서로 은퇴할 나이가 되면 세계여행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부는 열심히 일하고 자식들을 키우며 은퇴할 나이가 되어 그 당시 6개월째 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선진국 사람이니까 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열정은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이루기위해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의 노부부처럼 노년생활을 즐겁게 보내는 목표가 있어 젊을 때 남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한다던지, 가고 싶은 대학이 있어 열심히 공부하여 수능을 잘 친다던지 그런 것이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교 3학년때 대학생활하면서 먼가를 남겨야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친구와 산학협동로드쇼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진행한 것이 처음이라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고 난항을 겪었지만 과제를 출품하여 입상하는 것을 목표로 방학 한달여간 학교에서 살다시피하며 과제를 완성하였습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한 결과 입상까지는 하지 못하였지만 최선을 다한 것에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 목표, 사람에 대한 열정은 맡은 바에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가득찬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 본인이 이룬 가장 큰 성취에 대해서
'45일간의 합숙연구'
대학교 3학년때 친구와 우연히 산학협동로드쇼 포스터를 보고 대학생활중 먼가 남겨야되지 않겠냐는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3명으로 팀을 이루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 프로세싱을 이용한 주차장 관제시스템을 만들게 되었는데 처음 진행하는 프로젝트라 충분하지 못한 계획과 역량으로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팀원간 다툼도 많이 발생하고 의견 충돌도 자주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견충돌이 '의견주장'과 '의견청취'라는 좋은 경험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3명이서 내린 결론은 남은 방학기간동안 연구실에서 합숙을 하며 서로 도와가며 연구를 하여 완성하자가 되어 45일간의 합숙이 시작되었습니다. 여러 논문들을 보며 차량 번호판을 인식시키고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하여 카메라를 조작하는 등 학과 수업시에는 할 수 없었던 많은 공부를 하였고 그 결과 방학 끝나기 일주일 전 완성을 하게 되었고 무사히 일정내에 출품을 하게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연구실, 동아리가 아닌 자체 모임에서 참가한 팀은 저희가 유일하였습니다. 다른 팀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고 급조된 과제였지만 저희팀은 팀이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열정을 가지고 하였기에 후회나 미련은 없었습니다. 내가 처음 주도하고 참여한 프로젝트가 팀내 자체적인 생각이긴 하나 성공적으로 끝맺음을 하게되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저의 모습에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본인의 가장 큰 실패 경험에 대하여
실패는 성공을 위한 절차라고 생각하기에 실패가 아닌 패배감을 맛본 경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작년 하반기 취업준비가 아닐까 합니다. 제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지원한 회사의 인재상에 맞게 저의 장점을 살려 저를 나타내려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서류전형 통과가 쉽고, 직무적성검사를 하는 곳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원한 분야가 경쟁률이 높았거나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사회에는 뛰어난 인재가 많고 경험이 부족한 저를 알아줄 만큼 사회가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으로 제 자신을 좀더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저의 부족한 점을 보강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작년 하반기 취업준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지금의 성공을 위한 절차라 생각하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함으로써 더 나은 제가 지금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본인의 역량에 대하여(Global 감각/ 지원분야 전문지식)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프로그래머'
대학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프로그래밍 언어만 잘 알면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을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공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공공부를 하는 틈틈이 하드웨어 공부를 하기위해 정보시스템이라는 연구실에 들어가 C언어와 DSP에 대해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연구실 선배와 같이 DSP칩에 OS를 탑재하고 동영상 녹화와 간단한 이미지 프로세싱이 가능한 킷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세계를 바라보는 엔지니어'
지금 세계는 하루가 머다 하고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계를 이해하고 세계를 이끌어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에 이끌려가는 것은 결국은 도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터넷 전자신문을 보면서 나오는 신기술들을 찾아다닙니다. 물론 제가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세계를 바라보며 기술을 익혀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해외로 나가 공부할 경험이 없었던 저로써는 이렇게 하는 것이 세계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LG전자를 위한 열정을 가지고 창공을 날아다니는 새가 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5. 본인의 성격에 관하여(본인의 약점/강점에 대하여)
강점
- '노련한 리더쉽'
2006년 '지역사회연구회‘라는 학술/봉사동아리와 ’부산고등학교 동문회‘ 장을 동시에 맡았었습니다. 한 단체의 장이 된다는 것은 그 단체가 행한 모든 일의 책임을 지는 자리를 맡는 것이며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 리더쉽, 그리고 섬세함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두 단체의 장을 맡게 된 저는 유연성과 노련함까지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두 단체를 동시에 장을 맡게 된다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였지만 제가 속한 단체를 제가 이끌고 싶은 욕심과 선배와 동기들의 추천에 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매주 사회이슈에 대한 토론의 사회자, 봉사활동을 이끄는 책임자로써 동문회에서 선배들을 잘 따르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 선배들과 후배들의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것이 저의 주된 역할이었습니다. 이러한 역할들을 하면서 길러진 책임감이나 단체를 통솔하는 능력은 어느 단체에 속하게 되더라도 남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다양한 경험과 인맥’
영어학원, PC방, 서빙, 공사장인부 등 여러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아르바이트는 사회에 나아가기 전 경험을 쌓는 것이라 생각되어 보수를 생각하기 이전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사교성도 좋아지고 인맥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독특한 개성을 지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험들이 있다면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보다 좋은 인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약점
- ‘과도한 열정’
하는 일에 집중하다보니 주변에 신경을 못 쓰는 일이 가끔씩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해야 하는 일이든 뭐든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려합니다. 생각은 이렇게 가지고 있지만 실천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서 하는 일에도 집중을 잘하고 주변도 신경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6. 본인의 10년후 계획에 대하여
- LG전자를 이끌어가는 대표전문인력 -
10년이라는 세월은 저처럼 젊은이에게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세월이며,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세월입니다. 그때는 세계적인 기업 LG전자에서 제가 맡은 Project를 총괄,지휘하며 LG전자를 대표하는 전문인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제 스스로가 세계 최고가 되어 LG전자를 세계 최고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저에게 그런 10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LG전자에게도 저에게도 발전하는 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10년후 계획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전문인력이 되겠다는것을 써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열정 부분에서 노부부이야기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 듯, 그리고 실패부분에서 '아닐까 합니다' 보다 입니다 같은 확실한 문체가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