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이냐 특권이냐(feat. 조코비치)

[이이(e_e)]

세르비아=조코비치,란다.
조코비치 아버지도 세르비아 대통령도 한 목소리다.
조코비치 가족의 여론전을 보니,
한국 극우세력의 그것과 어쩜 그리 똑같은지
실소를 금치 못하겠다.
세르비아 정계는 호주가 세르비아를 공격했다,며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가전까지 확장될 정도로
조코비치는 세르비아 역사상 전무후무 영웅이고
전 지구적 인물임엔 분명하다.
그가 세상을 향해 기침깨나 하는 것도
그 나라에선 신처럼 우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 같은 존재로 추앙받으니
제 위에 사람 안 보였는 모양이다.
그는 호주 방역 원칙도 무시하는 오만함을 보였다.

1월 17일부터 테니스계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 오픈이 열린다.
참가 자격에 코비드백신 접종이 추가 되었고
6개월 전에 이미 협회와 개인에게 통보되었단다.
그런데 조코비치는 자기 테니스권력만 맹신하며
접종 않고 호주 입국을 감행한다.
(그는 평소 백신 불신 입장을 밝혀 왔음)
그러나 호주가 세르비아인가?
유명인이 앞에 있다고 주눅 들며 눈감아주는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나라가 아니다.
당연히 원칙대로 비자는 취소되었다.
그는 법원에 심판 청구를 해 놓고 억류호텔에 대기중이란다.
그걸 또 안쓰러워해
조코비치가 예약한 주택에 머물게 해 달라고,
셀비아 정부도 국민도 호주를 향해 읍소중이다.
(유명인 특권대접은 울 나라나 세르비아나..한심..)

조코비치는 뼈속까지 우파인 사람이다.
몇 년 전, 여자 경기 세트 수는 남자보다 적은데
왜 상금이 같냐,고 문제제기 한 적 있다.
대외적으로는 그를 편들고 나선 사람은 없었다.
도저히 상식적인 의견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권과 평등의식이 배인 스위스인 페더러와 불편했던 적도 있다.

백신 접종이 참가자의 의무사항이었고
그걸 무시했으면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한다,며
나달은 아주 쉽게 일갈했다.
(역시 나의 애선수 나달~^^)

지금 세르비아 전역에도
호주내 세르비아계 주민들도 항의 시위에 돌입했다.
세르비아인임을 자랑스럽게 하고
영광을 안겨준 조코비치..
(그런데 그는 세르비아가 아닌 몬테카를로에 거주.
아마 ‘세금 회피’ 차원 아니겠는가?)
조코비치는 이 번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신기록 보유는 물론 모든 기록 ‘싹쓸이’자가 되는 것이다.
그런 그가 쫓겨날 입장에 처한 것이다.

호주오픈에서의 조코비치의 부재는
주최측과 연루 비즈니스계 그리고 팬들에게
엄청난 손해이자 상실감일 것을 우려해
호주오픈 주최측에서 초반엔 그를 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호주 총리도 입장을 밝혔듯이,
어느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고
특별한 대우를 할 수 없으며
그가 엄청난 실적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그런 기록에 무게를 두고 국가 행정의 일관성을 해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결정은 호주 법원에 달려 있고 월요일 판결한다.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뱀발1 : 내 예언
조코비치는 테니스 은퇴하면 정치계 입문할 것이고
최후 대통령을 노릴 것이다.
이 예언 10년만 기억해주세요.
(앗!~그 땐 내가 저 세상 가 있겠군..ㅋ)

뱀발2:
조코비치의 상황을 한국으로 옮겨와 봤다.
우리 입국심사 공무원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저 정도의 거물을 공항에서 내 친다는 거,
유명인을 내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온정으로 판단하거나
오히려 세계적 비난을 초래할 거라고 오판하며
지레 겁을 먹고 입국 허용할 것 같다.
글로벌 상식과 가치관에 둔감하거나
한국식으로 왜곡하는 측면이 많기 때문이다.

[걷는 할아버지]

야는,
신속하게 개명부터 해야할듯..

김건희를 찾아가든,
천공을 찾아가든..

이름이 영~~
오~~
노우~~

[이이(e_e)]

으이그
ㅈ 만 들어가면 ?..ㅋ

[걷는 할아버지]

본문 영문 안봤슈우?
(나보다 이이할매글 세심히 본사람있으믄 나와보라케...ㅎ)

이름이
노우 빠꾸~~

오..
노우,
최악이네,

야는 성부터 이름까지 쇄신(국민의 짐당에 의뢰)해야겠어....

[이이(e_e)]

아~ㅎㅎ
노우 빠꾸..
말 되요..
할매의 천리안을 미처 못보고
형이하학으로 해석했슈..쏘리.

[걷는 할아버지]

노우 빠꾸를
한글로 번역하믄
ㅂㄹㄴ ㄴㅂ..

야가 집나갔는디,
오늘은 날이 따습네..

저녁엔 어디 부뚜막밑에서
훌쩍 훌쩍 흘꺼여..

[이이(e_e)]

휴머너티 충만 할매,
끝까지 측은지심 이구랴..
글게 사랑받는다,고 자뻑도..

[걷는 할아버지]

측은지심은 무신...
...
노우 빠꾸가
갸 본명인디...

[이이(e_e)]

글도 안 읽고 댓글만 달기 읍기.
어서 본문 글 한 줄 발췌해 오쇼 할매님!

[걷는 할아버지]

ㅎㅎ
처음부터 다 봤쏘오...

조코비치..
차라리,
쪼코해븐 이라고 하든지..

[이이(e_e)]

인증 안되었지만
어제 푸쉬업 누락 자진신고의 정직성을 인정하여
접수해요, 할매님!

근디, 쪼코해븐은 뭔 뜻?

[걷는 할아버지]

뭔뜻없어여,

수전증에 자판이 미끌려서,
히~~

암튼 저 쉐끼 성이,
앞에 조코는
ㅈ이 부드럽게 연상되고,
뒤에 비치는
서너브 비치가 생각나고,

영자신문의 이름은
노빠꾸로 발음되고,
....
개명하는것이 좋을듯요,

[걷는 할아버지]

늠 까불었오,
당분간,
명상의 조신모드로 돌아갈라요..

See you later!!!!

[이이(e_e)]

All right.
Take care.
See U soon!

[유즈]

See U Soon!에
무등산 막꼴리
한박스 겁니다.ㅎㅎ

노박을
노 빠구로?
절대 back을 안하다는 해석이네요?
할배님 재치 대단쓰~

샤샤라는 자~알생긴 청년
소개도 하셨고,오늘은 노박^^
이이님은 문화, 예술,스포츠,사랑
혜안이 겁나 넓으셔요.

전 글을 읽고 편집해 전달하는
솜씨가 잼병. 그냥 그때 그때
맘이 내키는 데로만~

[이이(e_e)]

무등산 막걸리에 눈이 멀어
아니길 바라는
이 줏대 없는 마음..ㅋ

근까요.
울 할매 재치, 기발해요.

샤샤 이름을 아적 기억하시다뉘?
천재 아뉴?~ㅋ

제가 잘 하진 못해도
스포츠에 관심은 좀 있어서리 기웃기웃..ㅋ

유즈님도
글을 잘 읽어주시는 속 깊은 분이시죠.
늘 감사하는데
댓글 부담은 내려 놓으셔요.
걍 마음 꼴리는 대로..ㅋ
(위 걷는 할매 마냥 엉뚱 댓글 다는 분도 계신데요 몰.)

[유즈]

넉자는 어렵고
두자는 쉬워서 기억했슈.
노박, 샤샤(즈베~)^^
아마도 막꼴리에 눈이
번쩍 해서 댓글 금새 다실지도요.ㅎ

[루피사랑]

독거할매가 잠수 타서 카페에 안 보이면
할매사단들 걱정하니께 빨랑 얼굴 내밀어유~~
잠수는 반나절만 타는걸루 하슈😁

[걷는 할아버지]

눼..
죽다 귀환해씨유우

[루피사랑]

ㅎㅎ무사귀환을 축하드려유~

[루피사랑]

조코비치를 초코비치로 봤슈~😜
세르비아란 나라가 있단걸 오늘 첨 알게 된 무식 루삐요ㅠㅠ
어디든 우파가 문제구만유!!😠
나달의 멋진 발언~~
이이님의 애정을 충분히 받을만한 선수 인정ㅎ

[이이(e_e)]

나달의 순정 연애사도 대단하구만요.
안 이쁠 수가 없지라..

우파도 건전하면
세력 균형 차원서 좋지라..
근디 울 나라 우파는 거의
우동사리 수준..ㅋ

조코비치, 지금 출마해도 100퍼 됩니다.
그러나
아직은 작은 나라의 왕보다는
전 세계 주목 받는 테니스 왕이 좋을거구만요.
돈은 어쩧구요.
한 해 천 억 이상 가져가는데.

[루피사랑]

이이님 글만 읽어서는 조코비치 같은 인간이 대통령 되면
참 나라꼬라지 거시기 할것 같은디유ㅋ
하긴 지금 넘의 나라 걱정할때가 아니네유
우리코가 석잔데~~

[루피사랑]

이이님 예언하는 김에 더해봐유~
그럼 10년 뒤에 조코비치가 대통령 나오믄 될까유?

[이이(e_e)]

항상 고마워유..
요 위 할매님과는 달리
루피님은 글을 유심히 봐주는 형이지라...ㅋ
글의 맥락에 맞는 질문도 해주공..ㅎ

[루피사랑]

할매는 머리가 좋지만서두
알다시피 제가 좀 거시기하잖유~ㅎ
글 안 읽으면 댓글 한줄도 몬 써유ㅠㅠ

[이이(e_e)]

사랑스런 루피, 멍 멍~
ㅎㅎㅎㅎ..

[루피사랑]

ㅎㅎ개엄마라 멍멍해유~~

[카오스모스]

상금 이야기는 할만 하네요
골프 상금도 남여가 다르던데

그래도 주는놈 마음인건데
티켓 팔아서 상금 주는 것도 아니고
스폰서 회사가 주는건데
스폰서 회사는 옷도팔고, 신발도 팔고 해서 벌은 돈으로 상금 주는 거고

옷 신발 사는 사람은 주로 여성들....

[이이(e_e)]

아고..
카오스모스님께서 왕림해주셨군요..ㅋ
골프 기준으로 보는 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태동 자체가 시니어용으로 출발했고
많이 일반화 됐다해도 아직은
가난한 자들은 접근하기 힘든 운동입니다.
따라서 그 분위기상
훨씬 보수적 운동이죠.

상금 관련하여,

여성도 5세트로 정해져 있으면 하겠죠.
그러나 그걸 견뎌낼 여성이 몇이나 될까요?
여성의 체력으론 무리한 요구입니다.
테니스는 한 경기 치루면 2~3kg이 빠진다해요.
피부빛, 인종, 민족, 성별 등
태생적 요소로 차별하면 안된다는게 진보적 마인드죠.
테니스계가 운동 분야에선 가장 진보적 행보를 한거죠.
갈수록 세상이 국수적 보수적 분위기로 전환되기에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진 모르나
테니스계의 상금의 차별없음이
훨씬 인권적으로 보이는데요..

[카오스모스]

상금을 남여구분해서 주든, 차별해서 주든
저는 주최측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로 이이를 제기할 생각은 없어요

현대 운동산업은 자본주의 끝판왕 산업 이라고 생각 하거든요
올림픽도 그렇고 우승상금이 걸린 각종 대회도 그렇고요
자동차 회사나 운동용품 회사들외 수많은 회사들이 상금을 주는 이유가
다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 그런거지 선수들을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 하거든요

[이이(e_e)]

당근 말씀처럼,
돈이 나오는 쪽, 산업 논리로
시스템이 정해지죠.
자본이 곧 권력인 세상에서
자선 사업 하기 위해 사업하는 사람 있나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다른 스포츠 분야에서 대개
성별 상금 차별 두는데
왜 테니스계는 동일하게 적용할까,에
주목해야 한다는거죠.
테니스만 스폰하는 기업들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니
산업계가 정한건 아니고
테니스계의 분위기 또는 의견이 작용했다고 보는거죠.
그런 가운데 조코비치의 상금 발언은
보수로 역행하자는 취지로 본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기업은 상금을 총액으로만 지원할테죠.
종류별 구간별 나누는건 스포츠 협회 재량일듯..

[카오스모스]

협회에서 상금 관련 재량이 있다면 대단한 일이네요...

[이이(e_e)]

아~~협회라는 단어를
주최측으로 바꿉니다.
그러면 상금 배분 부분은 주최측재량이다,로 같은 의견되네요.~^^

[루피사랑]

똑똑!!
이이님 잘 지내시나요^^
오겡끼데스까~~~

[이이(e_e)]

ㅎㅎ..여기도 신호가~
인간 혐오 있으시다며요. 개뻥이네..ㅋ
엄청 인간들 챙기신다아~ㅋ

아리가도 고자이마쓰..ㅋ

저 영화 넘 아리게 따뜻하게 봤다는..ㅎ
다시 보구잡다.
설원이 넘 그립고..

혼자서 넷플 가입하긴 넘 비싸공~ㅠ

[루피사랑]

여주가 넘 예쁘유~~^^
저 옛날 아는 언니가 꼭 닮았었는데
그 언니는 어디서 잘 살고 있는지 한번씩 궁금..ㅋ
인간혐오가 심한만큼 좋은 인간에 대한 갈망이 더 강한법이유😁

[이이(e_e)]

궁금한 사람 참 많죠?
,심지어 잘 나갔다 증발된 연예인도~~ㅋ)

사실 조금만 연줄을 이용하면
다 알 수는 있을텐데
굳이 인연을 다시 잇기가 두렵죠.
인연을 유지하는게 엄청 에너지가 드는 일인게..
다들 자신 없은게 걍 궁금만 하기로
무소식이 희소식이겠거니하며..ㅎ

[루피사랑]

연식이 좀 되니깐 문득 궁금한 사람이 생각날때가 있죠ㅎ
한때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 다들 어디서 뭘하며 살까~~
사람과 지속적으로 인연을 유지하며 사는게
에너지가 많이 든다는 말씀에 격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