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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은 우리에게 상당한 기쁨이 되었지만,한편으로는 부담이 되는 양날의 칼과 같다. 언론에서 아드보카트에게 2002년 월드컵성적이 부담되지 않냐고?기자가 묻자 아니라고 단호히 대답했다는데,속마음은 아닐것이다. 국내프로 축구가 후진적인 아니 유럽이나 남미등 축구선진국에 뒤쳐진 상황에서 여러가지 훈련환경이 바뀌고 지원도 2002년 당시보다 훨씬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16강 진출이 역대 대회보다 결코 쉽다고 보기 힘들다. 다만 우리가 은연중에 자기 스스로 최면을 걸고 있는 것은 2002년 당시에 뛰었던 선수들이 많이 있다는 위안을 들면서 이번에도 뭔가 보여 줄것이라 는 기대치를 갖지만,그 선수들이 발전을 했는지 아니면 우리선수들이 발전 한 것 보다 다른 나라의 선수들이 더 발전했는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것이며,최소한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한국보다는 다른 팀들이 벼르고 나온다는 사실이다. 한국은 이미 전력이 많이 노출되었고,토고나 스위스 처럼 전위가 불타는 것도 아닌듯 싶고 그렇다고 프랑스 처럼 훌륭한 선수들을 다수보유 한것도 아니다. 특정선수들은 월드컵이 코 앞이지만 아직도 2002년 당시의 추억속에 머물러 있고 박지성 이영표등 특정 선수 몇몇에 전력이 좌우되는 점도 한국의 약점이라고 본다, 원정경기나 진배없는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수들의 안정된 수비력 부분도 역대 최약체의 수비 전력을 갖춘것으로 평가 되는 상황에서 만약 어제 경기처럼 몇몇 미드필더들이 수비수들을 도와주는데 게을리 하거나 상대의 수준급 미드필더들이나 공격수를 막지 못해서 한국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중앙 뒷공간을 쉽게 줄 경우는 수비수들의 기량으로 위기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듯 싶다. 결국 한국축구는 국내프로축구의 태생적인 한계와 얇은 선수층 세대교체에 실패한 수비라인 등의 문제등을 해결 하지 못하고 이번 월드컵을 맞을수 밖에없고 나름대로 아드보카트가 상당히 준비를 많이 했지만,결과는 우리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이번 월드컵은 마음을 비웠으면 한다, 2002년 이후 우리의 관심이 너무 공격수에 치중했고 여러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을 치유하지 못한것은 어쩌면 한국국내 프로축구의 기형적인 환경과 현재 일선 학교에서 수비수 자원이 없어서 고민이라는 축구코치들의 아우성이 현재 우리국대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한다. 그냥 월드컵을 즐기자... 토고를 이기면 감사하고 프랑스 스위스를 상대로 우리의 있는 기량을 다 보여주길 기원하고선전하면 그후의 결과는 그 다음 문제일 것이다. |
첫댓글 게시판 글 훔처 왔네요...
승리를 즐깁시다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