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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특강 2편까지 쓰고 3편을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연애라는것 자체가 워낙 객관성이 없는 개인의 일이기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해라마라 한다는 자체가
넌센스인것 같고
그 복잡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간단한 글 몇마디로 표현하자니...인터넷에 떠도는 말장난 같고
깊이 내려가 보자니...또 글이 너무 길어지고...
짜달시리 못하고 사는건 아니지만 괜시리 너나 잘하고 살아라는 말이 귓가에 맴돌기도 하고,,;;
성격상 시작한건 끝을 봐야 되는 성격이고......(참 피곤한 성격이지 말입니다.)
고민끝에 결국 3편을 다시쓰게됬다.
앞에 2편에서 그런 독한 말을 쓴것은 연애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사람 스타일 조금만 바꾸면 멋있을것 같은데...
저사람 말투만 바꾸면 괜찮을건데...
저사람 성격만 바꾸면 좋을건데...
저사람 자신있게 어깨좀 펴지...
저사람 살만 좀 빼면 예쁠건데...
저사람 주제파악좀 하면 좋은 애인 만날건데...
왜 안하는거지???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글이었다.
정말 주변에 장기간 애인 없는 사람들을 천천히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필자가 말한 공통점중에 무언가 하나는 걸려든다.
사람은...사람이 없이는 살수가 없다.
다시말해서 주변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살면 살수록
혼자 외로워 진다는 말이다.
주변의 시선이 있기때문에 자부심도 생기는것이고 자신감도 생기고 주눅도 드는것이다.
타인의 시선따윈 두렵지 않아!!! 라고 스스로의 개성을 주장하는 사람들...
알고 보면 그냥 외톨이 일뿐이다.
정말 멋진 개성을 가진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을 항상 존중한다.
그래서 그들은 무엇을 하던 열심히 하고 자기관리에 충실한다.
그리고 그런 그들은 주변사람에게 인기가 많다...
참으로 불편한 진실이지만...사람은 그렇다.
이번 3편에서는 2편에서의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고 자기관리에 들어간 사람들이
이제 타인에게 나라는 사람을 어떻게 드러내 보일것인가에 대한 글이다.
그리고...이번 편은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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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연애특강] 3. 실전편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각인]
사람들이 이성을 만나게 되는 시작...즉 관심가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 공간을 보자면
대부분 학교,직장,모임 같은 어떤 단체가 주를 이룬다.
좋은 지인을 두신 분들은 그런 지인을 통해 소개팅이나 단체미팅을 주선 받기도 할 것이고
간혹 용감한 분들은 길거리 헌팅이나 클럽 헌팅을 하기도 한다.
그 어떤 경위로 이성을 만나건 중요한것이 하나있다.
상대방에게 나를 각인 시키는것.
학교나 직장,동호회에서 보는 수많은 사람들은..
어떤 의미로 보면 나의 친구이자 동료이기도 하며 때론 나의 경쟁자가 되기도 한다.
그들 사이에서 어떻게 나를 어필하여 각인 시킬것인가?
앞에 나서서 막 무언가 해볼까?
아니면 일을 열심히?
아니면 무한 친절,무한 웃음?
앞에 나섰다가 잘못 꼬이면 나대는 인간이 될 수도있고
일만 열심히 하다보면 왕따 될 수도 있고
무한 친철과 웃음은 자칫 해프고 어장관리 하는 사람으로 보여질수도있다.
그럼 적당히???
아니다...적당히 하는 인간처럼 매력없는 인간도 없다.
여기서 필요한것은 센스다.
어떤 순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과 행동, 그리고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사람들에게 나를 각인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개인의 센스는 스킬이다 . 내가 가진 기술과 능력이 센스다.
분위기를 파악하는 눈치
재치있는 답변과 리액션
장소에 어울리는 세련된 옷차림
특별하게 할 줄 아는 운동이라던가 다른 재능
노래나 춤을 잘춘다 하는 모든것들
하다못해 업무 처리까지
이런것들을 적절한 장소와 타이밍에 보여줄때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주목하게 된다.
앞에 나서지 않아도 된다...사실 앞에 나서서 주동하는 사람이 주목받기는 하지만
실제로 더욱 큰 주목을 받는경우는 그 상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동을 한 사람이다.
대화를 하는 곳에선 말 잘하는 사람이 주목받고
회식자리에서는 분위기 주도 하는 사람이 주목받고
노래방 가면 노래 잘하는 사람이 주목받기 마련이며
운동하는 곳에선 운동 잘하는 사람이 왕이다.
거울편에서 자신의 단점을 찾아 바꾸고 스스로를 계속 발전시켜라며 독한말을 한 이유는
스스로를 계속 발전 시키다 보면 상황에 따라 사용할수 있는 스킬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쉽고 극적인 각인법은 멀리 있지 않다.
아주 가까이에 있고 알고보면 별것 없는데 안하고 있는 것 들이다.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각인]
직장이나 어떤 모임에서 나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가 높아지면 이후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데쉬 했을때 시너지 효과로 큰 도움을 준다.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이 데쉬해 온다면 아무래도
마음 열기가 쉽지 않겠나?
그래서 이성을 공략할때는 대상보다 친구를 먼저 공략하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첫번째. 스타일.
내가 근무하는 직장이나 참여하는 모임에 어울리는 선에서 최대한 세련된 모습을 보이는것
이것만큼 시선을 잡아끄는 것 없다.
이것을 잘하면 내가 근무하는 부서 이외에서도 나를 아는 사람이 많아진다.
나를 주목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건 내게 호감을 줄 사람 또한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직관적이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방법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제약이 따른다.
모든 패션에는...그 디자인이 허용할 수 있는 적정 사이즈가 있다.
그 허용 수치를 벗어나면 그 디자인은 빛을 잃어 버린다.
옷이란 내몸에 맞춰 입었을때보다 옷에 내몸을 맞췄을때가 더 간지난다.
노력해야 한다...정말
근무시간에 근무복 입는 직장을 다니시는 분 계신가?
그렇다면 일단 신데렐라 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된다.
보통 이런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퇴근후에 특별한 일이 없는한 편하게 입고 출퇴근을 한다.
어차피 근무시간엔 근무복이니...
하지만 여기에 더 큰 찬스가 있다.
퇴근시간에 변신...패션 스타일로 시선을 끄는것중에 이것보다 극적인 상황이 또있을까?
같은 옷이라도 매일 사복입고 근무하는 사람보다 몇배는 큰 임팩트를 줄 수있다.
그 짧은 퇴근시간...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인사하며 뒤돌아가는 당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저 사람이 저런 사람이었나... 바라보는 시선...분명히 있다.
이런 기회를...근무복보다 후줄근한 사복으로 갈아입고 날려버릴것이냔 말이다.
옷 잘입는 사람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옷은 멋진대 얼굴이 영~~~ 이런 삐딱한 시선 말고 솔직히 옷잘입는 사람을 봤을때 느낌은
세련되고 왠지 고급스럽고 남과는 뭔가 다른 느낌아닌가?
패션은 어느날 한번 반짝 해서 될 일은 아니다.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면 어느순간 옷장안에 있는 모든 옷들이
각각 어떤식으로든 코디가 되는 형태로 변해간다.
처음에 패션 스타일을 바꾸려고 하면 당장은 그 옷 말고는 입을게 없다.
옷장안에 다른 옷은 변신한 패션과 어울리지 않아서 코디가 안되고
하루 반짝 했다가 다음날 다시 돌아가 버리게된다.
패션 스타일을 과감하게 바꾸려 마음먹었다면
코디가 완성된 상태로 최소한 3벌정도는 한번에 구입해야 된다.
3셋트라고 이해하면 쉽겠다.
처음하는 시도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매장에 디피된 스타일중 마음에 드는 마네킹을 홀랑 벗겨버려라.
그 마네킹이 입은 코디는 얼렁뚱땅 만들어 진게 절대 아니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
유행타는 옷들은 구태여 비싼돈 주고 살 필요도 없으며 저렴하지만 싼티 안나는 준보세급으로
구입하면 충분하다.
이렇게 옷을 3셋트 정도 구입하고 나면 그다음은 신발과 악세사리다.
신발...
쉽게 생각하는데...신발 한번 잘못 신으면 그날 패션이 코메디로 변신할수도 있다.
요즘 준보세 매장에서는 대부분 매장의 옷들과 어울릴만한 신발을 함께 구비하고 있으니
그자리에서 옷과 함께 코디해보고 구입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키큰 여성분들중에 힐 안신고 다니는 분들이 있다.
보통 168cm가 넘기 시작하면 굽이 5cm정도나 그 이하인 플렛 슈즈들을 신는대...
필자는 그럴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게 키큰 여성이 다리도 길고 날씬한 모델같은 프로포션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플렛슈즈들이 때론 굉장히 멋스럽게 보인다.
하지만 보통 키크다는 분들중에 상하체 비율이 그렇게 멋진 여성이...생각보다 많진 않다.
키만 크고 다리가 안길면 이상하게 더 그런 비율이 부각된다.
힐 신으라 권유하고 싶다.
운동화 신을때도 깔창 깔라고 권유한다.
하체가 길어보이면 얼굴이 작아보이는 이상한 효과도 따라온다.
키 크다고 낮은 신발만 고집하는건 바보같은 짓이다.
의외로 키큰 여성분들은 본인의 키가 컴플렉스가 되곤 한다.
사실 키가큰 여성을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가진
장점을 구태여 가릴 필요는 없는것 아닌가?
힐도 신고 깔창도 깔아서 늘씬한 기럭지 마음껏 자랑해라.
악세사리는 블링블링한 쥬얼리를 말하는것이 아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 목도리라던가 퍼, 스카프,장갑,가방 등등 옷위에 함께 착용해서 포인트를
줄만한 것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소품 하나로 뭔가 밋밋한 패션이 돌연 세련되게 변하기도 한다.
우습게 보지말고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진짜 멋쟁이들은 이런 악세사리를 정말 잘다룬다.
필자가 패션에 민감했던 20대 30대 초반에는 옷방안에 계절별로 각각 100여벌씩은 있었던것 같다.
신발도 20켤래는 넘었던것 같고 목도리 벨트 모자...수십종류도 넘었던것 같다.
연애인들이 무슨 스타일이다 하면서 유행시키기 훨씬 이전부터 필자는 그런 옷들을 입었었다.
케쥬얼,덴디,정장,세미정장,힙합,슬림핏, 심지어 건달틱한 옷까지...어떤 스타일이던 원하면 다 맞출 수
있을 정도는 됬었다.
이당시 필자가 누군가와 처음 얼굴을 대면하고 비호감 이라는 말들 들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소위 전번따서 에프터 하는대 실패한적 한번도 없단 말이다.
얼굴은 평범하지만 세련된 스타일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었고
종종 그런 옷빨에 속아서 필자의 외모도 좋게 봐주는 분들도 많았었다.
뭐...결국 나이먹고 나니까 옷에 내몸 맞추기도 점점 힘들어지고... 편하고 맘에드는 스타일 하나 정해서 밀고가게 됬지만
여러분들은 그러기엔 너무 아까운 나이 아닌가...
마지막 헤어스타일...특히 남자...남자들 보면 의외로 반쪽 마초들 많다.
어디 정작 나서야 할땐 찍소리도 못내면서 자기 가족과 애인앞에서만 어깨에 힘주는 멍청이들...
남자는 이래야 남자답지 하면서 촌티 펄펄 풍기고 다니는 남자들이 주변에는
심할정도로 많다.
남자 다우려면 머리에 그 흔한 왁스 한번 발라도 안되는건가??
남자 다우려면 무조건 짧은 머리에 대충 빗어넘긴 머리여야만 하는건가??
머리빨 이라는 말 들어보았나?
헤어스타일 하나로 사람이 얼마나 극적인 변화가 생기는지 정말 몰라서
지금 그 촌스런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건가?
아니면 정말 그 스타일이 좋아서 그러고 다니는건가?
여자들이 좋아하는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본인의 촌스런 헤어스타일이 같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당장 그동안 입어왔던 스타일에서 변신을 꽤해보라.
출근한 그날 바로 반응 온다.
선봐? 저녁에 데이트 가나봐? 라는 식상한 멘트 조차도 본인이 변신했다는걸 알아봐준
증거 중 하나이다.
인터넷을 보면 이런 글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남자가 싫어하는 여자 패션
여자가 싫어하는 남자 패션
다 잃어보면...
유행하는 옷은 다 싫단다...왜 그럴까?
거기에 달린 댓글보면 남자는 이래야되...여자는 이래야되...라는 개풀 뜯는 소리만 널려있다.
본인이 입기 싫다고 남들까지 매도하지 마라.
실제로 옷 잘입고 유행을 주도 하는 사람들의 지인중에 못생긴 사람은 있어도 촌스러운 사람은 없다.
본인 취향만 고집하지말고 대세를 따라보는것...나쁘지 않다.
유행이라는거 괜히 생기는거 아니다.
다만 너무 오버 해서 따라가는것은 자제하는게 본인의 개성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두번째. 반갑게 인사하기.
이건 정말...너무 기본적인건대...실천 안하고 사는 사람 너무 많다.
형식적인 인사는 형식적인 기억만 남긴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웨딩플레너는 그렇게 자주 얼굴 보면서도 볼때마다
뭐가 그리 반가운지 함박웃음을 띄며 90도로 인사하고 손을 잡는다.
그 사람 남자지만 얼굴 대할때마다 저절로 나도 모르게 웃게된다.
그리고 내 머리속에 그 남자는 사람좋은 남자로 기억되어있다...인사말고는 아무것도 없는대..
하물며...상대가 이성이라면 어떻겠나?
어정쩡하게 고개숙이며 인사하거나 들릴듯 말듯 이런 인사말고
큰소리로 활짝 웃으며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자.
여기에 또한가지 센스를 발휘해서
상대방 외모에 칭찬 한마디 덧붙여주면 금상첨화다.
"안녕하세요~ 어? 오늘 좋은일 있어요? 표정이 좋아보이네요? ㅎㅎㅎ"
그 사람 좋은일이 있는지 없는지 알게 뭔가?
정작 그런 인사를 들은 사람은 거울보면서 응??? 그런가 하며 당신을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 라티노에도 이렇게 활짝웃으며 사람을 반기는 친구들이 몇 있다.
너무 보기좋고...예쁘다...한참 선배기수들도 후배기수들도 그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나 또한 그 친구들을 좋아하고 아낀다.
그렇게 변함없는 모습으로 1년만 더 지난다면 라티노의 주축은 그들로 바뀔거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춤을 잘춰서??
천만의 말씀이다...(프로댄서 아닌이상 1년~ 3년정도 열심히 하면 즐기는대 큰 문제없지 않나?)
그들은 밝은 인사와 미소로 이미 자신의 존재감을 만들어 가고 있기때문이다.
세번째. 화법
대화를 하다보면 말끝을 자꾸 흐리거나 우물우물 하는 사람들있다.
시선도 자꾸 회피하고 대답도 명쾌하지 않고 목소리도 작아서 잘 안들리는 사람들...
대화하기가 싫어진다.
이런 사람들은 주변에 어떻 이미지로 비춰지겠나?
당신이라면 이 사람에게 어떤 평가를 주겠나?
말을 시작했으면 확실하게 끝을 내주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목소리로 정확하게 전달해주어야 한다.
타인이 말을 할때는 끝까지 들어주고 중간에 잘라 들어가려 하지마라.
시선을 너무 상대방에게 꼿을 필요는 없지만 두리번 거리며 산만하게 하지마라.
상대방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다.
모를때는 모른다고 확실하게 인정하고
오히려 알려달라며 적극적으로 물어봐라. 상대방이 이성이라면 특히 남성이라면 우쭐해저서
떠벌떠벌 거릴것이다.
"아~그런거군요. 그런걸 어떻게 알고있어요? ㅎㅎ 대단해 ㅎㅎ"
그럼 그 남성은 어떤 대답을 할까?? 뻔히 그림 그려지지 않나?
이런식으로 상대방을 한번 들어주면 그뒤로 당신은 그 사람 머리속에 기억된다...확실하게.
만약 당신이 이 대화에서 남자의 역활이라면 그런말에 우쭐해서 말할때마다 아는척 하진 말길
바란다...과유불급 이란말...모르면 검색해봐라.
필자는 대인관계를 만들때 때론 알지만 모른척 할때가 종종있다.
질문과 답은 서먹한 관계가 대화를 나누기 가장 쉬운 방법이기때문이다.
상대방을 좀더 높여주고 나를 살짝 낮춰주면
상대는 편하게 나를 향해 다가온다.
사람이 말 실수를 하게 되는 상황이 언제 가장 많이 생길까 생각해본적 있나?
필자의 경험과 생각으로는 상대방과 내가 친해졌다고 느끼기 시작할때 부터
말 실수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본다.
저 사람과 내가 이제 친해졌다...라는게 함정이다.
물론 정말 친해졌으니 친해졌다고 생각하겠지만 이게 중,고등학교때의 친구와 사회에서의 친구는
정말 많이 다르다는걸 알아야한다.
학교때 친구와는 이쉐키 저쉐키 찾아가며 막말도 재미있는 예기가 되지만
사회에서는 다르다.
이때부터 격없이 말하자며 대화하다보면 오버하는 말이 나오기도 하고
특히나 술자리를 하게되면 술김에 너무 친해저버려 정말 큰 말실수를 하게된다.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이라면 직장 상사의 막말에 손떨려본적 한번쯤은 있지 않나?
근무시간중에 잘못해서 혼날때는 그나마 덜 억울하지만
술자리에서 술김에 막말 나올땐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한다.
그 직장 상사가 아마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거다.
잘 생각해보면 나름 좀 익숙해졌다 싶을때부터 그런 술자리 횡포가 시작된다.
직장이니 참을건 참고 버릴건 버린다 치자.
우리 라티노 같은 이런 동호회에서 그런 실수는 대인관계에 굉장한 치명타가 된다.
특히 동호회 뒷풀이 같은 장소에서 흥에 겨워 떠들다 보면
본의 아니게 막말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있다.
막말은...막해도 되는 사람에게 하는게 막말이다.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면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줘라.
친해질수록 더욱 조심하고 더욱 상대를 존중해 줘라.
친해지는 순간부터 실망스러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 첫시작은 말과 말투에서 부터 시작되고
그런 실망스런 말과 말투는 정나미 떨어지는 행동으로 까지 이어진다.
대화는 리액션이다.
리액션이 풍부한 사람과는 대화하는것 자체가 즐겁다.
말하는 사람도 신나고 듣는 사람도 신난다.
초롱초롱한 눈으로 내예기를 집중해서 듣는 사람을 보면 말하는 맛이 난다.
재치있는 대답은 당신을 굉장히 돋보이게 해주며
이런 순발력은 타고나는 사람도 있지만 노력으로도 만들어진다.
본인이 대화 순발력이 좀 떨어진다면
일정 패턴을 아예 통채로 외우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능 프로그램 보면 특정순간에 어김없이 나오는 리액션들이 있다.
아무때나 막나오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절묘한 타이밍에 나온다.
그런 상황과 맨트를 통채로 외워라...분명히 언젠가는 써먹을 수 있고
개성있는 맨트도 좋지만 그렇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맨트를 완벽한 타이밍에 써먹으면
훨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로 누군가가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게되면 그것을 물고 늘어지는것도 좋다.
잊을만 할때 한번 두번 앞전 상황의 포인트를 다시 써먹는것도 좋다.
이것도 하다보면 실력이 점점 늘어난다.
필자의 친구중에 도준이라는 친구가 있다.
리액션의 마술사...
이 친구와 자리를 잡고 이야기를 하면 5분도 안되서 모든 사람의 시선이
이 친구에게 꼽힌다.
자기가 스스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지는 않는대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이 그 친구의 입에서
또 다른 말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사람들이 그 친구에게 항상 물어본다...
어쩜 그렇게 말을 재미있게 잘하냐고...
그 친구는 대답한다...모르겠다고...그냥 하다보니 어느순간 사람들이 웃기 시작하고
그렇게 되더라...말한다.
그 친구 학교다닐때는 별로 안웃겼다.
언제 부터인가 한방 두방 터트리더니
점점 그 횟수가 늘어나고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맨트도 늘어나며 그 맨트를 써먹을 수 있는
타이밍을 잡는 센스까지 생기니 그 친구는 어느자리에서도 인기있는 사람이 되었다.
말대꾸로 툭툭 던지면서 사람을 웃겼기때문에
가벼워 보이지도 않았고 가끔 진지한 이야기를 하게되면 그 순간 사람들은 더 몰입하게 될 수밖에
없으니... 이 녀석도 필자가 인정하는 선수중에 한명이다.
필자는 이런 녀석을 친구로 두어 덕을 많이 봤다...
화법은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자기 개발이자 사람을 공략할 수 있는 무기이다.
네번째. 좋지 않은 상황에서의 이미지 관리
살다보면 좋은일도 안좋은 일도 생긴다. 누구나 다 피할 수 없는 일 아닌가...
그리고 그것은 내 개인의 일이다.
간혹 보면
내 개인적인 일로 인상을 찌푸리며 다가오지 마쇼...!! 라는 무언의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깨졌다고 자리로 돌아와 하루종일 죽상인 사람...
사적인 일로 하루종일 뚱 한사람...
처음에는 관심 가져주고 위로해 줄지 몰라도
반복되면 그 모습이 그사람의 이미지로 굳어버린다.
이렇게 굳어진 이미지는 회복하기도 힘들고 서서히 자신을 고립시킨다.
필자가 근무하던 스튜디오 메이크업팀에 여직원이 하나 있었다.
실력이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라 일하다 보면 종종 실수하는 일이있었는데
어쩌겠나...실수 하니 원장에게 깨진다...때론 신부들이 대놓고 화를 내기도 한다.
문제는 혼나고 깨지는게 아니라 그 이후가 문제다.
뭐가 그리 억울하고 분한지 하루종일 입을 대빨 내밀고 눈썹에 힘을 주며 다닌다.
처음에는 필자도 위로해 줬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좋았던 이미지는 어느사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 성격 나쁜 여직원...싸가지 없는 여직원으로 낙인되 버렸고
결국 나중에는 필자가 그 여직원에게 소리지르며 그렇게 일할거면 나가버리라 말하고 말았다.
그 여직원 펑펑 울며 가방싸서 집에 간 뒤
내가 사장도 아닌데...직원을 내친게 좀 그래서 사장에게 죄송하다 사과드리니
"실장님이 어련히 잘 판단하셨겠어요..괜찮습니다."
이게 그 여직원과 내가 만들어온 이미지의 차이인것이다.
내가 실장이었고 그 여직원이 평사원이라 그런것이 아니라 나는 믿을 수 있는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었고 그 여직원은 다른 사람에게도 버릇없고 성격 나쁜 사람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상사에게 혼났다치자.
그게 동료때문인가??
당신이 담배 피울줄 안다면 나가서 담배한대 피우고 그 담배꽁초 재털이에 버릴때 우울한 마음도
함께 버리고 자리로 돌아와라.
담배 피울 줄 모른다면 커피나 차라도 한잔하고 빈컵 버릴때 함께 털고 오는거다.
웃고 즐겁게 일해도 좋은 이미지 만들지 못만들지 모르는 판에
한번 혼났다고...안좋은일 있다고 인상 구기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곳에서의 당신의 존재는
이미 결정 났다고 생각해라.
다섯번째. 최강의 무기 의외성
다른건 몰라도 이것 하나만큼은 자신있다...라는 것, 이런거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직장에서 일 잘하는건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것이고
살사빠에서 살사 잘 추는것도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이 즐기기 위함이고
운동도 잘하면 자연스럽게 자랑거리가 되지만 그보단 나 자신을 위해 하는것들이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었는대 이렇게 뭔가 잘하는것이 하나쯤있다면
그것이 언젠가 의외의 상황에서 큰 임팩트를 한방 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임팩트는 사람들에게 아주 크게 각인된다.
필자는 수영 선수 출신이다.
중학교때 국가대표 상비군 달았었고 고등학교 입학하기 직전 선배에게
잘못 맞아서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운동을 그만 두게되었고
그뒤로 몇년에 한번 수영장에 놀러는 가도 운동하러 다닌적은 없었다.
그러나.....알고 있는가? 자전거와 수영은 한번 배우면 평생 잊어버리지 않는 운동이라는거?
5~6년전에 살이 너무 많이 찌는것 같아서 운동하러 수영장을 다녔다.
거의 20년 가까이 수영을 운동삼아 하질 않아서 그랬는지 몸이 적응하는 첫주까지는
수업받는 라인 맨 뒷 줄에서 조용히 따라기기만 했다.
남들 접영하고 배영하고 평영하고 다 하는대...필자만 조용히 뒤에서 자유형으로 따라기기만 했다.
어쩌겠는가...워낙 운동을 안해서 조금만 움직이면 토할 것 같은데...;;;
그렇게 일주일 정도 지나고 몸이 슬슬 적응하고 난뒤 라인 맨앞줄로 나가서
날라다니기 시작했다.
이게 뭥미???? 라고 묻는 분을 위해 이제 여기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해보겠다.
그렇게 몇개월 열심히 운동하고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서 기록도 싹 갈아치우고
회원들하고도 친해지며 그 수영장안에서 오전8시 연수반 누구누구 하면 다 알만한 사람이 되었을즘
한 회원님이 필자가 처음 수영장에 왔을때 숨겨진 뒷 이야기를 해주었다.
필자의 가슴과 어깨에는 문신이 커다랗게 있다.
필자가 수영하러간 첫날...맨 뒷줄에서 말없이 조용히 따라가던 필자를 보고 회원들이 코치에게
강력한 항의를 했단다.
덩치도 크고 몸에는 문신있고...저런 깡패,건달과 함께 운동 못하겠으니 내보내지 않으면
우리가 나가겠노라고...
코치가 조금만 더 지켜보시고 분위기 험악하게 계속 만들면 본인이 책임지고 내보내겠다고 하여
필자가 거기서 운동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단 것이었다.
매일 맨 뒤에 조용히 따라오기만 하니 필자가 수영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르고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 필자가 맨 앞에서 하겠다며 나서자
뒤에서 수군수군 말이 참...많았었단다.
필자가 맨 앞에서 점프 스타트를 뛰어 수영을 시작하는 순간 거기에 있던 모든 회원들이
깜짝 놀라 아무 말도 못했다고 했다.
심지어 코치까지도 다음 사람 출발신호 줄 생각도 안하고 필자만 처다 보더라며 ...
그날은 필자가 일이 없는날이었다.
운동이 끝난뒤 처음으로 구내 매점에 앉아 커피한잔 마시면서 쉬고있자니 같이 운동하는 회원분들이
하나둘씩 올라와서 준비해온 간식를 꺼내고 누구는 매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돌리기 시작했다.
필자는...운동 끝나자마자 도망치듯 빠져나가기만 했으니 그런 모습은 처음 보는 모습이었고
음료수를 돌리던 회원님이 필자를 알아보곤 이렇게 말했다.
"어머? 옷갈아 입고 있으니 완전 다른 사람이네?? 못알아 볼뻔했어요!!"
첫날 운동하러 갔을때 뭔가 두려운 눈빛으로 나를 슬슬 피하던 사람들의 시선이 한꺼번에 쏫아졌고
그 뒤로 쉴세 없이 질문이 밀려들어왔다.
"수영 굉장히 잘하던데??"
"수영 선수였어요? 어쩐지 딱 봐도 다르더라니!"
"ㅎㅎㅎ"
"그래 아까 스타트 하는대 날라가더라 ㅋㅋ"
"그런대..이렇게 옷갈아 입으니까 완전 다르네?"
"응 멋있다!!"
"솔직히 수영장안에서 봤을땐 무서웠는데 여기서 보니까 인상 되게 좋네요. ㅎㅎ"
"무슨일 하세요?"
필자에게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 해주던 회원님은 그 날 이후로 회원들 사이에서 필자의 평판이
180도 변했다고 말했다.
필자가 먼저 말을 걸면 기다렸다는 듯이 이것 저것 물어보기 시작했고 수영폼 교정좀 해달라며
부탁해오고 수영장내 동호회에서 특별강사로 와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 이후로 몇개월뒤 필자가 개인 사정으로 수영을 그만두게 되었을때는
회원님들이 손수 송별회 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울면서 아쉬워 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었다.
사실 좋아했었다면서 잘 다녀오라는 몇 통의 문자도 함께...
반전...영화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는것이 바로 반전이다.
의외성 이라는것을 전재로 만들어지는것이 바로 반전이다.
수영장 회원들은 필자가 수영을 잘하는지도 몰랐으며 깡패 건달따위로 생각하고 있었는대
의도한것은 아니었지만 어느날 필자가 반전을 준것이다.
만약 그 회원들이 원래부터 내 모습을 다 알고 있었다면 이런 반전은 없었을것이다.
따라서 나에 대한 호감도 역시 크게 오르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수영을 못하는줄 알았는대 알고보니 엄청 잘했기때문에 더욱 놀라웠던 것이고
건달인줄 알았는대 수영모자 벗고 보니 긴머리에 안경쓰고 편한 인상이라 또 놀라웠고
말해보니 좋은 사람인것 같아 또 놀라웠던 것이었다.
알고보면 아무것도 아닌일들인대 이 모든 것들이 모두 반전이라는 의외성을 가지고 나타난 것들이라
회원들에게 나의 이미지는 과장될 정도로 좋게 꾸며지게 된것이다.
이해하겠는가?
의외성이라는 것이 가진 팩트는 엄청나게 강하다.
필자 주변에 골프좀 한다고 몰려다니던 남녀 지인들이 몇명있었다.
뭐 그렇다고 되게 잘치는것도 아니고 처음 알게되었을 당시에는 90대 왔다갔다 했었고
지금은 더 잘치는걸로 알고 있다.
그 지인들 처음만났을때는 좀 대면대면한 사이었는대
하루는 필자를 본인들이 연습하는 실내연습장에 대리고 가겠다며 끌고 간 일이있었다.
필자에게 골프를 가르쳐 주겠다고 시범까지 보여주며 처보라길래
그냥 웃으면서 처주었다.
결과는??
난리가 났다...이게 뭐냐고 소리지르고 덕분에 주변 사람까지 모여들고...;;;
연습장 프로까지 와서 구경하고...;;;
필자가 골프 못치는줄 알았던 그 지인은 놀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실 필자는 20대 초반에 친구따라 프로테스트도 받아봤었으니(떨어지긴 했지만)... 당시 90대 치던 비기너들의
스윙과는 많이 다를 수 밖에...없지 않은가.
운동할 당시에도 프로 될 생각없었지만 연습장 프로가 필자의 스윙에 감탄해 공짜로 개인 교습을
해주었을 정도니 사실 필자는 골프 스윙 뽀대 만큼은 자신있었다.
아무리 그 이후로 골프 안치고 지냈다지만 스윙 자체는 크게 변하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실내연습장이니...공이 똑바로 가는지 뭐 어쨌는지는 신경쓸 필요도 없고...
덕분에 그날 스타 되버렸다.
어떤 장소에서 좋은 모습으로 스포트를 받게되면 함께 있는 사람마저 우쭐해지게 된다.
그날 연습장에서 필자는 본의아니게 그 연습장 프로보다 더 멋진 골프스윙을 하는 사람이 되버렸고
그 연습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감탄 하는 모습에 필자의 지인들은 무슨 유명 프로선수라도 알고
지내는것 마냥 신나했다.
그 이후로 그 지인들을 만나면 마치 골프천재인것 처럼 추앙 받았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나에게 먼저 연락을 하지 내가 먼저 연락하지는 않게 됬다.
같이 있던 여자 지인들?? 전부 남자지인 부인이나 애인이었는대
3명 모두 몰래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찾아왔었다.
이 해프닝 또한 의외성 때문에 생긴일이다.
필자가 골프 잘친다고 떠벌리고 다녔다면 오희려 의심스런 눈빛으로 필자의 스윙을 바라봤겠지만
못하는줄 알았는대 알고보니 잘하내?? 였기때문에 그 지인들에게는 사실 이상으로 크게 각인되버린 것이다.
필자의 이런 에피소드를 다 적으라면 그것만으로도 책한권 뽑아 낼것 같다.
그리고 이런 에피소드 뒤에는 반듯이 좋은 인간관계가 +@로 따라 왔다.
왜?
그 당시 그 주변에 나와 함께 있던 사람에게 나의 모습을 각인 시켜줬으니까.
그들은 내 실제 모습보다 더 좋은 모습을 기억하고 있으니까.
의외성이라는건 이렇게 실제 이상의 효과를 준다.
어떤 공동체에서 생활하다보면 꼭 한번은 내 자신을 드러낼 기회가 반듯이 찾아온다.
회식자리에서 노래를 부른다던가
얼마전 우리 귀염둥이 루나가 회사에서한 마라톤 이라던가...
(그마라톤에 나간 동료가 전체 1등이라도 해봐라 가쉽거리가 되겠나 안되겠나?)
하다못해 직장내 컴퓨터가 고장 났다던가..
야유회를 가서 멋진 사진을 찍어준다 라던가...
이런 건수는 해아릴 수도 없이 많다...
본인이 이런 찬스에 나서서 해결할 능력이 없기에 그것이 찬스로 보여지지 않을 뿐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서전이나 그들에 대해 서술한 책들을 보면 한결같지 않던가?
성실했고
꾸준했고
남보다 한발 빨랐고
마지막
찬스가 왔을때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애라고 다를것 같나?
매일매일 수도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공동체 생활에서 조차 자신을 알릴 기회를 못잡는다면
연애라는 1:1 상황에서 어떻게 이성을 감동시키고 내것으로 만들것이냔 말이다.
필자가 평범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젏은 시절 제법 인기있는 사람으로 지낼 수 있었던것은
이런 의외성을 보여 줄 카드가 필자에겐 생각보다 꽤 많았기 때문이었다.
알고보니 무슨무슨 운동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었고
알고보니 노래도 잘 불렀으며
알고보니 연주할 줄 아는 악기도 있었다.
알고보니 터프할땐 굉장히 터프하게 변하고
알고보니 부드러운 구석이 있는 남자였다.
알고보니 의외로 아는게 많았고
알고보니 이런것도 할 줄 아는 남자였으며
알고보니 때론 굉장히 야한 남자였다.
알고보니 기분좋은 달콤한 거짓말도 슬쩍 내밷기도 하고
알고보니 가끔 웃기기도 하고
알고보니 굉장히 진지한 구석이 있었으며
알고보니 일할땐 꽤나 실력있는 남자였다.
알고보니 성질 드러운 구석도 있는대.
알고보니 그래도 착한 구석이 있는 남자였다.
나를 좋아해 주었던 사람들은 이런 이유들중 하나를 들며 나에게 다가왔다.
의외성...별것 아닌일로도 타인들에게 기대이상의 각인을 시킬 수 있는 카드게임의 조커다.
평소에 자기개발에 충실해왔다면 어느 순간 본인이 사용할 조커카드가 하나씩 쌓여간다는걸
알길 바란다.
그리고 그건 본인에게 엄청난 이미지 변신을 준다는것도 함께 기억하길 바란다.
어쩌면 이 글을 보는 사람 모두 이미 본인이 혹은 타인에게서 이런 일들을 겪었을지 모른다.
다만 그것을 나를 알릴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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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지만 그걸 다 쓸수는 없는 노릇이고 간단하게 몇가지만 써보았다.
위의 본문을 보면 그야말로 뻔한 예기들이다.
정말 뻔한 예기...
그런대 그 뻔한 예기를 실제로 해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이 뻔한 예기중에 한가지라도 잘하는 사람은 실제로 평판이 좋다.
첫번째 - 스타일
두번째 - 반갑게 인사하기
세번째 - 화법
네번째 - 좋지 않은 상황에서의 이미지 관리
다섯번째 - 최강의 무기 의외성
이 5가지중 하나만 잘해도 여러분이 속해있는 공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각인에 성공하게 되면
본인에게 관심을 같는 사람이 늘어나게 된다.
이건 당연한 현상이며 이런 사람들중에는 적극적으로 당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도 있고
언젠가 당신과 대화할 기회를 천천히 기다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연애의 시작은 관심이다.
관심은 곧 상대방에게 나를 각인 시키는 것이며 그 시작은 본인이 속한 곳에서의 대중적 이미지다.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대 성공한다면
좋은 사람이 나타날 확률도 늘어난다.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대 성공한다면
좋은 사람이 나타났을때 데쉬해서 성공할 확률도 올라간다.
길을 걷다가 운명적인 사랑이 나타날까?
소개팅에서? (생각보다 성공확률이 크지 않은게 소개팅 아닐까?)
처음에 말했듯 일반적으로 커플이 처음 서로를 만나게된 장소는
대부분 학교,직장,모임 등이다.
일단은 사람일 모르는 것이니까 본인이 속해있는 공간에서 먼저 시작해보자.
내가 속해있는 곳에 마음에 드는 사람 없다고 포기하지 말아라.
정말 사람일 모르는 거다...
그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 틈에서 어느 날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그 중 어느 누가 당신을 좋게 봐서 좋은 지인을 소개시켜줄지 모른다.
PS. 3편 역시 굉장히 긴 글이 되버렸네요... 이번편이 공동체 공간에서 좋은 이미지 만들기었다면
다음편은 개인전 입니다...즉 밑밥을 뿌려놨으니 이제 잡아올리는 것이죠,,;;
언제 올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계획은 그렇습니다.
첫댓글 선리플!! 후감상!!
ㅋㅋㅋㅋㅋ 근무시간인데 -_- 다 읽었어요 니키옵- 나 겸디(귀염둥이)루나임? 감사요 (_ _) ㅋㅋㅋㅋ
다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중 개인적으로 1번 '스타일'과 5번 '의외성'에 특히 더 높은 중요도를 두는 편입니다.
첫인상 3 초가 인연을 좌우한다는 말은 더 말할것도 없구요, 보이는게 전부가 아닌, 궁금한 사람 = _=)=b 최고죠 ㅎㅎ
더불어 제 경우도 덧붙이자면 맨날 작업복입고 다니다가 금요일 퇴근시간에 옷 갈아입으면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집니다.
전 화법을 조금 더 연마(응?)해야할 것 같다고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ㅋ
3편 나오자마자 다음편 기다리는 1인 ㅎㅎㅎㅎㅎㅎ
루나 회사 모습은 모르겠지만..라티노에서는 잘하고 있자나 ㅎㅎ 화이팅~!
ㅋㅋㅋ 어제도 사람들의 시선이 달려졌겠군 언니...ㅋㅋ 어제 그 화려한 레깅스 ㅋㅋㅋㅋㅋ 최고최고!!
ㅎㅎ 잘 읽었습니다~~~의외성에서 공감이 많이 가네요!! 저도 직장내에서 춤으로 의외성을 발휘했으니~~문제는 남자만 바글바글한 동네라서 별 도움이 않되지만~~ㅋㅋ
니키님 근데 "1년~3년 구르면"이라는 표현은 음~~좀~~~저를 포함 듣기에는 않좋게 받아 드리실 분들이 계실 거 같아요~힙합으로 시작해서 살사만 3년 정도 구른 입장에서 보면 지금까지 살사를 연습하고 즐긴 시절이 쉽지만은 않았는데~~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조금 가볍게 이야기 하시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중요한건 달이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은 아니라는 마음으로, 머- 그냥 표현의 차이쯤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는데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 바로 수정했습니다 ^^*
오~~니키님 님좀짱인듯~~ㅎㅎ 바로 피드백이 되네요~~^^
글속에는 내포 되어 있는 필자의 감정을 똑같이 느낄수 없는게 글이라서....나처럼 누군가가 그 표현을 봤을때 똑같은 기분을 느낄까봐서 그런거야^^ 니키님 글 좋구 재밌게 읽었어

공감도 많이 가구

^^
제이야... 니키 형님인데..ㅋㅋ
ㅋㅋ 니키님 한테 말한게 아니구 루나답글 적은거예요~~ㅎㅎ
ㅇ-ㅇ
아... 뜨끔뜨끔... 반갑게 인사하는거 외에는... ㅋㅋㅋ 에궁...
모든 대인관계의 시작은 인사라는거...거기서 부터 시작되는거라고 봐...그런대 솔직히 위의 5가지 기본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못하는게 인사라고 생각해...인사 쉽게 생각하지만 인사만으로 상대방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사람들 많지 않거든...그리고 인사 하는것도 나름 습관이고 개인의 성격이 반영되는 거라서 쉽게 바뀌지도 않아...그런면에서 별이는 가장 기본기가 탄탄한거 아닌가 ㅎㅎ
인트로만 읽었는데도 흥미진진 ㅋㅋㅋ 다읽고 알비백 쑨
각인시키려고 반갑게 인사한건아니었는데 ㅋㅋㅋ 그저 진짜로 반가웠을뿐^^
내 인사에 각인된 사람 손!!! ㅋㅋㅋㅋ
여기 한손..ㅋ 난여잔디.ㅎ
풀장님 항상 웃으면서 인사하죠 ㅎㅎ 정말 좋은 거에요..
내일 더 열심히 인사하지 싶네요... 인사하는 내모습을 의식하면서 조금은 어색할듯 ㅎ
센스~참 중요한 엑션이지요~개인적으로 전 10점만점에 7점정도.. 인것 같은데...ㅋ
그렇지~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말과 행동을 할 줄 아는 센스...매력있는 사람이 되는 기본중의 기본이지
소라님 센스쟁이 ^^
음~~난 스타일 65점 , 반갑게 인사하기 70점 , 화법 65점 , 좋지않은상황에서 이미지관리 70점 , 의외성 60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답글 바랍니다~~평을 좋게해주신분에게는 상품이 있사오니~알아서 기어~~ㅋㅋ
상품으로 뭐 주십니까?? 상품 내용에 따라 답글도 달라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알아서 기라면 .. 거짓 평가를 원하시는거군요! 그럼 전부 100점으로 하지요 ㅎㅎ
흠...난 점수 매기기 무섭네요..ㅎㅎ
나도- 원래 가끔은 모르는게 상책일 때도 ㅋㅋㅋㅋ
점수라고 할게 있나 ㅎㅎ 그동안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말들을 해왔는가 생각해보면 되지...그리고 부족한게 있으면 채워나가면 되는거고...커즈는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는데...
알고있는것과 그걸 공감가게 글로 옮긴는것은 차원이 다른 기술인데 니키님은 도대체 못하는게 뭐예욧!!
정말 감탄스럽네요. 웬지 친하게 지내고픈..
뭘...그렇게까지...띄워주시고...부끄럽습니다. 블루님도 서글서글한 인상이 좋아보이셔요~이번주 정모끝나고 뒷풀이 함께 달려보시죠 ㅎㅎ
두분 연결되셨습니다 ㅋㅋ
제가 답글이 좀 늦었네요...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두들 공감하는 내용일 거에요. 누구나 생각은 하기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힘든.. 그런 의미에선 형님은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의외성에.. 형님 글 솜씨도 포함 시켜야 겠어요.. ㅋㅋ
좋게 봐줘서 고마워 에릭~>.< 글 쓰는거 음~그렇지 이것도 의외성으로 받아들여진다면 그중 하나지 ㅎㅎ
학교다닐때 연애편지 대필해주고 점심 많이 얻어먹었었다 ㅋㅋㅋ
연애편지 대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키님은 도대체 못하는건 뭘까요!!
ㅎㅎ 동네에서 칭찬 받는거라고는 고놈 인사잘한다 이거뿐이었는데 ㅋㅋ 그것 조차도 요즘은 잘안하고 있다는 생각이...형님 글을 보며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사실 이렇게 글쓰면서 제 자신도 많이 뒤돌아 봤답니다...아마 글쓰면서 제 자신이 그동안 정신줄 놓고 살아온것에 대해 채찍질 하는 기분으로 쓴것도 없지 않아요 ㅎㅎ;;;
부족한 글 인데 좋게 봐줘서~~~감사 .. >.<
채짝질받고 싶음 내한테 애기해라~~~하고싶다~~~ㅋㅋㅋ
난 니키오빠 글 읽어보기 전에..... 이미 아수까오빠한테 줄거리 다 들었다능...ㅋㅋㅋㅋㅋ 감탄연발ㅋㅋㅋ
음..공감 100%글이네요. 나자신을 한번더 생각하게되는게기가되네요.
반갑게 인사하는건 잘하는거 같구? 의외성도 쬐금 갖고있는거같구, 센스를 좀더 키워야겠는걸요. 암튼 니키님 글솜씨도 강한 장점이네요.다음편기대하는 1인 추가요^^
나두 이 글쓰면서 정말 내 스스로에게 반문을 참....많이 했다는....
아 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오빠의 의외성은 끝이 없네요..ㅠ_ㅠ 글까지 잘 쓰는 의외성에....ㅎㅎㅎ 전 의외성에 젤 많이 끄덕끄덕..ㅎㅎㅎ!!! 아.. 진짜 그동안을 뒤돌아보게 되는.....ㅎ... 글 너무너무 잘 읽고 있어요 ㅎㅎ 여기에만 올리기 아까운 글이에요 *_*
근대 나...글쓰는게 의외성으로 보인다면 ㅋㅋ....그전 이미지에선 글과는 왠지 거리가 멀어보였던 이미지?ㅋㅋ
좋게 봐줘서 고마버~
니키오빠~드디어 3편 나온거예요?~ㅋㅋㅋㅋ 읽는 내내 너무 집중해서 친구가 말걸어도 멍떄리며~ㅋㅋㅋ
정말 글 잘 적는 오빠의 솜씨도 의외성이네요^^ 어디어디서 자신을 알라!웃으면 복이온다....많은 자기개발서 읽어봤지만 이렇게 흡입력있는 글도 없지 싶네요. 달리기같은 인생에서 이런거 갈켜주는 선배도 없을거예요^^ 4편 기다리는 팬~~ 요기요기!! 저두 추가요~ㅋㅋㅋ^^*
과한 칭찬이지만 고마워 ㅎㅎ~ 흡입력 있다....음....나 청소기?? ㅎㅎ 담엔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컴백~!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0.12.14 01:16
책 이라니요 ㅎㅎ...부족하고 뜬금없는 글인데 너무 좋게 봐주시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스크랩해놓고... 이제 다 읽었어요..^^ 멋진글~ !!!
스타일(?) 어릴땐.. 옷하나 사면 코디할 스커트사고, 둘러보다 신발사고..가방사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편한옷.. 조아하는 브랜드만 찾게되더라구욤.. 나의 스타일은 몇점일까??!! 쇼핑질좀 해야겠는걸용~^^
인사... 낯가리는 짓(?) 따위 안해야 겠죠?ㅋㅋ 나이들면서 싫은사람은 쳐다도 보기싫어지는데~ㅎㅎ
갑자기 오빠의 피앙세 키스언니가 부러워지네욤~ 이런 오빠는 언니한테도 잘 하시겠죠?
다음편엔.. 내남자에게 잘 하는 방법(?) 도 부탁해요~ ^________^
그니까...나두...와이프한테 좀 잘해야 될건데...ㅋ...;;;
오 ~~~~~ 짝짝짝 !! 잘읽었습니다 ^^~~ 공감 되는글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