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자들의 발상법(이하, 부자발상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부자발상법에 대하여 이야기하기전에 여러분은 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일어난 '골드러시(Gold Rush)'에 대하여 먼저 알아두셔야 합니다.
'골드러시(Gold rush)'라는 말은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미국 서해안 캘리포니아주에는 '골든스테이트(Golden state)'라는 별명이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즉, '황금의 땅'이란 뜻입니다. 19세기 미국에서도 변방중의 변방으로 낙후돼 있던 캘리포니아가 발전한 이유는 '골드러시(Gold rush)'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한분야에서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발견되고 소문이나면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현상을 통틀어 골드러시라고도 합니다.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발견해 IT붐이 일어난 시점도 '골드러시'라 칭할수 있습니다. 어쩌면 현재 많은 블로거들이 하고 있는 블로그로 돈벌기도 불과 얼마전까지 골드러시였습니다.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곡괭이들고 금을 찾아가는것. 블로그로 큰 돈을 벌수있다는 소문을 듣고 새로운 블로그를 만드는어 운영을 하는것.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으나 같은 맥락이라고 보는 1人 입니다. 하지만 정작 큰 돈을 버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과연 19세기 골드러시때 열심히 금광을 캔 사람만이 큰 돈을 만질 수 있었을까요? 19세기에 비롯된 골드러시로 인하여 부자가 된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부자들의 발상법에 대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야기에 앞서 부자들의 발상법을 요약하자면
- 부자들은 -
1.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2. 과거의 투자에 집착하지 않으며
3. 변화의 주변을 주목합니다. 그리고
4. 정보를 차단하지 말고 이용하고
5. 새로운 것을 창조며
6. 남들과 달리 생각을 한다는것
부자들은 경제조건이 변화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부를 축적합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남들과 함께 금을 캐러 가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그들은 '금을 캐는 사람을 캔 것(Mining The Gold Miners'입니다.
# 골드러시(Gold rush)의 성공과 실패
먼저 골드러시에 대해 '존 셔터'라는 사람의 실패 사례 한가지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존 셔터'는 1848년 1월 24일 최초로 금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차단하고 이용하지 못했으며, 변화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과거의 집착으로 인해 금 채굴자 등에 의해 약탈당한 재산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자식 세명이 살해당하고 그 충격 때문에 본인도 정신병에 걸려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골드러시에 성공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가장먼저 정보를 입수하고 단걸음에 금을 채취하러간 금채굴자들일까요? 아니면 금을 매입한 상인이었을까요?
첫번째 성공사례로 캘리포니아 상인이었던 샘 브라이턴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당시 그는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금을 캐는 데 필요한 삽 체 곡괭이 등 도구와 생필품을 매점매석했습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문을 최대한 빠르게 많이 퍼뜨려 소문을 듣고 몰려든 사람에게 물건을 팔아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즉, 정보를 차단하지 않고 제대로 이용해 성공한 사례 입니다.
두번째 성공사례로 '리바이 스트라우스'의 이야기 입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금을 캐면서 바지가 금방 헤지는 것을 보고 청바지를 만들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창조했습니다. 눈치 채셨나요? 바로 한때 패션계를 풍미한 아니 현재도 앞으로 영원히 존재할 오늘날의 '리바이스'의 창시자 입니다.
세번째 성공사례는 '헨리웰스'와 '윌리엄파고'이야기 입니다. 그들은 남과 달리 생각해 금을 채굴한 사람이 고향으로 안전하게 보낼 돈이나 금을 송금해주는 역마차 운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커다란 부를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역마차 운송서비스를 하면서 은행업을 병행하여 오늘날의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인 '웰스파고(Wells Fargo)' 가 되었습니다.
# 위에 요약한 부자들의 발상법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1. 변화에 적극 대응하라.
이말은 변화에 무작정 따라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새로운 사회적이슈가 떠오르면 그것에 대한 정부정책 경기여건 수요와 공급의 움직임 등 변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분석하고 새로운 투자처를 신속하게 찾아내 빠르게 대처라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가 붐이 일어났을 무렵 일반 인터넷사용자들은 블로그의 수익창출의 매력에 너도나도 블로깅을 시작합니다. 즉, 골드러시의 채굴자 입니다. 그러면 '리바이스'와 '웰스파고'는 누구일까요? 메타블로그 일 수도 있고, 블로그서비스의 주체인 다음 혹은 네이버일수도 있겠네요~
2. 과거의 투자에 집착하지 말라.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내가 이룩한 것에 대해 지나친 집착을 합니다.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현재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칫 과거의 집착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의 기술 혹은 정보들을 따라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실패의 아픔때문에 시련이나 좌절속에 보내는 시간 또는 성공의 기쁨에 취해 허무하게 낭비하는 시간에도 경제의 바늘은 쉴새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패러다임과 트랜드에 따라 적극적으로 투자와 에너지를 이용하는 발빠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3. 변화의 주변을 주목하라.
풍선효과라고 하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부동산 규제정책이 나오면 어떤지역의 부동산에는 악재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지역의 부동산에는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떠한 규제정책 혹은 완화정책이 나온다고 그것에 속단하여 집착하기보다는 시장변화의 주변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업으로 주말엔 놀이동산에 풍선파는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그런데 일기예보에 이번주말엔 비가 온다고 합니다. 풍선과 우산을 같이 팔기보다는 백화점앞에서 풍선을 파는것이 돈을 버는데는 훨씬 효과적일 것 입니다.
4. 정보를 차단하지 말고 이용하라.
부자들이 많이 써먹는 수법중의 하나 입니다. 부자들은 항상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정보를 입수하고 준비합니다. 혼자하는 경우는 드물고 그룹으로 끼리끼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정보를 소문내는 것 입니다.
이번엔 주식투자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큰손들은 정보입수 하나는 빠르고 철저합니다. 인수합병설이 나오기도 몇개월전에 큰손들은 이미 주식을 매집합니다. 어느정도 매집이 끝나갈 무렵. 정보를 하나씩 흘립니다. 소위 '너만알고 있어야하는 정보' 입니다. 그러면 개미들의 1차 매입이 시작됩니다.
꾀 있는 개미들은 관망하고 있겠죠? 그러면 슬슬 찌라시를 뿌립니다. 공시를 이용하면서 미끼를 살짝 살짝 뿌려줍니다. 그러면 개미들의 2차 매집이 시작됩니다. 어느정도 상승곡선이 만들어질때 증권기사를 만들어 만천하에 알립니다. 이 때는 너도나도 관망하던 개미들 조차도 이쁜차트와 호재로 인해 3차 매수에 가담함과 동시에 큰손들은 슬슬 매물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결과는? 뻔~ 하겠죠.
5. 새로운 것을 창조하라.
골드러시(Gold rush)의 청바지 사업이야말로'블루오션(Blue Ocean)' 입니다. 하지만 블루오션이 금방 '레드오션(Red Ocean)' 되므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지 않으면 회사를 지속시키기는 힘들 것입니다. 요즘은 블루오션의 지속기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뭣하나 새로운것이 생기면 금방 체인화 사업이 시작되고 선두주자가 아닌업체는 금방 실패하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내가 좋다고 생각하면 다른사람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선두를 잡았다고해서 안심을 할 것이 아니라 빨리 업데이트하고 변화를 주어 선두를 유지해야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6. 남과 달리 생각하라.
골드러시때 역마차 운송서비스는 정말이지 탁월한 비지니스모델이었습니다. 웰스파고가 창업(1852년)한지 150년이 훨씬 지나도 금융 비지니스로 갈아타 현재 위대한 기업이 돼었다는 점이 놀라울 뿐 입니다.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남들 따라 투자해서 절대로 남과같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남이 살 때 팔아야 하고, 남이 팔 때 사는 전략을 구사해야 합니다. 모두들 위기라고 생각할 때 기회를 볼 줄 알아야하고 모두들 기회라고 생각할 때 위기로 생각하고 리스크를 분석해야 합니다.
부자들의 발상법 6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글을 읽고 공부를 한다고 해서 부자가 되는것이 아니라는것 쯤은 이 글을 보기위해 제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용기와 실천 입니다.
무슨일이든 성공과 실패 두가지로 승부를 보셔야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수차례 실패에 대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엔 정말 죽을것같고 아무것도 하지 못할것 같이 절망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편안한 자세로 글을 쓰고 있지 않습니까...? 내일을 도모하면서 말이죠^^;
첫댓글 명심해서 투자 해 보겠습니다. 감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