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립도서관이 2010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지난달 29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7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의 13,000여개 도서관(공공.학교.전문.병영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해남군립도서관이 지난해 대통령 표창에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아 2년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9개 영역 36개 지표를 토대로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이용자만족도 조사 등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해남군립도서관이 큰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서관 이용자만족도분야 조사결과(6개분야 10개항목)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1위(해남군립도서관 89.7점, 전국도서관 평균 77.3점)를 차지하여 명품도서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이용자만족도조사는 1차서면심사, 2차온라인평가, 3차현장실사 후에 전국도서관 중에서 상위 60개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며, 여기에서 농어촌지역 도서관임에도 해남군립도서관이 2년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였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둘 수 있으며,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도서관이용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도서관운영 개선과 여가문화생활을 위한 활발한 문화교육프로그램 운영, 도서관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도서관위상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정부포상업무지침에 따라면 대통령표창은 2년이내에 재포상을 금지한다는 연임수상 금지조항이 규정되어 있다. 해남/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