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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수산은 연밭이 많은 지역 오전 수산 대봉 국수 사장님 가져온 연근 한자루와 올해 3번째담는 노지쪽파 갓 달래 장아찌 담을려고 준비한 재료에 같이담고 쪽파손질 거들어 준 술미댁 덕산아지매 정민이엄마 점심 비빔국수로 해결후 뒷산안골로 ^^ ^^ 동네 뒷에 있지만 자주가기 어렵고 다리아픈 덕산댁아짐은 그림에 떡 지팡이 딛고 천천히 올라가 보니 매화꽃 향기가 골짝안에 진동합니다 참꽃까지 피어 탄성절로 나무들이 물올리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네요 작은 잎순들이 빼꼼이 내밀고 땅속에 뿜어져 오는향이 모든 시름잊게 합니다
마침 김해에서 주말농장으로 이용한 이곳 주인장계서 둘러보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요 돈들에 잘 짓은곳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 정리해 놓은것이 넘 좋군요 흐르는 계곡물 이용한 것도
사람살지 않는 이곳에서 사과농사 짓는 술미댁 큰아들
사과밭에서 지천으로 널려있는 쑥 아직까지 약을 치지 않아서 쑥케기 시작 제초제 대신 예초기로 풀베기 하기에
그 아랫 밀양댁 아저씨 연세 75세 오랜 묵답을 농기계 사용하지 않고 호미 곡갱이로 다시 옥답 500평 정도 만들어 일년만 도라지 심은밭 그것도 수많은 돌로 계단식에 쌓아 크고 작은 돌 나누어 길 만들고 사람손과 의지가 참으로 무한하다는 것이 새삼 느겨집니다 산속에 옛날 살기힘든 그시절 다 논 농사짓고 살았으나 지금은 묵답이 곳곳이 야산으로 변해 있네요
쑥케고 내려오는 봄날의 뒷산 안골 몇일 후 다시 동네아짐과 무릉도원 농장에 가서 곡차을 한잔할까 합니다 그때 멋진 풍경 올려 볼께요 이렇게 하루을 보내는 꽃피는 춘삼월 봄날입니당 |
출처: 밀양 구배기 된장,집장 원문보기 글쓴이: 구배기된장
첫댓글 덕분에 밀양의 봄을 만끽해봅니다~ 참꽃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제고향 의성에도 봄이 되면 뒷산이 온통 붉은빛의 진달래가 만발했는데~ 가보고싶어지네요 엄마도 보고싶고~~
안녕하세요 봄은 늘 어릴적 추억과 고향의 향수을 느껴지는 것이 나이 탓이가 봅니다,
한번 다녀가세요 고향에
한폭 산수화를 보며 시를 읽는 듯....
참 아름답습니다.
올만요 잘지내고 있나요 바쁜 와중에 봄이 되고보니 쑥뜯어 쑥국으로 원기 보충 합니다,
그리고 요즘도 바쁜지
자연이 어우러진 무릉도원에 한 사람이 즐기고 베풀고 있는 그곳에서 잠시 노닐다 갑니다....한곁의 햇빛이 꽃들과 함께 있었다고 얘기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고향의 봄꽃은 더 아름답지요~
벌써 쑥이 많이 올라왔군요~
여유로운 모습에 마음이 포근해지네요~^^
아~~~진달래 ^^
벌써 피어네요~~
잠시 행복했습니다~감사합니다^^
남녁엔 봄꽃들이 활짝 피어있네요
활기찬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매화와 진달래가 만발 한가운데서
쑥도 뜯으시고 봄을 만끽 하셨군요..
서울 하고는 계절이 많이 차이 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