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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로 고생하다 작년 7월에 만난 수경요법은 오랜 가뭄 끝의 단비였습니다.
하선생님의 반신반의한 맥진과 원장님의 확인 진맥으로 토음, 판별 받아
조석으로 열심히 시술하여
손 저림 증세가 많이 호전돼 체험사례까지 올린 바 있었습니다.
(체질이 틀렸지만 근접한 혈자리에 열심히 시술하여 효과를 본것 같음)
그런데 올 2월에 손가락을 채칼에 베이면서......
처음 피부과 돌팔이를 만나면서 이어지듯 외과병원에서 상처를 두달 동안이나
키우면서 대학병원에서 수술 시기마저 놓쳐버리고 개인병원에 입원한 게 그만...
상처 부위에 괘사까지 와서 종국엔 한방의 거머리 요법으로...
그러다보니 냉증에, 외이도염과, 이명에 ,급성 난청과 위무력증까지 겹쳐
양방과 한방을 오가며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종합병원 진료 목록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바닥난 체력은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 관절 처방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보니
왼손까지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몸이 골골하다 보니 제 몸을 탐구하게 되었고 체질 섭생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한방에서는 소음인과 소양인 태음인, 금음, 목양으로 각각 다르게 진단하여
더욱 헷갈리기만 했습니다.
결국 제가 공부한 자료를 토대로 본 저의 몸은
목음이 가장 합당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전엔 토음 처방으로 효과를 보지못한 감기처방도 목음으로 한결과
이틀이면 효과를 보았고
위 무력증에는 기, 부, 할 4회 시술로도
금방 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곤하면 자주 돋는 혓바늘 처방도 기, 면, 진1 4회 처방으로 이틀을 시술하고 나니 사라졌습니다.
전엔 그럴 때마다 스테로이제가 함유된 것도 모르고 열심히 오라메디 연고를 발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끔찍할 따름입니다.
수족 냉증엔 한약과 장어를 고아먹으면서 원장님께서 처방해 준 , 왼손: 기, 장, 정1 ,진1
오른손: 기, 부, 정1로 한 달 동안 시술한 결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명은 초기에 약과 침으로 집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이도염은 자주 재발하여 도통 고쳐지지가 않았습니다.
이미 병 주고 약 주는 양방은 신뢰 할 수가 없었기에 그나마 믿을 수 있는 곳은
한방이라 믿었기 때문에 다시 명의로 용하다는 팔 체질 한방을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세 군데 체인망을 갖고 있는 그곳은 번호표를 갖고 많은 사람들이 대기 하고 있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체질을 전문가에게 검증받기 위해서 왔다니까
수경요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더군요.
양 손을 여러 차례 진맥하고 발목에 수지침같은 것을 몇 차례 꽂고 약을 한 봉 먹게 하곤
다음날 다시 오라더군요.
그리고는 또 다시 진맥한 결과, 전혀 예키지않은 수양체질로 나왔습니다.
냉체질인 저에게 전혀 다른 체질섭생을 권하면서 다시 찾아보자기에
저는 실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수경요법에 대해서 좋지 않은 말을 하더군요.
천주교를 등에 업고 수녀님도 찾아오다시피 무작위로 체질을 판별하여
죽을 먹어야할 사람들에게 고기를 주는 격이라고요.
듣기 거북했던 저는 나름 수경요법이
사람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을 했더니
8체질을 창시한 권도원 박사님께서 수경요법을 어쩌고 저쩌고.... 하더군요.
계속하는 험담에 저는 천주교를 등에 업고 라는 말이 몹시 속상하여(예수님 생각으로)
그 때부터 수경에 대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얘기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울에서 청주까지 다시 가야 하는 불편함과 세미나가 끝나고 차후 확실한 체질 감별과
정확한 혈자리 확인에 대한 봉사자의 배려 없는 수경요법의 허실도 있지만
수경요법은 체질만 정확히 알고 나면 정말 획기적인 자가 시술로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었습니다.
오랜 노고로 수경요법을 창시한 존경하는 원장님께 대한 애정으로
조심스럽지만 감히 진언 하고자 합니다.
많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줄기 빛을 주시고 있는 원장님이시지만
세미나가 잦다보니 혹여 초심의 마음을 잊어버리고 교회에 누를 끼치고 계시지는 않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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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본인의 체질을 확실하게 찾았다니 축하합니다.
봉사하시기를 약속하고 배우신 걸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봉사하심을 기대 합니다.
기회가 주어져 봉사할 수 있다면야 은총이겠지만 아직 저의 체질판별도 못하는 저로서는 감히 어줍잖게 ....자신이 없는거지요.
우물에 침뱉고 떠났다가
다시 와서 그 물을 마시고
생기를 찾는 사람들을 자주 봅니다.
생수가 샘솟는 우물은
환경에 취약합니다.
생수를 마시는 사람들이
정성들여 지켜주고 가꾸어야
생명의 물이 샘솟습니다.
그렇지 못할 때 샘은 폐쇄 되거나
쓸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용기내어 글을 올렸습니다만.
이러한 허실의 보완점을 차제에 고민해보심으로서 이좋은 수경요법이 날로 발전 할 수 있는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봉사라고 해서 별나게 생각 할 것 없습니다
봉사방에 가서 환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기만해도....
그저 웃어주기만 해도 모두 봉사인 것을
마음이 없어 봉사하지 못 하는 것이지 찾아보면
할 것은 얼마든지 널려 있습니다.
체질오판으로 병이 오히려 깊어져 맘고생하시는 분들을 여러번 뵌 경험이 있는데...체질판정에 보다 신중해야하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체질판정에 대한 신뢰가 없는 8체질치료는 힘든 환자에게 또 한번 실망만 주게 되니까요...
수경강의에서 토음체질로 추정하고 시술하다가 자신의 체질을 찾지도 못한채 토음체질로 그냥 믿고 있는 분들의 체험수기가 자주 올라오는데..
아녜스님의 사례에서도 초기에 손저림증세가 토음시술로 많이 호전되었다는 것이 좀 이상합니다. 목음체질은 토음체질 처방시술로는 반응이 없거든요.
처음의 체험수기는 지워주셔야 할 것 같네요.
수경요법 짧은 세미나 시간 동안에 체질 확정을 해주기 위해서
교육의 순서도 바꾸어 가면서 체질판별 시간을 앞당기고
종전에는 없던 추정체질 판별해서 알려주는 써비스를 하고
추정체질로 적당한 병증에 따른 처방까지 해주고
숙제로 집에 가서 일주일 동안 시술하고 결과를 관찰하라고 해도
자가시술하지 않고 온 사람이 태반이고,....
그 결과 체질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지고.....
그러고도 그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연구소에 오면 체질확정도 해주고 처방도 해준다고 해도
오지도 않으면서
다른 곳에서 체질찾아 삼만리를 하는 사람들의 불평을 어찌해야 할고?
판별법 가르쳤으니 스스로 찾겠지.....
수경판별기에 의한 체질찾기는 매우 과학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8체질의학에 대한 전문지식과 병행되어야만 실용화할 수 있습니다.
수경요법을 배우신 분들은 다른 분들께 봉사하시려면 8체질의학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더 해야만 하는데...그게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질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8체질 이론과 시술방법을 배우는 곳도 많지 않습니다 아주 쉽죠
처방은 이종웅 선생님이 다 도와주시잖아요 그리고 8체질 한의원 또한 체질 판별의 오류가 많을 거에여 ~~~문제 해결 방법은 체질 확정의 과정이죠 수경요법을 정확히 배웠다면 8체질 한의원에 또 가지는 않을텐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다니는것 또한 현실입니다 ~~~
오랫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지요?ㅎㅎ
제가 예전에 수경요법 배울 땐 누구도 체질을 안 찾아줬죠 그땐 배우는 학생도 60명씩 되었고요
체질 못 찾으면 꽝 이었죠 ㅎㅎ그런데 지금은 남에게 체질 판별을 의존하니까 점점 체질을 못 찾고 계속 체질 판별 순회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그땐 대부분이 체질을 찾아서 자가 치료 잘 했어요
8체질 한의원도 전국에 많이 없었고요
배운대로 판별해서 수경침 놓고 몸의 변화보면
됩니다
먼길을 돌아 온 s아네스님의 마음을 생각하니 가슴이 짠합니다. 또한 마지막 말씀중에 "수경요법은 체질만 정확히 알고 나면 정말 획기적인 자가 시술로서 손색이 없다"고 하신 말씀에 저도 동감합니다. 각고의 노력끝에 창안하신 이 선생님의 노고를 생각하면서 수경요법을 완벽하게 발전시키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관천님의 댓글중에 "체질판정에 보다 신중해야하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말씀에 덧붙여 수경요법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개방적인 자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장점을 취해 보완되면 세계적인 수경요법이 될 것입니다.
체질을 잘찾는법은 배운대로 하면 됩니다. 저도 경험했지만 본인이 좀안다고 자기관점을 주입하거나, 다른이론을 접목하면 잘안되더라고요
수경요법에서는 수경요법의체질 찾는 법대로 아무생각없이 물통만 들면됩니다. 다른 생각이 들어가면 마음의변화와 더불어 판단의 오류가 오는것 같습니다.
그냥 무심하게 해야하는데,그게 참 어렵죠.....................
빙고~~~
체질에 대한 관심이 저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수경요법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더욱 개방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데 동의를 합니다.
저는 이글을 쓰고서 다시 체질판별, 도움을 받았습니다만, 수음체질로서 복합체질이라는 것을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목음으론 페를 다스리고 수음으로 위를 다스리는 식으로 말이죠.
결국 더많은 복합체질이 있다는 것을 연구하게 된다면 저처럼 맥을 쉽게 잡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옆길로 가도 많이 간 것 입니다.
복합체질 ? 팔체질말고 새로운 이론이 나왔나요 ,금시초문이네요.....
수경요법이 더 발전하기 위한 토의가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게 보입니다. 주제넘게 생각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종웅선생님의 굉장한 이 수경요법이 훌륭한 분들에 의해서 잘 전수되고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체질판별은 수경판별법에만 의존하지 않더라도 열린 마음으로 유용한 정보를 찾아,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고, 발품을 팔면 본인의 체질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정보 중에 올바른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노력도 해야할 겁니다. 세미나에서 체질판별은 추정체질일 뿐 절대 절대 검증 과정이 필요합니다. 추정체질 절대 믿지 마세요. 반드시 1~2개월 이상의 검증!!!
복합체질이란 사상체질하는 분들이 쓰는 말인 것 같습니다.
사상체질의 태음인 중에서 소음인에 가까우면 목양체질(태음>소음)이고 소양인에 가까우면 목음체질(태음>소양)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소음인 중에서 태음인에 가까우면(소음>태음) 수음체질이고 소양인 중에서 태음인에 가까우면(소양>태음)이면 토양체질이죠.
아네스님은 목음체질과 수음체질의 시술을 병행할 때 두가지 모두 반응이 오는지요? 실제로 목음체질은 수음체질 시술로는 반응이 오지 않습니다. 수음체질 시술로 반응이 오면 목양체질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애초에 토음체질 시술로 반응이 좋으셨다는 것도 목양체질이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소양성 태양인(금양) 소음성 태양인(금음) 소음성 태양인(목양) 소양성 태음인(목음) 등등으로 나누는 체질의학 파가 있는 데 침으로 시술하면서 확인해 보면 공리 공론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목양으론 감기처방엔 일주일을 시술해도 효과 없더라구요. 목음은 대장이 약하고 콩팥이 강하기 때문에 고기를 먹어야...
이는 목양과도 일치하지만요. 감기는 목음으로. 위는 수음으로, 두가지 반응이 현저하게 오던걸요.
제가 만성 외이도염으로 10여년 고생하다가 수경침으로 3개월 만에 거의 고쳤어요 이비인후과를 100군데도 더 가봤어요 저같은 경우는 새벽1시만 되면 귀가 넘 가려워 잠을 못 잘 정도였어요 지금은 귀땜에 새벽에 일어나는 일은 없어요
술먹으면 더 심했죠 이젠 귀를 만지지만 않으면 괜찮아요 ㅎ 저 또한 목음이에요 사람이 심리상 증상이 나타나면 육식을 않하잖아요 그러면 목음에선 더 심해지고요~~~
아네스님도 목음에서 크게 효과봤으면 꾸준히 시술하다보면 어느순간 외이도염이 나을거에요
일단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받고 귀를 만지지 말고 수경침 맞아보세요 체질식 꼭 하시고요~~~
외이도연 체험사례가 까페에 있나요?
김상국님 감사합니다. 저도 외이도염이라 진단받았는데요. 정말 가려워요. 오늘 처방받았는데 열심히 놔 나은후 체험사례 올릴게요
아네스님도 연구소에 자주 오셔서 맥진하고 레오선생님 처방으로 시술하시면 고생안하실텐데 -----
몸이 아프다보니 직장도 병가내고 쉬고 있던차라 연구소에 갈 생각이었습니다. 하선생님과 약속을 하고서 취소했는데 그당시 운신을 잘 못할정도였죠.
한의원에서는 이럴때 보약처방하면 기가 막혀 버리는 거라며 우선 장부의 병증을 다스리는 처방과 점차적인 기공요법으로 몸을 다스려 나가더군요.
그리하여 한달만에 기력을 점차로 찾기 시작 했지요.
요근래 제가 급체를 하여 3식을 못먹고 목음처방하여 듣지 않기에 신사성당 봉사회장님께 체질판별 부탁으로 찾아갔드랬습니다.
도대체 감을 못잡겠다며 다른분께 또한 부탁을하여 판별했지만 수양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없어 다시 정상인 몸으로 와서 한번 더 판별해보자고 하더군요.
다시 봉사회장님이 수음으로 급체처방을 하니 그때부터 위가 조금씩 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음체질은 위가 약하여 위하수와 위무력으로 평생 고생할 수 있다고 하는 데 저의 경우인것 같더군요.
다시 폐가 약한 저는 목음으로 처방하면 감기증세가 2일이면 호전 반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채식주의였던 저로서는
쓸개가 강한 목음체질에 고기를 먹지 않게 되니까 담즙을 못내주다보니 위무력에 소화불량까지 따르게 되었구요.
어찌하여 이렇게 공론의 대상이 되어버렸나 모르겠어요.
원장님께 그저 면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수음에서 위무력증이 많이 생기고 목음체질은 잘먹을텐데요 대장이 약해서 채식하면 화장실 4-5회는 기본이고요 ㅎㅎ제가 목음이에요 ㅎ
거머리로 피를 뽑으면서 어떻든 약효가 있는 약초로 생식하여 몸을 보하자 싶었지요. 그런결과부터 내리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제 몸을 모른 무지한 저로서는 그때부터 몸을 탐구하기 시작한거지요. 한방에서도 저의 체질은 오리무중,
중풍으로 고생한 양의사가 한의사가 되었는데 그 원장님이
그나마 저의 근접한 목음을 찾게끔 도움을 주셨던 거지요. 그이전에 수경회원님께도 목양으로 판별 받은 결과 근접한 도움을 받았구요.
암튼 목음체질이 거의 확정적인게 식탐이 있어요.
요즘엔 소식하며 많이 신경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