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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11.28.화."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루카 21, 6)<br><br>꽃잎이<br>떨어집니다.<br><br>나뭇잎이<br>떨어집니다.<br><br>모든 것은<br>다 때가<br>있음을 <br>알게됩니다.<br><br>이 세상에 <br>영원한 것은<br>없습니다.<br><br>낡아가고<br>무너지고<br>허물어지는 <br>것들이 있을<br>뿐입니다.<br><br>허물어지는 것을<br>바라보며 <br>버려진 것을<br>끌어안으시는<br>영원하신<br>하느님을 <br>향합니다.<br><br>만남과 떠남의<br>진리를 묵상하며<br>하느님 이외에<br>영원한 것은<br>없다는 것을<br>절실히<br>깨닫게됩니다.<br><br>미련과 집착이<br>얼마나 <br>바보스러운지<br>알게됩니다.<br><br>사람과<br>사람 사이에도<br>이와 같이<br>영원한 것은<br>없습니다.<br><br>인간의 죄와<br>인간의 <br>어리석음을<br>보시고 <br>눈물을 흘리시는<br>예수님을 봅니다.<br><br>지금 여기에서<br>영원한 삶을<br>사셨던<br>예수님<br>삶 안에서<br>하느님의 영광을<br>봅니다.<br><br>교만과 자만이라는<br>독소를 빼내주시는<br>주님의 사랑입니다.<br><br>주님의 사랑으로<br>허물어지고<br>다시 떠오르는<br>우리들 신앙의 <br>여정입니다.<br><br>우리의 자아가<br>깨어지는 것이<br>은총임을<br>배웁니다.<br><br>깨어지고<br>무너지기에<br>하느님을 향해<br>걸어갑니다.<br><br>무너짐 <br>속에서도<br>막을 수 없는<br>우리를 향한<br>하느님의 <br>구원입니다.<br><br>깨어지고<br>무너져야<br>완성되는<br>구원의 <br>신비입니다.<br><br>욕망이<br>부서지고 <br>무너지니<br>비로소 <br>보이는 <br>하느님이십니다.<br><br>영원하신<br>하느님이십니다.<br><br>깨어짐과<br>부서짐<br>무너짐으로<br>오시는 영원하신<br>하느님이십니다.<br><br>(한상우 바오로 신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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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한상우 신부 강론
11.28.화."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루카 21, 6)
사슴^^
추천 1
조회 311
23.11.28 09:1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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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부님 감사 드립니다
아멘 🙏 감사합니다 ♡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사슴님 감사합니다.
이 세상이 끝나는날 모든것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하느님의 나라에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이 탄생할것 같아요
아멘 💖💖💖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