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결코 연좌제를 규정하거나 바라거나 허용하지 않습니다. 제 앞 글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https://cafe.daum.net/callout/NISN/1914
그렇다면 기독교 교리 중 기본 중의 기본교리인 '원죄(原罪)' 교리는 연좌제와 뭐가 다른 걸까요? 반문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성경은 원죄를 말씀하고 있는가?
성경은 원죄를 지지하고 있는가? 근거는 있는가?
보통 원죄하면 가장 먼저 제시하는 성경구절은 아마도 로마서 5:12 "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입니다.
본문에서 한 사람은 분명 인류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아담일 것입니다. 창세기 3장에 따르면, 아담은 아내 이브가 건네준 선악과를 먹음으로 죄를 범하였습니다. 이 장면을 사도 바울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습니다.
왜냐하면 창세기 2: 16,17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사망을 선고하셨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다'고 하는 이어지는 말씀을 어떻게 읽고 있으냐입니다. 본문을 문자 그대로 읽는다면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은 자신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사망에 이르렀다고 이해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원죄교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아담의 죄가 그 이후 후손들에게 전가(또는 유전)되었다고 합니다. 즉, 아담의 죄가 그 이후 모든 사람들에게 전가(또는 유전)되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죄를 지었든 아니지었든 상관없이 그들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 제6장 사람의 타락, 죄와 그 징벌 중에서
"우리의 첫 조상은 사탄의 간계와 유혹에 넘어가 금지된 실과를 먹어 죄를 지었다. 그들의 이 죄를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영광을 목적으로 조정하신 후, 자기의 지혜롭고 거룩한 작정을 따라 허용하기를 기뻐하셨다. 이 죄로 그들은 원래의 의와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타락하였고, 죄로 인하여 죽었으며 영혼과 몸의 모든 기능과 부분이 전적으로 더러워졌다. 그들은 온 인류의 뿌리이기 때문에 이 죄의 죄책은 전가되었고, 죄 안에서 동일한 사망과 부패한 본성은 보통 생육법으로 그들에게서 태어난 모든 후손들에게 전수되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출판국 저, 23~24쪽에서 인용)
그렇지만 로마서 5:12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분명히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즉 그들 자신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사망이 그들에게 이르렀다고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담의 후손들 중에 실제 죄를 지은 증거는 창세기 4장 이후를 살펴보면 나타납니다.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입니다.
라멕은 가인보다 더하여 두 사람을 죽입니다.
이들은 분명 살인죄를 지었으니, 죽음에 처해지는 것은 마땅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가인의 아들 에녹이 성을 쌓은 것이 죄인가요?
야발이 가축을 쳤다는 것이 죄인가요?
유발이 수금과 퉁소를 잡았다고, 두발가인이 구리와 쇠로 기구를 만들었다고 그게 죄인가요?
셋의 후손들은 어떠합니다. 자녀를 낳고 000년을 살았다는 게 죄인가요?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은 죽었습니다. 로마서 5장은 이어서 계속 말씀합니다.
로마서 5:13,14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여기서 율법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이 받았던 율법일 것입니다. 그 이전에도 죄는 있었다고 증거하고 있고, 다만 율법이 오기 전에는 죄를 죄로 여길 근거가 없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 즉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지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에덴동산으로 가는 길은 막혔고, 생명나무과 선악나무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모든 사람들에게도 사망이 왕 노릇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다고 증거합니다.
아담이 오실 자의 모형이라 하였으니, 그럼 실체는 뭐지? 하는 반문이 들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둘째 아담 '주 예수 그리스도'일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각자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죽게 되었습니다. 아담의 죄, 곧 원죄 때문에 사람들이 죄인이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기독교의 원죄교리는 근거없는 교리입니다.
또다른 근거구절이 있을까요?
아무리 찾와봐도 못찾겠습니다. 성도님들 중에 원죄를 확증할 수 있는 말씀이 있다면 제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똑같은 상황에 닥칠때 법을 어겨 범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존재합니다
불법 범법을 행한자가 죄인이고 벌을 받는것이지요
모든사람이 죄지을 가능성이 있다고 모두 죄인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논리에 어긋나는 교리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혹시 원죄 관련 성경구절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도 성경에서 찾아보진 못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이 성경 안읽는 무지한 백성들 속이려고 만들어낸 거짓 교리들이 많은듯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 유리한 것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종교적 기득권을 차지하려는 종교지도자들과 성적자들이 많은 문제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