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년차인데 해마다 이맘때쯤 교장
이불러서 합격불합격 여부를 알려줍니다
어제 한명식 불러서 알려주는데 저는 재계약 실패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이유를 묻자 누구보다 열심히햇고 고생햇는거 다알지만 학교의 나가고자 하는 방향 취지에 따라 재계약이 어렵다는 말을하길래 그방향이 뭔지 그거랑 저 재계약이랑 뭐가 상관이 있는지 궁금 하다니깐 그런거 까지는 자세히 못알려주고 그냥 그렇게 알고 재계약 대상자가 안된다고 수고 했다고 어디가서던 잘하실거라고 끝마디 인사를 하더라구요 !!아무리 기간제라도 결격사유도 없고 열심히 일한죄밖에 없는데 이런 통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뭐어떻게 항의할 방법이나 법적으로 문제 삼을 방법이 없는지 답답한 마음에 글올려봅니다
참고로 학폭전담으로2년째 뺑이치면서 모든문제 잘해결 햇고 방학을 앞둔지금도 학폭 1건이 진행중입니다 재계약 대상 실패인데 지금 학폭 전담기구 개최해서 방학때도 출근해서 마무리 해야되는데 너무 가혹한 현실인듯 합니다 . 위원장님 이런형태의 재계약 대상이 안된 아무 이유도 설명 없이 그냥 일방적통보 형태 항의나 문제 삼을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18 11:21
첫댓글 교장의 말이야 그냥 하는 것이니 굳이 이유를 캘 이익이 없습니다. 저도 과거 학폭 담당이었는데, 저보다 경력이 많은 사람이 지원을 해서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교장이 말한 적이 있습니다. 진짜 이유는 제가 다음 교무부장이 될 예정인 인성부장과 1년 가까이 티격태격했거든요. 글마가 일은 안 하고 장학사 코스 밟을라고 용쓰던 놈이라 교내에서 평판은 좋지 않았지만 손은 잘 비빌 줄 알았기 때문이었죠. 게다가 제가 우연히 인사 서류를 봤는데 저보다 경력이 많은 사람은 없더군요. 다른 사례도 많습니다만 어쨌거나 굳이 이유에 반응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간제 교사의 재계약이 불발되는 건 결격 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그게 있다면 굳이 불러서 이야기할 필요도 없겠죠. 심하면 중간에 계약해지가 되거나) 다른 이유가 잇는 겁니다. 임면을 결정하는 책임자가 다른 사람을 뽑겠다는데 이유는 만들기 나름이죠. 선생님이 계신 학교의 장이 말한 것처럼 말이죠.
안타까운 일이지만 법적으로 따질 학교측의 부정이 없는 한 다툴 수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굳이 재계약에 대해서 불러다 말해줄 의무도 없습니다. 그저 그들 생각이 그게 도리 혹은 양심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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