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고 이발사가 되면 모든 게 달라질 거야!”
최고 이발사 대회 우승을 꿈꾸는 아기 염소 무무. 하지만 꿈을 향해 달려가던 길 위에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만나며 예상치 못한 선택의 순간을 맞는다. 결과보다 소중한 성장의 과정과 스스로를 단단히 지탱하는 자존감 그리고 자신만의 속도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힘을 전하는 이야기.
목차
산 너머에서 온 초대장 · 8 / 나 좀 살려 줘! · 16 / 산 넘어 산 · 28 / 무무의 특급 비결 · 36 / 소문의 주인공 · 46 / 진짜 멋진 이발사 · 55 / 뒷이야기 · 70 / 작가의 말 · 76
저자 소개
글: 장혜영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요괴 호러 픽션 쇼』(공저)가 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물건 사는 걸 좋아하지만 잘 참을 줄 알며, 친구와 마음을 통해 우정을 쌓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재미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답니다.
그림: 윤동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했고,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나는 꽃슴도치가 되고 싶어』를 쓰고 그렸으며, 스쳐 지나가기 쉬운 작은 생명들을 들여다보고 마음을 기울이는 작업을 좋아합니다. 따뜻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우리 아이 마중물 읽기 책, 〈퐁당퐁당 책읽기〉 신간 출간
‘최고 이발사’를 꿈꾸는 아기 염소 무무의 ‘진짜 멋진 이발사’ 되기!
아이들 눈높이에 꼭 맞는 글밥과 그림 속에 오래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를 담아 온 주니어김영사의 〈퐁당퐁당 책읽기〉 시리즈 신간 〈멋진 이발사 무무〉가 출간되었다. 우승만을 바라보며 달리던 무무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고, 자신만의 강점과 진짜 멋짐의 의미를 발견해 가는 과정이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남과 비교하지 않는 단단한 중심을,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이야기해 온 장혜영 작가가 그림책을 졸업하고 동화책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을 위해 펜을 잡았다. 여기에 윤동 작가의 포근하고 보드라운 그림이 무무의 설렘과 고민, 기쁨과 성취를 더욱 생생하게 전하며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매애애애! 우리 좀 살려 줘!”
목표는 대회 우승! 그런데 앞길을 막아서는 시커먼 털 뭉치들이 나타났다?!
무무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바로 최고 이발사 대회에서 우승해 1등이 되는 것이다. 그래야 스스로에게 더 당당해질 수 있을 것 같고, 오래도록 좋아해 온 요나에게도 어울리는 염소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아서다. 같은 꿈을 꾸는 친구 나로와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대회장으로 향하던 무무 앞에 뜻밖의 방해꾼이 나타난다.
먹구름처럼 꼬질꼬질한 양은 털 때문에 앞도 못 보고 밥도 못 먹는다며 무무에게 도와 달라고 애원한다. 결국 대회를 위해 열심히 갈아 둔 가위를 꺼내 드는 무무.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다른 양, 또 다른 양, 심지어 떼로 몰려온 양들까지 도움을 청하는데……. 우승이라는 꿈과 도움이 필요한 눈앞의 친구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무무는 과연 무사히 대회장에 도착할 수 있을까? 요나가 말한 ‘우승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을까?
“착하면 손해라고? 아니, 그렇지 않아!”
1등보다 중요한 자신만의 속도, 결과보다 중요한 자존감의 힘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경쟁보다 협력과 공존의 가치를 중시하는 흐름이 점차 자리 잡고 있다. 운동회에는 승패를 가르지 않는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시험 결과 역시 점수와 순위를 통한 상대적 비교보다 정해진 기준에 근거한 개별 성취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반면, 경쟁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피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건강한 경쟁은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기회가 된다. 목표를 세우고, 최선을 다하고, 실패를 경험하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사이에 우리는 성장한다. 자신의 한계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도 있다. 무무가 ‘이발사 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것, 자신만이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를 발견한 것처럼 말이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했어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남들보다 늦더라도 자신의 속도로 결국 목표 지점에 도착할 수 있다. 누구보다 빨리 달리는 법이 아니라 어디를 향해 달리고 있는지 아는 것, 남들보다 빛나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함께 빛나는 것. 〈멋진 이발사 무무〉는 꿈을 향해 힘껏 나아가고, 결과와 상관없이 스스로를 믿는 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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