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銀’ 자는, 중국에서 비롯되었다.
중국은 은이 귀해서 상인들이 주로 은으로 거래를 했다.
은행의 ‘行’ 자는, 중국의 상인들이 은으로 거래를 하면서 돌아다는 것을 말한다.
비로서 은행(銀行) 이라는 한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은행은 사채업자들보다 더 나쁜 놈들이다!
팔레스타인을 떠난, 유대인들은 이집트를 거쳐 사하라 사막의 북쪽 지중해의 남쪽 해안을 따라서 이동하다가, 지중해를 건너 이베리아 반도에 도착한다.
유대인들이 이베리아 반도에 도착한 시기와 스페인 포루투칼이 남아메리카에서 금들 도둑질 해오던 시기가 겹친다.
유대인들은 보석 세공업으로 먹고 살았다.
지금도 사하라 사막 북쪽에 위치한 나라들은 보석세공업이 발달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금과 만난 유대인들은 금세공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금세공업을 하면서 사기 사건도 벌어졌다.
고객이 맡긴 금 대신에 금을 가지고 있다는 확인서나 보증서를 발했고, 그것이 화폐처럼 유통이 되었다.
그런데, 때때로 고객과 짜고 실제로 보관된 금 보다 더 많은 금을 가지고 있다고 사기를 치고 그것은 엄한 처벌을 받았다. 전형적인 사기 사건이니까 당연하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고물상과 금을 이용한 사채업을 하던 로스차일드가의 다섯 아들들은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빈 나폴리 등으로 흩어져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는다.
특히, 런던에서는 획기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워터루 전쟁의 하루 전날, 로스차일드가의 스파이가 전장으로 침투된다. 소문은 영국의 승리였다.
그러나, 런던으로 돌아와 것짓 소문을 퍼뜨린다. 영국이 질거라는.
정부가 발행한 채권은 무지막지하게 떨어지고, 로스차일가는 그것을 전부 사들였다.
워터루 전쟁에서 영국이 이기자, 채권값은 급등했다. 로스차일가는 무려 25 배의 이익을 보았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지불할 능력이 없었다.
대신 정부는 로스차일가와 짜고 사기를 모의했다.
로스차일가에게 잉글랜드 은행을 만들어주었다. 최초의 국립중앙은행이다. 화폐발행권을 주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사기가 발생했다.
잉글랜드 은행은 그후 세계 각국의 중앙 은행의 모태가 된다.
유대인들이 금세공업자 시절 써먹던 사기, 실제 금보유량 보다 부풀려서 보증서를 써주던 바로 그것.
그것이 오늘 날 은행제도의 근간이 되는 지급준비율제도이다.
그리고 그 후 유럽의 세계대전의 원인이 되었던 금본위제가 되었다.
중앙은행에서 콜금리로 시중은행에 현찰로 돈을 빌려주고, 시중은행은 시중 금리로 돈을 빌려주면서 사회에 돈이 풀려나간다.
부채로부터 경제는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급준비율에 따라, 실제 은행에 있는 돈 보다 많은 돈을 빌려줄 수 있다.
대략 지급 준비율은 10프로 정도라면, 은행에 1억이 있으면 10 억을 빌려줄 수 있다. 장기 대출 같은 것은 지급준비율 0이다.
카드회사나 보험회사 주식 회사 등의 자본금으로 빌려줄 때도 0 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쟁에 참여해서 승리한 나라나 패배한 나라나 마찬가지로 돈이 없었다.
미국은 유럽의 나라들에 돈을 빌려주고, 브래튼우즈 협정으로 세계 기축통화가 된다. 유럽의 금들은 미국으로 넘어간다.
금 본위제를 유지하고 있던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고 FRB에 갚을 능력이 없었다. 부도가 날 것이 확실해지자, 닉슨은 닉슨 독트린을 발표한다. 이제부터는 금과 상관없이 달러를 마음대로 필요한 만큼 발행하겠다고, 닉슨 독트린은 세계를 향한 거대한 사기를 치겠다는 엄포였다.
그후 세계는 남발된 달러에 의해 어느 국가나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을 항상 가지고 있다. 물가는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솓는다.
미국 정부가 FRB에 대한 부채는 몇경 달러, 세계국가의 부채의 전부를 합친 것 보다 크다.
보험 사기는 당연히 일어난다. 살인 사건의 대부분은 보험사기다.
보험사기는 주로 친족간에 일어난다. 남편이 아내를 죽이고 아내가 남편을 죽이고 아들이 엄마나 아빠를 죽이고 수도 없는 보험사기가 강력범죄의 대부분이다. 자동차 보험사기는 그나마 귀여운 편이다.
주가 조작은 전 세계에서 어느 나라나 수도 없이 일어난다. 보험사기와 함께.
보험사기와 주가조작이 일어나도 보험회사와 증권회사는 건재하다.
어차피 나중에 고객들의 돈으로 틀어막거나, 그들의 자본금 역시 은행에서 빌린 지금준비율 0의 부채일 뿐이니까.
카드회사 역시 마찬가지, 있지도 않은 돈으로 중소상인과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받으니까.
카드 연체를 아무리 해도 카드 회사는 멀쩡하다. 카드 사기 역시 그렇다.
은행이 망하는 길은 딱 한가지다.
은행에 맡겨둔 저금을 찾으러 고객들 전부가 현금을 요구할 때 뿐이다.
현금을 빌려주고 고금리로 돈을 버는 사채업자가 차라리 사기꾼 은행보다 착하다.
다만, 그들의 폭행이 문제고, 보험 사기의 살인, 가짜 진단서, 주가 조작의 피해자들이 문제고, 카드 사기의 피해자 중소상인이 문제 일 뿐이다.
재래시장에서, 농민이 키운 농작물을 사기위해 숨겨두었던 꼬기꼬기한 돈을 지불하는 주부나 그것을 할아버지가 술 먹을까봐 몰래 숨겨두었다가 다음 장날에 가지고 오는 할머니들이야 말로 착한 사람들이다.
룸싸롱에서 현찰을 가지고 와서 아가씨들에게 팁을 팍팍 주는 양아치도 착한 사람들이다.
현찰을 빌려주고 고금리를 받으며 폭행을 일삼는 깡패는 은행보다는 착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