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산 잠수함 탑재 어뢰 중어뢰-Ⅱ '범상어'의 전력화가 연내 마무리된다.이를 계기로 적 수상함 및 잠수함을 상대할 우리 잠수함의 대응 능력이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7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범상어'의 종합군수지원(ILS) 최신화 등을 위한 품목들이 이달 말 해군에 납품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범상어의 최초 양산계획이 의결된 이후 약 3년 만에 전력화가 완료되는 것이다.범상어는 '백상어'(중어뢰) '청상어'(경어뢰) '홍상어'(청상어 기반 대잠 미사일)에 이어 2019년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중 유도무기로 원거리 공격용이다. 속도와 탐지능력, 사거리 등이 기존 중어뢰(백상어)보다 향상됐다.
범상어엔 유선 유도(와이어 가이드) 방식이 적용돼 어뢰와 잠수함 전투체계를 연결하는 전선을 통해 각종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를 통해 어뢰의 침로, 속도, 심도를 조종해 어뢰를 표적으로 유도할 수 있고, 어뢰의 상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범상어는 앞으로 '장보고-Ⅱ급'(1800톤급)과 '장보고-Ⅲ급'(3000톤급) 잠수함에 탑재될 전망이다.
범상어는 지난 3월16일 장보고-Ⅱ급, 5월9일 장보고-Ⅲ급 잠수함을 이용한 시험발사에서 모두 표적에 명중하는 데 성공했다.이후 범상어는 본격적인 양산·전력화에 돌입, 6월부터 해군에 어뢰가 납품되기 시작했다.방사청은 범상어 개발사인 LIG넥스원과 이르면 이달 중 2차 양산계약을 맺는 등 추가 전력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軍, 중어뢰-Ⅱ '범상어' 전력화 이달 완료… 2차 양산계약도 체결 - 파이낸셜뉴스 (fnnews.com)
軍, 중어뢰-Ⅱ '범상어' 전력화 이달 완료… 2차 양산계약도 체결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산 잠수함 탑재 어뢰 중어뢰-Ⅱ '범상어'의 전력화가 연내 마무리된다.이를 계기로 적 수상함 및 잠수함을 상대할 우리 잠수함의 대응 능력이 한층 더 향상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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