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전일 대비 5.42p(0.24%) 내린 2232.9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2250선을 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홀로 276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72억원, 3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3%)와 SK하이닉스(2.00%), 삼성전자우(0.98%), LG화학(0.86%), 셀트리온(2.59%)은 상승했고, 네이버(-0.27%)와 현대차(-2.21%), 삼성SDI(-0.44%), 현대모비스(-1.44%)는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2p(0.15%) 오른 687.61로 마감했다. 개인이 1749억원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94억원, 676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3.11%)와 휴젤(-1.52%)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1%), CJ ENM(8.65%), 펄어비스(1.32%), 스튜디오드래곤(2.38%), 메디톡스(1.97%), 에코프로비엠(1.70%), SK머터리얼즈(1.27%) 등이 올랐다.
특히 '아카데미 4관왕' 영화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손이앤에이 자회사인 바른손은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가격 부담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면서 "숨고르기가 필요한 시점까지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3원 오른 1182.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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