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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어워즈 수상자 명단및 시상식 모습)
두바이(Dubai) 그랜드파이널스대회가 한창이던 지난 11일 저녁. 두바이에 있는 래플스(Raffles) 호텔에서는 아주 특별한 시상식이 거행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GAC 모터스에서 수여하는 2013 ITTF 스타어워즈(Star Awards) 시상식이 거행이 된 것인데요,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6개부문 5명의 선수들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번 시상식의 최고 주인공은 지난해 파리(Paris) 세계선수권 개인단식 챔피언인 중국의 장지커(Zhang Jike,세계3위)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장지커는 올해의 남자스타플레이어상(Male Star Player of the Year)및 팬들이 뽑은 올해의 남자선수상(Fan's Male Player of the Year)을 수상하며, 2개의 상을 한꺼번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습니다. 장지커의 수상과 함께, 지난 한해 월드투어에서 괴물스런 활약을 이어온 마롱(Ma Long,세계1위)은 단 하나의 상도 받지 못하고, 류스원(Liu Shiwen,세계1위)과 함께 지난해 가장 오랫동안 세계1위에 오른 선수에 뽑혀 GAC 모터스에서 제작한 세단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마롱 같은 경우 지난해 ITTF 월드투어에서의 활약은 눈부시다 못해 독보적(獨步的)이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총5번(쿠웨이트, 카타르, 코리아, 장춘 중국, 하모니 중국)의 월드투어에 참가해 5번 모두 도중 탈락없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그 중 3번(카타르, 장춘 중국, 하모니 중국)의 대회에서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마롱이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3번의 대회 모두 월드투어 레벨이 가장 높은 슈퍼시리즈였습니다. 그에 반해 장지커는 딱 한번 쿠웨이트 오픈에서 마롱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게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이 그렇 듯, 상이라는 것은 작은 대회에서 여러번 우승을 차지하는 것 보다는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한번 차지하는게 더욱 큰 영향력을 미치는게 아니겠습니까?
장지커는 지난해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1년 로테르담(Rotterdam) 대회이후 세계선수궈대회에서만 2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게 이번 수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ITTF 스타어워즈라는 상이 올해를 끝으로 1회성 이벤트로 끝이나게 될지, 아니면 연례행사로 자리를 잡아 매년 시상을 하게 될지는 알수가 없지만, 올해 처음으로 시행이 된만큼, 장지커가 2012년 런던(London)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라는 것도 수상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래저래, 마롱으로서는 빨리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게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첫댓글 큰대회에서 마롱의 천적은 역시 왕하오였는데 2015년도엔 왕하오에 또다시 발목을잡힐지도 무척 궁금하네요 물론 그때까지 왕하오가 건재하다는 전제조건이있겟지만 또 판젠동같은 신예들이 무서운 기세로 치고올라오는데 진짜 결승에서 장지커랑 마롱이 붙는다면 최고의 흥미로운 대회가 되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네..저도 2015년에는 마롱이 한번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왕하오는 이제 한 물 간 선수가 된 듯...
그자리를 왠지 슈신이 물려받을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롱의 팬이기에 펜홀더들에게 큰대회에서 막히는 느낌이 드는게 기우였으면 합니다.
제 생각에는 2014년까지는 왕하오가 언제든 우승할 정도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깊은 슬럼프를 극복한 선수이고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언제든 치고 나갈 수있는 선수이죠
물론 마롱이나 장지커 슈신처럼 전성기의 선수보다 매 순간 잘 할 수는 없겠지만 한번씩 사고 칠 수있는 선수지요
마롱이 세탁에서 이겨낼지 기대가 큽니다..^^
마롱 화이팅..!!
왕하오는 요새보면 별로 독기가 없어보이더군요...다음 세탁에 출전할지도 의문이네요
마롱을 큰대회에 내보내지 못하게 하는거 아닐까요? 올림픽때도 장지커가 금매달 차지할때 마롱은 옆에 참석만 했었죠. 마롱이 충분이 금매달을 목에 걸수 있는 최강이었는데 말이죠. 솔직히 중국선수들 자체에서 승률과 출전 선수선발은 조작이 있어 보입니다. 이제 후배 선수들에게 넘겨주려고 하나 보내요.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후배들 밥그릇 챙겨주는 거 같습니다. 한번씩 해먹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