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들강아지 피고
다선 김승호
봄소식 가득 머금고
양구 파라호에는
버들강아지가 부는 바람과
춤추며, 봄비를 머금고
봄맞이 노래를 부릅니다
복슬복슬한 솜털을
외투처럼 벗어 던지려
애쓰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미련 없이 겨울을 떨친 모습
이젠 봄이라며
한껏 자태를 뽐냅니다
겨우내 찬바람 이겨내고
어릿광대의 춤사위를 본뜬 듯
요리조리 봄비 머금고
봄이 왔노라고 소리칩니다
그사이로 떠오른 것은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
바로 봄소식을 전하는 것입니다.
봄날은 사랑입니다.
2024. 03. 26.
첫댓글 여기 저기 봄 꽃이 이쁘게
피었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버들강아지
참 오랫만에 봅니다~
새침한 봄이 느껴집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