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꾸리꾸리하니
꼬옥 제 맘같습니다 ㅠㅠ
지난 토욜은 모처럼 늦잠을 잤습니다
선약된 모임, 남편이 지 모임은 안챙기고 답사만 챙긴다고
어찌나 지청구를 줘서 취소했는데
결국은 남편이 혼자 가게되어서
저는 서산아라래길 답사도 안 가고
모처럼 늘어지게 해가 중천에 이르도록
잤는데
혼자 꿈속에서 모놀답사를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참새언냐, 비상온니, 반디언뉘, 팔언니, 토언니,향언니...
들,유디,요슈, 맹수기.... 암튼
실로 많은 모놀家 여인들이 등장하여 주시더만요
모놀家에 대한 저의 짝사랑이 참으로 애닯기도 하고 해서
어제 퇴근길에 참언냐에게 전화를 했지요
전화도 징허게 안받더만요
자존심이 상해서리...끊을까 하는데
그제서야
"어~~~엉...비동유~~우럽, 웬일이야~~?"
(아! 빈정상햇!)
#%&(++*^%#(*+_|+_*()&
무어라 무어라 언냐가 얘기는 하는데 당최 잘 들리지가 않어서리
"언니, 목소리가 왜그래?"
"어~~~엉 건성건성 전화받어서...."
라 잖어요
.
.
.
.
암튼 그래서 끊었어요
실은 동유럽팀이 떠나기 전에
보란듯이 나홀로여행을 떠나주려고 했거든요
그러면 상처입은 내 가슴이 좀 덜쓰릴까해서....
그런데 내가 가고싶은 곳은 모객이 전혀 안 되고(4월, 예약한 여행사마다 그래서 튕겼습니다)
이상한 데로만 가래요 ㅠㅠㅠ
(5월도 비스무리하게 일이 돌아가고 있는 것 같어요 ㅠㅠ)
그렇다고 자유배낭여행을 갈만큼 내공이 짱짱한 것도아니고.....
제가 수년 전에 인도를 못따라가서
성형외과가서
눈밑 자글했던 주름살 없앴던 것 아시지요....
그래서 저 어제!
55인치 엘이디티비 질렀습니다!
여태까지 29인치 옛날티비 보고있었거든요
제가 웬만해선 아프다는 밑에돈도 잘 안 쓰고
우리집 냉장고는 아직도 위아래로 여닫이고요
우리집 세탁기는 아직도 통돌이예요
주구장창 멈출 때까지 쓰자.... 제 신조라서...그런데!
그것도 성에 안 차서!
저 가죽소파 질렀습니다!!!!!
좀전에 전화왔네요
고객뉘~~~임...
오늘 오후에 티비 설치해드리려 가려는데
시간 온제 괜찮으세여??
저 잘 했지요?
아! 근데도 이 개운해지지 않는 기분은 뭘까요 ㅠㅠ
첫댓글 여행은 여행으로 푼다... (반디복음 1장 1절...)
6월달에 이란 댕겨 오믄 다~ 풀려~~~ㅎㅎ
(이란 갈려는데 동지가 필요햐...)
ㅋㅋㅋ
TV 설치 했시요??????
나는 뭘? 지를까?????
아항!~~ 그런 방법도 있네그랴~~. 나도 동유~럽 가지 말고 새집에 새가구나 들일걸 그랬나 모르건네요,ㅎㅎ.
뭘해도 개운치 않은 그 마음 . . . 지는 모도 저지르지도 못하고 맴만 훵덩그래합니다요. ㅎ ㅎ ㅎ
은샤야! 너는 조국에 있어야 혀................소를 지켜야잖여.
난 소가 깔봐서 안뒤~
근데 비동유럽아!
가족방에 부페 18번메뉴 숙제 내 놓고 어디 갔다 왔나 물어 봐줘~
바쁠텐데 걍 내가 말 할께.
마트에 가서 ......작은 새우컵라면 *2/ 작은 누룽지컵* 2/ 댓따시 큰 쌀과자 *1/균일가 29,000원 짜리 청바지.
음 음~~또 뭐 샀더라~~~~
사실대로 말 하는거닌께 염장질로 오해는 마러.
비주류에 면역이 됐을법도 헌데 면역력이 약한가벼..........ㅋ
우리집 테레비도 29인치..리모컨으로는 켜지지도 않고 테레비까지 쫓아가서 켜주고 꺼주어야 함..또 웃기는게 리모컨이 체널 위로는 안가..아래쪽으로만 힘껏~! 눌러야 체널이 바뀌는데..아직 엘이디?? 고거 살맘 안묵었음..세탁기도 통돌이고...소파도 천갈이여...그런거 살 돈 있음 모놀답사 신청하자는거이 내 신조여...그런데 난 지금 유러파여~!! 얼마나 행복한지...움하하하~ㅎ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경제 뒷감당이 걱정이여~
짤순이로 바까얄래나벼.
다들 통돌이 쓰는거 아녀...........ㅎ
나도 결혼때 산 냉장고 여닫이 아직도 쓴다!..삼성이 냉장고를 너무 잘 만들어서 고장이 안나..어쩔수가 없다!..
식탁도 나무 다 벗겨지고 의자 다 벗겨지고 흔들거려도 걍~..쓴다!..ㅋㅋ,,
농은 문짝이 하나 덜렁거려 탈줄했고, 세탁기도 통돌이고,,그래도,,
유럽파고..또..월말에 떠나더라도...어디파가 될지 모른다아~~~
그려... 니는 가진게 돈뿐이라 이거쥐.............
언니마저 이러믄 갸 쓰러진다.
고람 소는 누가 지키남?
소는 김영희한테 지키라해!...갸 김영희..이짜너~~
영희는 들바람 너고 갸는 영미랑께
개운치 않으면 비데도 바꿔!
정답일쎄~~!! ㅎㅎ
개운치 않으면 대마*두 바까... (사람 말구 이름...)ㅎ
개운치 않으면 부채표 까쑤명수!
근디 맨날 취소만 하니라 답사를 간게 없구만~~~~
먼 답사를 챙겼다고 그라시능겨~~?
니 혹시 모놀 답사 간다카구 엄한데 댕기는거 아녀?
지는 걍 부러워만 하며 허전한 맴 달래고 있구만요. 뭐 지를 용기도 없구 ....
암튼 오늘부터는 .LED로 TV보시는거잖아요. 축하합니다. *^^*
외제차, TV보다 카를교가 더 좋아요...잘 다녀오겠습니다. 은사시나무님이 유럽가면 구청은 누가 지켜요~
27일 마감 원고 쓰고 있어요. 마음은 이미 유럽에 가 있는데...쓰기 싫어 죽겠네~이거 보내지 않으면 유럽 못가요. 돈도 없어 가구도 못 바꿔
이번엔 큰 사진기팔아..그돈으로 여행비 보탰고 ...내년엔 뭘팔까 궁리중입니다..
은샤야 쓸쓸해하고 해하지 말자
언냐가 너한테 이케라도 위로 하지 않으면
쓰러질거 같애서
언냐는 오늘 봄비 주룩주룩 맞고 마이산 올라가서
돌탑한테 비비고 왔어 ㅍ
내맘하고 똑같은 은사시님...글을 보며웃어야 되는데 나도 무진장 우울모드예요....시누칠순이라 이번 답사도 못가고....
나도 뭐 지를까 생각중!! 아예 한달여행코스를 알아볼까해도 .....현실은 그러지도 못해요
이제는 꼼짝없이 직업전선에 몸담고 있고...봄꽃도 싫고..
나폴리님 6월에 날 잡아서 우리 인량리로 한번 날라가볼까요?저..인량리가 눈에 어른거려요
일단 잘다녀오시고요....인량리 콜 연락주세요^^*
그냥 영양으로 내려와 고추나 심어줘라...소도 키우고
달새님~~~ㅎㅎㅎㅎ...
나도 그럴걸~~우리집도 고물 많은데...두사람 여행 경비면 낡은것 몇개는 바꿀 수있을텐데...
정말 생각해보니 본전 생각난데이 ~~~~~~~~~
후회 막급,,,,,,,,ㅍㅎㅎㅎ
동유럽은 먹고 사는 일 때문에 못가고,
그렇다고 새 텔레비젼 두고 은사시처럼 55인치 엘이디티비 지르지도 못하고...
그냥 영양으로 내려가 고추모종이나 옮길까????ㅎㅎㅎㅎ
우리는 전자제품 바꿀것도 없고..동유럽도 가는데...ㅋㅋ
참말로 은사시님한테는 미안테이~~ㅎㅎ
배아퍼 하다가는 내 자존심이 허락을 안혀서 걍 조신하게 있구만 .....
그대가 동유럽으로 떠나면 하루에 몇천만원씩 왔다리갔다리 할긴데 우리나라 경제가 휘청거리잖여......
그대가 남으므로 인하여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으로 올라강께로 자부심으로 배도 채우고 가슴도 꽈악 채워서 에헴하시고 근무하삼...
은사시야~ 잘했따아~~
그만하면 보상심리에 일조혔따...ㅋㅋㅋ
.... 이제부터 푹씬한~ 소파에서 커다란 TV 에
우~아하게 영화도 보고.....홍!홍!홍!^^
담에 모놀에서 서유럽으로 가면 은샤시님 집안 살림이 어떻게 변할까 궁굼해집니다. ㅎㅎㅎ 이참에 나도 질러버릴까나?
새살림 마련하면 집들이 해야 혀~~
아~~항~! 그래서 답문자도 안보내고 그랬구낭~!...우짜냐~! 우린 요번에 몽땅 바꿨는데~~~! 빚내서 냉장고, 김치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 보일러까지 몽~~~~~~~~~땅....tv는 1년전에 바꿨거든.... 새 집으로 이사가자고 졸랐더니 내용물을 새 것으로 바꿔준다며... ㅎㅎㅎㅎ...이러면 안되는데...정말 이러먼 안되는데...은사시야 정~말 미안테이....잘 다녀올거구만~!!!!!
동유럽도 안가고~~
가전제품도 안바꾸고~~
그렇게 살고있는 나를 봐서라도...
이해하렴~ ㅎ
아~~~~~~~~~~~~~~~~~~~~~~~~~~~~~~~~ 다~~!!!!!!!!!!!!!!!!! 싫타~!!!!!!!!!!!!!!!!!!!!!
다들 씨끄러~~~~~~!! 나는 30년 키운 아들 팔았다`~아~~!ㅎㅎ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