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으로 여는 행복한 아침에
아침에 내리는 첫눈이 기분을 맑게 하며
따뜻한 차 한잔과 안부 인사를 나누는 이들의
고운 미소에서 마음이 따스해 짐을 느낍니다..
두 눈이 있어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오늘도 나 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오늘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 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 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 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 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길을 걷다가도 빗물 잔뜩 머금어
선명한 색 뽐 내는 고운 단풍들
이 내 눈 반짝이며
한 줄의 글귀에 감명 받으며
창문 두드리는 빗소리와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
위로의 한 마디에 가을 타는
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
보여 주는 마음에 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
나 에게 주어진 것 들을 누리는
행복을 생각 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겨봅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4년 겨울 첫눈 풍경(2024.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