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탕을 즐길 수 있는 불이아를 소개합니다.
이 집 역시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식당이라 알고 계시거나 가 보신 분들이 꽤 있을 거라 여겨지지만 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 상호 : 불이아(335-6689) / 둘도 없는 우리라는 뜻
* 위치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있는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들어갑니다.
조금만 직진하면 4거리가 나오는데 멈추지 말고 더 내려가면 바로 왼쪽에 한자로 "弗二我" 라고 적힌
간판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사족을 달면 청기와 주유소 뒷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메뉴
- 정식류 : 불이아 정식(15,000원), 소고기 정식(15,000원), 양고기 정식(15,000원)
- 탕(육수) : 홍탕(10,000원), 백탕(8,000원), 홍백탕(8,000원)
- 그 밖에 모듬해물, 모듬야채, 모듬버섯, 완자류, 사리 등이 있습니다.
- 훠궈탕은 끓는 물에 고기와 야채를 살짝 익혀 먹는 중국식 샤브샤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즐겨먹는 샤브샤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평소 우리가 먹는 샤브샤브의 육수는 그
다지 진한 국물이 아니지만 훠궈탕의 육수는 상당히 진하다는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저희는 가서 불이아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일단 정식을 주문하는게 좋을 듯 하구요, 소고기와 양고기를 함께 드시려면
불이아 정식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정식에는 기본적으로 고기와 탕(육수), 모듬야채, 모듬버섯, 당면사리, 소스 등이 나옵니다.
정식을 주문하면 먼저 태극 모양으로 이등분된 커다란 솥이 나옵니다.
솥 한쪽에는 홍탕, 다른 한쪽에는 백탕이 담겨져 나오는데요.
홍탕은 유채기름, 고추 등을 넣어 매콤하게 만든 것이구, 백탕은 각종 한약재, 닭 등을 넣고 만든
것입니다.
원래 중국식 훠궈탕은 상당히 매운데 불이아의 홍탕은 매운 맛을 다소 줄였다고 합니다.
모듬야채는 배추, 청경채, 시금치, 마 등이 나오고 모듬버섯은 느타리, 팽이 버섯 등이 나옵니다.
그리고 소스는 마장, 간장 등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땅콩으로 만든 마장을 가장 많이
주문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마장 소스 맛은 정말 기가 막히게 좋더군요.
먹는 방식은 일반 샤브샤브와 같습니다.
양고기는 다소 냄새가 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홍탕에 익혀서 먹으니 전혀 그렇지가 않더군요.
아무래도 훠궈탕에 들어가 있는 한약재와 향신료가 양고기의 누린내를 제거시켜 주는 거 같습니다.
홍탕은 짬뽕국물처럼 아주 얼큰하고 좋았고 백탕은 맛이 아주 담백하더군요.
술을 좋아하신다면 중국술을 곁들여서 드시면 그 맛이 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희는 이과두주를 마셨습니다 ^^
그리고 사리를 좋아하신다면 우동사리를 주문해서 넣어드셔도 좋습니다.
암튼 샤브샤브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한번쯤 가 보셔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기타 사항
- 주차는 인근 유료주차장에 대야 하는데 불이아에서 보조를 해준다고 합니다.
- 1층은 의자식, 2층은 온돌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 서빙을 보는 분들은 한국분과 중국분들이 있습니다.
- 사진은 퍼온 것입니다 ^^
첫댓글 저도 얼마전에 소개한 곳이네요.^^ 강남점(위치가 애매해서그렇지..--;; 분위기 인테리어 짱..)도 괜찮아요! ^^ 글구.. 간장소스에...다진마늘이랑 다진고추 달라고 해서.. 듬뿍 넣어 섞어서 찍어먹으면 예쑬~~~ >_< 으아~~ 땡겨요..쓰읍...ㅡㅜ
간장소스도 괜찮은 모양이군요. 담에는 그걸로 한 번 먹어봐야겠군요 ^^
다진마늘과 고추를 달라고 해서 꼭 듬뿍 섞어서 찍어드세요.ㅎㅎㅎㅎ
마장에 고추를 넣어서 먹는것도 맛있던데요. 담에는 간장에 넣어먹어 보겠습니다 ^^
여기 정말 맛있어요~~중국에서 먹었던 곳보다..우리 입맛에 더 잘 맛았어요~여름에..땀 뻘뻘 흘리면서...먹었던 기억이~ㅋㅋ
중국에서 먹던 후어구어가 생각나는...크~~으~~ 먹고싶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게시물이네요..스크랩해갈께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맛있는 정보 공유하러 담아갈게요// 너무 감사해요~
맛있을꺼 같아요 납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