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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믿거해대남
글 작성자와 목포해양대학교 페미니즘 연대는 학교를 비방하거나
명예를 실추시키고자 함이 아닙니다.
자료를 찾지 못한 부분은 재학생들의 기억을 더듬어 최대한 사실과 가깝게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저희는 대한민국에서 항해사, 기관사 양성을 목표로하는 목포해양대학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은 남녀 비율이 10:1로 한 과에 남학생 90명, 여학생 10명 정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한 학년으로 따지면 500명의 남학생과 50명 정도의 여학생이 있습니다.
군대와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어 폐쇄적이고 지금은 희미해졌으나 군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상명하복의 분위기에서 하급생이 상급생에게 직접적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못하며
남학생이 절대다수임으로 여학생은 의견을 내는 것 조차 불리합니다.
과거에는 여학생의 입학이 아예 불가능 했으나 현재는 입학 정원의 10%정도를 여학생으로 받고 있습니다.
그런 폐쇄적인 학교에서 성희롱, 성추행 사건이 만연하게 일어납니다.
1. 단톡방 성희롱 사건
*모바일배려*
안녕하십니까 현재 해사대 3학년에 재학중인 여학생입니다.
3년간의 학교생활을 하면서 저는 국립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에 재학한다는 사실에 높은 자긍심이 있었고, 많은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누구보다 잘 생활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가 조금더 나은 학교를 선택했더라면 더 나은 대우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듭니다.
저번학기를 마칠무렵 저에게는 다시 떠올리고싶지 않은 불미스런일이 있었습니다.
30명 정도되는 남학생들의 단톡방에서 제 이름이 오르내렸고, 심지어는 몰래 찍은 제 사진까지 올라온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확인해본 결과 저를 향한 성적인 말들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사진 또한 예상치 못한곳에서 지나가다가 찍거나, 운동하는 모습을 찍거나, 그냥 이유없이 찍힌 사진들이 농담거리로 올라오고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여학생들이 그런 일을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저는 너무 화가나 당장에라도 경찰에 신고 하고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발생한 일이니 만큼 교수님께 먼저 상담을 요청해서 상담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교수님과 학생지원처에서는 제 상담을 받아들이고, 절대적으로 엄중히 처벌할테니 외부에 알리거나 경찰에 신고하는것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저를 설득했습니다. 가해자들이 아직까지 학생들이니, 저또한 학교에서 엄격히 처벌해 주신다면 형사처벌까지는 넘기고 싶지 않는다 생각되어 학교에서 시키는대로 일단 학교를 믿고 기다렸습니다.
처벌은 두 단계를 거쳐 진행되었습니다. 성폭력위원회에서 나온 결과로, 해사대 교수위원회에서 다시한번 회의를 거쳐 결정되는것입니다. 처음에 성폭력위원회에서 나온 결과는 가해자들의 정도에 따라 정학 10개월, 6개월, 3개월 순으로 나왔고, 저는 애초에 제적을 바라긴 했지만 그래도 그정도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교수회의에서도 그 결과에 조금만 가감을 할뿐, 거의 비슷할것이라는 말을 듣고 안심했었습니다. 하지만 방학이 된 후, 다시한번 학교의 연락을 받았고, 교수회의에서는 3개월, 15일, 7일 로 처벌이 그야말로 파격적으로 줄어들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중간과정이 어떻게 된건지는 단 한통의 연락도 받지 못한 채, 결과만 통보받고는 어이가 없어 왜 처벌이 줄었는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교칙에 의거한 것이고, 가해자의 부모님께서 찾아오셔서 부탁을 받기도 했다는 답변이었습니다. 교칙에 의거해서 그정도 처벌로 줄어들 것이었으면 성폭력위원회는 교칙에 의거하지 않고 당치도 않게 많이 처벌을 내렸다는 말씀인지요. 또 형사처벌로도 가능할만큼 큰 죄를 저지른것이 작게는 일주일의 처벌을 받을만큼 저희 학교에서는 작은 일인지도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저와 부모님은 학장님께 여러번 재심을 요구드렸습니다. 하지만 학교 규정에는 재심을 하는 규정이 없어 교수회의를 다시 열수는 없다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원한다면 가해자들을 자의적으로 휴학을 시켜줄수는 있다고했습니다.
휴학하고 돌아오면, 일년뒤에 또다시 멀쩡하게 돌아와 죄책감없이 또다른 여학생들을 성희롱 하는 그 학생들을 다시 봐야됩니까? 또한 제가 알기론 이번 2학기때 가해자중 후반기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은 이번에 다시 만나야 하는데 제가 요구하기 전까지는 저랑 같은 실습선에 배정을 시키셨더군요. 학교에 실습선이 두개가 있어서 교내 cc들은 일부러 일일이 떨어트리시면서 말입니다. 실습지원본부에도 이야기가 된 일이라고 하시면서 아예 이 사건은 학교에서 신경을 안쓴다고 밖에는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이미 이 일은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습니다. 저도 제가 재학하는 학교에 먹칠되는거같아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리고 멈추지 않고 자꾸 제가 밝히려 하는것도 이런저런 이유로 저에게 피해가 올까봐 저 또한 두렵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이 일이 밝혀져서 해결된다면 저는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알리겠습니다. 학장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재심을 하는 규정은 총장님 지시 하에 해야하는것 뿐인데, 그 지시는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등의 큰 일을 저질렀을때라고 합니다. 제가 언론에 자꾸만 알린다면 그 가해자 학생은 학교 명예실추 아닙니까? 그럼에도 학교에서 묵묵부답이라면 저는 경찰에 신고할 생각도 분명히 있습니다.
얼마전 국민대학교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국민대 사건때는 언론에 올라오니 여학생들을 옹호하는 댓글들이 잔뜩이었는데, 저희학교에서 언론에 올라오니 '지잡대 클라스가 그렇지'라는 댓글이 대부분이더군요. 단한번도 지잡대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일 겪으니 저희학교는 지잡대가 맞는것같습니다. 하지만 이제서라도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남자들이 자기들끼리 한 카톡방에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저도 지금 이 글을 올리면서 남자가 대부분인 학교에서 이 글을 읽는분들도 대부분 남성이라 가해자들 편을 들어줄까봐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이번일은 수십명이 있었던 카톡방에서의 일이었고, 보여드릴수는 없지만 단순한 음담패설의 수준을 넘어선 수준의 내용과, 저는 찍힌줄도 몰랐던 사진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대화내용중 일부는 '**이 몸매가 어떠한데 **와 친해지고싶다', '다가갈래?' '** 아는 사람?' 등의 실행에 옮길법한 내용도 있었으며, 만약 제가 그 카톡방 내용을 모른 상태에서 가해자들과 친해졌다면 어떤 일이 있었을지 끔찍스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전국에 두개밖에없는 해양대학교중 하나가 아닙니까. 향후 승선생활을 해야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여자 사관과 지금의 가해자들이 같이 있는다면 저는 더이상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조차 안됩니다. 분명하게 승선하겠다고 저도 다짐했었는데 이번일을 계기로 상당히 꺼려지기도 합니다. 본인의 잘못을 분명히 알고 더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한번 회의를 열어 처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충분히 사과를 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가해자들은 단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진짜로 반성을 하고있다면 가해자들 또한 본인 이름을 밝힌 사과를 학교홈페이지나 기타 공개적인 장소를 통해 하기를 부탁드립니다.
더이상의 피해자는 없었으면 합니다. 가해자와 같은 학생이 많을꺼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재학중인 여학생들은 다시한번 조심하길 바라고, 학교는 분명한 해결책을 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이 글을 작성했던 피해자는 고학년이었기에 용기를 내어 글을 작성하고 학교에 알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학년에게 이루어지는 만연한 성희롱들은 공론화 시킬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폐쇄적인 학교에서 이 모든 비난들은 피해자가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후에 단톡방 성희롱은 더 어둠속으로 숨었을뿐 절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가해자가 사과문을 올렸으나 현재 자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2.엘리베이터걸 사건
페이스북 목포해양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목대전)페이지에
당시 4학년 재학생이었던 강모씨가 해당 문자 내용을 제보했고 다른 학생이 이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목대전 관리자는 이를 '뭐랄까 여성분들의 빼애애애애애액'이라고 일축해버립니다.
댓글로 많은 분들께서 문제를 제기했지만 강모씨는 '볼보이 역시 성희롱적 발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문제를 제기하는 댓글에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습니다.
군대로 놓고보자면 해사대학의 4학년생은 병장과 같습니다. 병장이 일등병, 이등병에게 직접 만나 불만을
듣겠다, 라고 하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이후 목대전은 논란이 될 만한 글들은 모두 필터링 하겠다며 입맛에 맞는 제보만을 올렸습니다.
저학년이 문제를 제기할 경우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아 고학년인 관리자가 찾아가 겁을 준 적도 있습니다.
결국 아무도 제보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3. 목포해양대학교 갤러리,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마이너 갤러리
선박갤러리, 해양대학교 갤러리에 이어 디시인사이드에 목포해양대 갤러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초반에는 폐쇄적인 학교 분위기에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었지만
다음과 같이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남학생들의 이름도 여러번 언급 된 것은 사실이나 절대적으로 언급된 여학생 수가 더 많습니다.
여학생의 경우 그 수가 극히 적어 간단한 초성과 학년만으로도 당사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갤러리가 폐쇄되어 많은 자료들을 가져 올 수 없었지만 여학생들의 제복 착용시 속옷 라인을 보면
딸을 치고싶다, 꼴린다 라는 둥의 성희롱을 비롯해 실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글들이 다수였습니다.
저희는 그에 대한 대응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자체적으로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속옷을 구입해
입는 것 밖에 없었습니다.
아랫 글에서 다시 다룰 예정이지만 이미 많은 여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난 뒤에
학교에서 갤러리를 폐쇄했습니다.
4. 메갈 마녀사냥 사건
페이스북 김치녀 페이지( 강남역 시위 나갔던 여성분 사진 올린 것으로 유명)는
메르스 갤러리 저장소에 목포해양대학교 재학생(이하 피해자A)의 댓글을 비롯, 사진 수십장과
개인 정보를 박제했습니다.
모
목포해양대학교 갤러리에서는 이와 같이 피해자A의 실명을 언급하며
일거수 일투족을 족족 올렸습니다. A의 외출 시간, 매점에 언제 방문하였는지 댓글과 글을 남겼습니다.
배를 칼로 찌르고싶다, 배때기를 찢어버리고 싶다는 둥의 협박 역시 있었습니다.
페이스북과 갤러리의 재학생 반응들입니다. 이 외에도 학교 내 단톡방에서는 A와 어울리지 말라,
인사하지 말라는둥 따돌림을 조장하였습니다.
피해자는 한 학기가 넘는 시간동안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휴학하였습니다.
5. 페미니즘 동아리 관련
최근 목포해양대학교 대나무숲(이하 목대숲. 목대전 이후 생겨난 페이지)에
페미니즘 관련 동아리를 제안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댓글 반응은 이와 같으며 아래와 같은 미러링 게시물도 올라왔습니다.
댓글로는 강간동아리를 만들자는 남학생의 댓글도
있었습니다.
목대숲의 관리자들은 학교가 산으로 간다는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둥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고 필터링 규정을 적용하겠다며 현재 페이지를 비활성화 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갤러리를 폐쇄하고 대숲을 비활성화한다고 끝날까요?
6.선박갤러리, 해양대학교 갤러리
목포해양대학교 갤러리와는 별도의 것입니다.
보항사는 보라니와 같이 보.지 항해사, 즉 여자 항해사를 칭하는 말입니다.
보기사 역시 보.지 기관사로 여자 항해사를 칭하는 말입니다.
목포해양대학교에서, 나아가 해운업계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과 성추행은
시대가 달라졌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더 어둠속으로 숨어들고 더 집요해졌을 뿐입니다.
저희 목포해양대학교 페미니즘 연대 ALL.A.F올라프는 이를 알려 공론화 시키고자 합니다.
믿고 거르는 해남들 더럽다 진짜ㅋㅋㅋㅋㅋ싹 다 재기했으면
목포강간대 거기 맞지? 시발 쓰레기들이네
미친
믿고거르는 해남...
목포해양대 개쓰레기네
미쳤어
와 씨발 목포강간대수준
목포강간대 한남들 재기기원ㅅㅂ
와 진짜 씨발이다 다 뒤져 한남충들
와우내 나는 여기 3-1까지 다니다가 그만두고 다른 대학 다녔는데 진심 나도 모르는 남자애들이 내가 출첵때 내는 목소리 가지고도 존나 까더라 내 인생 최악의 시기였어
웩 수준.. 진짜 더럽다
역시 목포 해양대 클라스 ^^!! ㅉㅉ 제발 걍 뒤져줘 제발
웩 스레기 새끼들 고추단거 말고 자랑할게 1도 없지? 대학생이면 고작 스무살 초반주제 ㅉㅉ
바다 나가는김에 고래밥이나 돼주라^^!
더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