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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바위 코스는 완만한 경사로 시작해 경사가 있는 계단 형식으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고, 코스는 왕복으로 약 7.6km(소요시간 4시간)이며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게 되어 있으니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산행계획을 수립.
토왕성 폭포 전망대
오솔길 따라 거니는 즐거움, 계곡을 따라 오르는 시원함이 일품인 육담, 비룡폭포와 45년만에 개방된 굽이굽이 흘러 떨어지는 토왕성폭포를 만끽하세요!소공원에서 비룡폭포를 지나 45년만에 개방된 토왕성의 멋진 비경을 볼 수 탐방코스 (편도 2.8km, 1시간 반) 자연관찰로를 따라 숲 속의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코스 육담, 비룡, 토왕성폭포를 손 쉽게 만나볼 수 있는 편안한 코스소공원에서 편도 1시간반정도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설악산의 유명한 폭포(육담, 비룡,토왕성)를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담 없는 코스입니다. 설악산에 와서 간단히 산행하고 경치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찾으신다면 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 코스)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소공원~비룡폭포
2.4km (1시간)
2.4km 중 탐방로가 시작되는 소공원에서부터 약 1.2km 구간은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계곡 내 철재 데크를 타고 이동하면서 빼어난 계곡과 절벽, 그리고 폭포(육담, 비룡)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
0.4km (30분)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 까지 400m 구간은 데크 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경사가 심한 구간입니다. 평소 산행을 해보시지 않으신 분들은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45년만에 토왕성폭포의 멋진 비경을 볼 수 있는 만큼 그 힘듦은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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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 설악의 비경 오색약수 '주전골'
남설악 오색지구 주전골은 걷기 좋은 자연 탐방로가 있어 연일 많은 사람이 붐비는 계곡이다. 가을이 되면 주전골 단풍은 인홍, 산홍, 수홍의 삼홍三紅으로 환상적인 자연을 연출한다. 그 황홀한 단풍 모습을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는 심산유곡이다.
설악산 주전골에 있는 이색적인 맛을 내는 오색약수터 모습(사진=김호선기자)
오색약수터 위 주전교를 건너면 편안한 무장애탐방로 입구 모습(사진=김호선기자)
주전골 탐방로의 가을에는 오색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황홀한 행복을 안겨준다.
주전골 입구에 있는 아담하고 고즈넉한 천년고찰 성국사 모습(사진=김호선기자)
주전골의 상징이자 으뜸인 기암 독주암의 모습(사진=김호선기자)
주전골에는 기암괴석과 괴송이 호위무사처럼 서 있다. 설악을 걷는 것은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걷는 독서라 한다. 그림책 같은 풍광이 눈을 호강하게 하고 몸을 힐링하게 한다. 수정 같은 맑은 물이 흘러내린 계곡은 황홀한 비경이다. 계곡을 우렁차게 호령하며 흐르는 물이 경이롭다. 걷는 동안 내내 아름다움에 빠져 탄성을 지르게 한다. 주전골에는 무장애 길이 조성되어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찾는 계곡이다.
주전골 무장애길 탐방로에서 바라보는 경이로운 기암과 괴송의 모습(사진=김호선기자)
주전골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제529호로 지정된 '오색약수터'가 있다. 오색약수는 16세기경 성국사의 스님이 발견했다고 전해진다. 오색약수란 이름은 당시 성국사 뒤뜰에 ‘오색화五色花’란 꽃이 있었다고 전한다. 그 이름을 붙여 부르고 있는 오색약수터이다. 두 곳의 있는 약수는 매일 일정하게 생성되고 있는데 철분과 나트륨이 섞여 있는 약수다. 이 약수는 빈혈, 위장병, 신경쇠약 등에 효험이 있다고 전한다. 약수 수온은 평균 25~30도로 약수터 주변은 녹 색상에 철분 냄새가 나는 물맛이다.
주전골에 있는 또 하나의 신비스러운 모습의 선녀탕 전경(사진=김호선기자)
오색약수를 체험하고 주전교를 건너면 무장애 탐방로를 따라 걷는다. 입구부터 주전골의 아름다운 비경에 압도당한다. 왜 '주전골(鑄錢谷)'이라 부른가? 옛날 강원 관찰사가 한계령을 넘어가는데 어디선가 쇠붙이를 두들기는 소리가 들려 쇳소리가 난 곳을 찾았다 한다. 동굴에는 10여 명의 무리가 위조 엽전을 만들고 있었다. 관찰사는 스님을 가장한 이들을 체포하고 동굴을 폐쇄하고 그 이후부터 이 계곡을 주전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주전골의 기암과 괴송은 탄성을 불러오는 신비그런 자연 그대로 의 모습(사진=김호선기자)
주전골 무장애길은 안전하고 편안한 길이다. 무장애길을 걷는 동안 눈에 담기조차 힘든 비경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계곡을 돌고 돌아 흐르는 물은 큰 함성을 내며 흘러내린다. 무장애 길은 힘들지 않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다. 무장애 길은 혹시 떨어질 수 있는 낙석으로부터 안전을 위해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다. 계곡은 기암절벽이 이어져 있는 데 이를 만경대라 한다. 계곡에는 크고 작은 소와 아름다운 폭포들이 눈길과 발길을 잡는다.
주전골의 모든 기암은 환상적인 한폭의 산수화(사진=김호선기자)
주전골에는 신라 헌강왕 때 창건하였다는 작은 절 오색석사 ‘성국사’가 있다. 단 하나의 전각과 삼층석탑이 있는 고즈넉한 고찰이다. 성국사 앞마당에 있는 약수터에서 물 한잔을 마시면서 아름다운 계곡을 살펴본다. 모든 자연이 한 폭의 산수화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멍때리기 좋은 사찰이다. 성국사에서 만경대를 바라보면서 “나웅”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네 티없이 살라 하네’ 하는 시 구절이 떠 오른다. 비우고 버리라 하는데 설악은 역시 한 편의 시요 그림이다.
주전골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모든 죄를 씻는 다는 금강굴 모습(사진=김호선기자)
고찰 '성국사' 앞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주전골의 파수꾼 ‘독주암’200m이다. 독주암은 바위 꼭대기에 홀로 앉을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전골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거대한 암벽이다. 독주암은 웅장한 기암으로 기풍이 있어 보이고 멋있는 바위이다.
주전골의 또 하나의 비경 용소폭포 입구 출렁다리 모습(사진=김호선기자)
‘선녀탕’은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하고 놀았다는 전설이 있다. 선녀탕 물빛은 환상적이다. 자연이 아니면 만들어 낼 수 있는 빛깔이다. 선녀탕 물빛은 옥같이 맑은 물이 기암과 절벽을 돌고 돌아 흐르는 청류다. 목욕탕 같은 소가 5개가 있다. 이곳 전설은 달 밝은 달밤에 선녀들이 내려와 날개옷을 만석 위에 벗어놓고 목욕하고 올라갔다고 하여 선녀탕이라고 부르고 있다. 발걸음을 멈추고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경이로운 선녀탕이다. 선녀탕을 지나 계곡을 따라 탐방은 이어지는데 걷다 보면 작은 동굴 ‘금강문’이 나타난다.
천년묵은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였다는 활기찬 용소폭포 전경(사진=김호선기자)
용소폭포 입구 '금강문’은 겨우 한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작은 굴로 악귀를 쫓는다는 문이다. 금강문을 지나면 흘림골 탐방지원센터로 오른쪽 길은 흘림골로 가는 입구이다. 지원센터 왼쪽에서 우렁찬 물소리가 들려오는데 높이 10m의 ‘용소폭포‘다.
오색약수 주차장 입구에 있어 잠시 쉼을 갖을 수 있는 족욕탕 모습(사진=김호선기자)
용소폭포의 우렁찬 물줄기가 안겨주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오색 주전골은 남설악을 대표하는 계곡이다. 설악의 모든 비경 중에 가장 쉬운 구간이지만 비경은 최고를 자랑하는 주전골이다. 하산길에는 미처 보지 못한 비경들을 살피며 천천히 걷는다.
설악산 주전골 무장애탐방로 안내도(사진=김호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