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헬기 경력 1여년 만에 처음 테스터가 되었네요.. 기회를 주신 운영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래내용은 어디까지나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으로 기술된 것이므로 사실과 다른 내용도 있을 수 있으며 읽으시는 회원님의 현명한 판단을 바랍니다.
밧데리를 받은 처음 느낌은 밧데리의 팩킹으로 흔하지 않은 초록색 수축튜브의 신선함 또는 약간 촌스러움과 세로로 팩킹이 되어있는 보통의 밧데리와는 달리 가로로 팩킹이 되어있다는 거 였습니다.. 가로팩킹의 장점은 냉각이 잘된다는 것이고 단점은 싸구려 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거죠..
딘스잭이 미리 장착되어 있어 땜질하는 불편함과 시간적 손실을 없애 주었지만 셀 발란서용 잭이 국내용이 아니라서 교환이 필요 했습니다.. 불량 난 밧데리에서 떼어 놓은 잭에 옛날에 마이크로 마우스 만들 때 쓰던 모렉스용 핀이 딱 맞아서 발란서 잭 끝 선을 잘라 넣었습니다.. 셀발란서용 잭도 국내용으로 나온다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무게를 한 번 측정해 봤습니다.. 프로라이트 2100보다 조금 더 무겁습니다..
첫 충전은 약 950mA정도 들어갑니다.. 충분히 방전을 시키고 두 번째 충전은 85분에 걸쳐 1855m
A까지 들어가는 군요..
다음은 본격적인 성능 테스트에 들어 갑니다..
기 체 : 티렉스 450SE
모 터 : 해커
변속기 : 피닉스 35 (거버너 기능 미사용) + PRO-BEC
서 보 : 하이텍 56HB
자이로 : 401+9254
로 터 : GCT 325mm
첫 비행은 성능을 알 수 없어 조심조심 날립니다.. 보통 PL-2100을 7분에서 8분정도 날리는데
1800인 점을 감안하여 6분에 세팅하여 노멀과 ST1을 2:1 정도의 비율로 날려 보니 5분 30초 정도에서
셀매니저 불이 들어오네요.. 파워면에서는 PL과 별반 차이를 못 느낍니다.. 내려서 셀발란스 꽂으니
두번씩 깜박거립니다.. 아직 상태가 썩 좋은 건 아니군요.. 발란서 후 충전은 약 90분에 1800mA가까이 들어갑니다..
두 번째 비행은 풀 스로틀 테스트.. 헬기를 손으로 잡고 풀 스로틀.. 바로 셀메니져 불이 들어오는 군요..
스로틀을 약간 내리자 바로 불이 꺼집니다.. 다시 올리니 불이 들어오고.. 풀 스로틀은 무리가 있군요..
아무래도 피닉스에 해커가 전력소비가 심한 것 같습니다.. 얼라인 정품 모터의 경우 별 무리가 없을 듯 싶네요.. 헬기를 띄우니 5분 정도 갑니다..
여러차례 반복 테스트(5~6회)에서 러닝타임은 5~6분 정도.. 충전시간은 90분 전후에 1700~ 이 나옵니다..
파워나 러닝타임 면에서 예상했던 이상의 좋은 결과입니다.. 충방전 테스트는 좀더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데이타는 고수님들 몫으로 남깁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정성껏 잘 작성 하셨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 시집 보낸 제 딸래미를 오랜만에 보는군요... ^^ 저두 담주에 자이로가 오면 본격적으로 테스트 시작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