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사정을 감안하여 돼지갈비집인 "하루애"로 갑니다.
대구시 동구 율하동 1445 (율하우체국 뒷편)
실내분위기도 돼지갈비집으로는 럭셔리 한 편입니다.
여름엔 상상도 못할 뜨거움
하루애의 곁반찬 퍼레이드
곁반찬이 들어오고 마늘을 불판에 구우면서
먼저 소 + 맥 한잔씩 합니다.
친구들이 저명인사(?)들이라 초상권 보호차원에서
공개는 않겠습니다.
공관도사의 곡간에서 큼지막한 송이버섯 4알 가져왔습니다.
하나는 머리가 부러졌네요 ^^
부러진것 하나 썰어도 양이 제법 되네요.
형편상 송이로 배를 채울수는 없는바
조금씩 맛만 보는 걸로 만족합니다. ^^
신선도 최상입니다.
속살이 백옥같이 뽀얗습니다. ㅎㅎㅎ
삼겹살 등장
삼겹살도 아주 좋더군요. 아마 1인분에 8,000원이었던걸로 ~~
삼겹살이 이렇듯 선홍색이어도 됩니까?
다들 군대는 다녀왔나 봅니다.
줄지어 순서대로 잘 굽고 있습니다.
송이와 삼겹살 함께먹기는 "중략"
남은 송이 집중 공략
이집에서 더 유명하다는 돼지갈비로 종목변경
엄마돼지, 아빠돼지라는 닉을 붙혔다는데 그땐 이미
한잔이 된지라 기억이 가물가물
갈비양념에 캬라멜 색소를 넣지 않는다고
사장님이 직접 와서 자랑자랑
물김치가 좋다고 했더니
맘씨 좋은 사장님 한그릇 담아 줍니다 ^^
직화구이를 먹을땐 태운고기 저것만 조심하면 ~~
※※※ 탄고기에는 벤조피렌, 니트로소아민 같은 발암물질이 있습니다.
비타민 C 가 많은 쌈이나 생양파를 곁들이면 조금 해소가 되겠지만
탄부분은 제거하시고 드세요 ^^
하루애는 여기에
"하루애"의 그릇에는 모두 아래의 詩가 적혀 있네요.
이것은 和歌(와카)라고 하는건데 회화에서는 사용을 안하는 말들이 있어요.그래서 공부를 안하면 해석이 어렵습니다.보통 그 와카의 배경을 알고 그 와카의 깊은 뜻을 느끼는건데...간단하게 해석하면..
동풍이 불면향기라도 전해다오매화야 주인없다고봄을 잊지 말려무나...
이정도 하니 공관도사
좀 있어보입니다.^^펌
출처: 아름다운 청춘열차 원문보기 글쓴이: 산 울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