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퇴촌토마토축제’가 19일 오후 청정지역인 퇴촌면 정지리 행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퇴촌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 광주시의회, 퇴촌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I LOVE TOMATO’를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정진섭 국회의원과 조억동 시장, 강석오, 임종성 도의원, 민주당 소병훈 위원장,지역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 행사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팔당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남한산성, 분원조선백자관요지, 천진암성지 등 수도권 1일 관광지로 유명한 퇴촌지역에서 토마토 축제 행사가 열려 지역특산품인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소프라노 서정신 씨의 공연을 비롯, 사물놀이, 스포츠댄스, 하모니카 합주공연, 섹소폰 연주, 수화노래, 전자현악공연, 주민자치센터 공연, 7080콘서트, 토마토가요제 예선,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열렸다.
주말인 20일과 21일에는 은반위 토마토게임, 토마토 있다! 없다!, 토마토 허수아비 만들기, 토마토 바벨탑, 토마토 요리체험, 토마토 풀장체험, 토마토 수확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전국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비보이 초청공연, 연예인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도 예정돼 관람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특별행사로 21일 오전 경안습지생태공원에서 광주하남교육청 주관으로 ‘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개최되며, 행사기간동안 싱싱한 토마토를 재료로 만든 20여가지의 토마토 웰빙음식을 맛볼 수 있는 ‘토마토 웰빙음식 시식회’를 비롯, 토마토 품종별 전시전, 농특산물 전시.판매전, 중소기업제품 전시전 등이 상설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일로부터 7일간은 퇴촌 토마토를 시중가보다 30%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
퇴촌면 정지리 일대는 1970년대부터 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 전국적인 토마토 주산지로 명성이 나있으며 행사장 주변 7만여평 80여 농가에서 양봉 수정 등 차별화 된 재배기술로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며 무엇보다 직거래판매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