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진실하신 주 성령’ 189장(통18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3장 17절
말씀 : 하나님께서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자 생령이 됐고, 아담이 타락해 생령을 빼앗기자 영생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하나님은 영생 없는 자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육신의 몸으로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성령 곧 주의 영으로 다시 오셨습니다. 성령으로 오신 ‘주의 영’을 우리는 인정하고 환영해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죄지은 가인에게 하나님께서는 ‘표’를 주셨습니다. 표를 보는 사람은 누구든지 가인을 죽일 수 없는 보호의 표(창 4:15)였습니다. 애굽 땅의 히브리 백성에게는 장자 죽음이 넘어가도록 어린양의 피(출 12:22)를 바르는 표가 있었습니다. 에스겔 9장을 보면, 성전을 등지고 우상을 숭배하며 예배하는 자들을 진멸하기 위해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찬 사람에게 신실하게 섬기는 사람의 “이마에 하는 표(겔 9:4)”가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만난 ‘흔적’(갈 6:17)이 있었습니다. 주의 종들을 살리기 위해 “이마에 인침”(계 7:3)의 표가 있습니다. 이 모든 표가 주의 영으로 말미암는 “성령의 인치심”(엡 1:13)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시면,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고후 3:17)고 돼 있습니다. 주의 영이 안 계신 곳도 있습니다. 주의 영이 안 계시면 방종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롬 8:9) 주의 영이 없는 사람은 “죄에 허무하게 굴복”(롬 8:20)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도 허무하게 죄에 무너져 마귀의 종이 되고 육체의 욕심대로 살아갑니다. 주의 영이 계시지 않는 그때 너희가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고 주님은 묻습니다. 그 답은 이렇습니다.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롬 6:21)
주의 영이 계신 곳에서는 결코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롬 8:1) 는 것이죠!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어리석도다’ 하시고, “누가 너희를 꾀더냐”(갈 3:1)고 하십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주의 영이 있는 성도는 어떤 꼬드김에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주의 영이 계신 곳은 죄짓지 않는 자유입니다. “아들의 영”(요 8:36)으로 자유롭게 될 수 있습니다.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벧후 2:19) 됩니다.
우리는 주의 영으로 충만해 죄를 이겨야 합니다. 참된 주님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사랑과 온유와 겸손과 부드러운 마음(겔 36:26)의 자유가 있으며, 죄와 마귀와 세상(요일 5:4)과 지옥(계 2:7)을 이기는 자유가 풍성합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성령 안에 거하여 주의 영으로 충만한 거룩한 성도로 살게 하옵소서! 주의 영이 계신 곳에서는 죄를 짓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죄의 종이 되지 않도록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22229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