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이 심심한듯 하여서 끄적거려 봅니다 ..ㅎ
요즈음 ....우리 메이드 미스 튜... 가 사랑에 퐁당 빠져버렸나봐요
방년 22세 꽃다운 나이에 이상할 일은 아니지만 ...아글쎄....요것이 아무때나 핸즈프리 귀에 꼽고 호호 깔깔 ~
미스튜~~ 댕투와이 사무로이~ //전화 그만 끝내^^
하면.... 잔득 애교를 실은 얼굴로 방실방실...웃으면서 사모님 쉬잇~ 하고
오히려 핸즈프리를 내귀에 꽂아줍니다 ...그러면 무비폰 너머로 베트남 젊은남자의 목소리가 ...
달콤한~~ ?....노래를 부르고 있질 않나....??
딸이 없는 나이기에 여기서 ...그냥 딸처럼 친구(?)처럼 생각하고 ...지내는터라
틈나면 ...같이 훌라후프도 돌리고...음악도 듣고 ..베트남 애들 한국노래 많이 좋아함..
그렇게 스스럼 없이 지내는 편이기도 하니 ..에그 지지배..까분다~ 하고 알밤먹이는 시늉이나 하고 맙니다
또 사실 거기다 대고 머라 혼낼수도 없잖아요?
여기 벳남 사람들이 오히려 메이드를 엄하게 다루고 무시하기도 한다는데 우리 한국사람은 사실 그렇게 못합니다
다른한국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대부분은 맘이 약하고 정도 많고...등등
처음에...그사람 누구? 반짜이지? 하면 반짜이는 아니고 안짜이 랍니다 //
반짜이 남자친구 // 안짜이 친오빠나 집안의 오빠...를 말함 // 말하자면 그냥 아는 오빠라는건데 .....???
....@#$^@^@^^.........
그러더니 결국은 ....그 오빠야가 있는 하노이를 가겠다는 겁니다 .....???
7월 며칠이 미스튜 지 생일인데 오빠야가 하노이로 오면 왕복 교통비도 다 대주고 하노이 관광시켜준다고...
아니 너 생일이면 오빠가 다낭에 와서 축하를 해줘야지 왜 니가 가냐고오????
오빠야는 다낭을 많이 와봤지만 ...지는 하노이를 한번도 안가봤으니 이른바 서울구경을 하러 간다는 거죠...
안짜이 집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더 위 북쪽 하롱베이 쪽으로 30분쯤 더 가는 데 양식장을 한다는 거 같아요
그 오빠네 가족들도 모두 미스 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고 ....
잠은어디서 자냐니까 오빠야네 여동생이랑 같이 잘수 있는 방이 있다네요...???
우리같으면 다낭에서 하노이까지 비행기를 타면 되지만 베트남의 가난한 메이드가
비행기까지는 못타고 새빗(버스) 를 타야하는데 다낭에서 저녁에 버스를 타면 다음날 아침에 하노이 도착하니
왕복오가는 시간 3일하고 하노이에서 하루이틀 놀다 .....오면 일주일은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너도 우리집에서 10달 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휴가를 보내줄수는 있지만 ...??
그럼 일주일동안 쌱세를 누가 하냐고요~~ ?? (샥세: 청소 설겆이 세탁 등을 총칭하는 말)
이아가씨...우리 남편을 무서워 하는 지라
단장님한테 말을 잘 해서 보내달라고 요즘 계속 나한테 애교 떨고 일도 더 열심히 하는데..
울남편왈 그래?...대타만 구해놓고 가라구 해.....라네요 까짓거 한일주일 내가 살림하믄 되지만 ...
울남편은 늑대들 치닷거리 나한테 다 맡기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내키지도 않는 눈치....
여튼 ...
대타도 좋지만 ....
우리 늑대들 의견은 ...얘 분명 하노이 가면 안올거라는 중론.......입니다...
그러게 ...??? 아주 거기 눌러 살겠다고 하믄 ..? 또 다른 메이드를 구해야하고 적응시켜야하고...???
너네 부모님 아시냐니까 아직 말안했다고.....???
글세 이아가씨 미성년도 아니고 사랑찾아 가보겠다는데...
어떻해야 할지 요즘 최대고민 입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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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보내주심 그 담날 부터 주디가 쭉 튀어나올껄요.
지금 온 정신이 안짜이(난 반짜이 라고 생각하지만)에 홀랑 쏠려 있기 때문에 일도 제데로 안 할꺼구요.
하노이 가면 반짜이도 만나고 서울 구경도 하고....즉 님도 보고 뽕칼국수도 먹고 하는 데, 지금 갸가 제정신이겠냐고요~
나이가 22이나 됐으면 지 인생 지가 책임 질 나이이니까, 가서 사고를 치고 안 치고는 지가 알아 할 일이고, 언냐는 그냥 너그러운 마님이 되시는 게 좋으실 듯 합니다.
결론은....저라면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애 끼고 사느니 일단 보내주겠어요.
ㅋㅋ잼나는 왕비로드님...ㅋㅋㅋ 맞아요 ...그저 너그러운 마님으로....ㅎㅎ
좋을때다.........ㅎㅎ
부럽기도 하고,,,이 야심한 새벽에 요래 내 맴이 뒤숭생숭일줄이야~ㅎㅎ
왕비로드님 말씀처럼 안보내준다고 해도 갈것같은데요?
사랑에 힘으로~ ^&~
메이드가 이뿌게도 생견넹~ ㅎ
당아님 야심한 새벽.. 5시네요?ㅎ
베트남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 // 해뜨기전 5시와 해지기전 5시랍니다
하루중 제일 시원한 시간이거든요 ..그시간 데크에 앉아 예쁜 커피잔으로 내린커피 한잔.....
우리 메이드 우리집에 오고 많이 이뻐졌답니다 ...ㅎ
안보내준다고해도 가지않을까요? 휴가간다고 생각하고 다녀오면 좋겠지만 정말 안온다면 곤란하시겠네요. ^^
네 그럴거 같아요...만약 안온다면 또 찾아봐야죠....
이번에 3번째 메이드인데 ...현장 끝날때까지 갈려나 했는데 미스튜도 이제 그만 둘때가 되었다고 남편이 자꾸 그러네요 그동안 여차저차해서...서너달씩 하고 그만두곤 했는데 미스튜는 오래 있는 거거든요 ...ㅎ
다른 젊은이들의 사랑은 이리도 아름답건만 내 자식이 이런다 치면 왜 싫을까요. 완존 피혜의식의 발로 인건지?나도 내 자신을 모르겠음
수정님 ...그마음 이해해요 ..나두 내딸이 전화통 붙잡고 그런다면 미울거 같아요..??........
한창 연애할 나이네요.ㅎㅎ 그 애가 안돌아오면 파파야님이 새로 사람구하는 수고가 있겠지만, 저는 왜 오지랍넓게 그 아이 엄마라도 된것처럼 그 남자가 괜찮은 남자일까? ... 괜히 상처받는 일은 없이 잘 되어야할텐데... 이런 걱정이 드는지...ㅎㅎㅎ
맞아요...저도 그런 생각했는데요 ...여기 아가씨들 굉장히 자존심 강하고 똑똑하다고 할까 아님 자기 사랑에 당당하게 책임을 진다고나 할까...?#%$&..... 우리가 흔히 아는 한국으로 시집오는 그런 아가씨들은 저어기 호치민아래 칸토라는 정말정말 가난한 지역의 아가씨들이랍니다 ...쨤내서 벳남여자들의 결혼관 연애관 ...같은거 올려볼께요....벳남이나 한국이나 피해나 상처받는건 결국 여자...조심해야합니다...여기 혼자 아이 키우며 사는 여자들이 많아서요....
참 이쁜 나이네요,...근데 보내면 안올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안보낼수도 없겠는걸요? 에효, 새로운 아가씨 구할 각오하시고 보내셔야 겠어요,..ㅎ
ㅎㅎ 정말 이쁜나이에요...
새로운 메이드 구하는건 크게 걱정안해요 메이드 하는일 별 어려운건 아니니 며칠 가르치면 되고요
제가 보니까 ...모든지 新人이 좋은거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