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에 찾은 중구 대흥동 테미오래 ‘재미있는 집’에서는 지난달부터 탁영호 만화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재미있는 집’은 테미오래2호 관사로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DICU)에서 만화᛫취미᛫힐링을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보거나 상상한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작은마을 도서관, 인형의 방, 재미있는 오락실, 특별만화전시회 등 고정운영관과 코스프레 촬영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꿈속의 만화처럼 즐길 수 있도록 잠깐 나를 잊고 편안하게 만화 속에 빠져보거나 인형 속에도 파묻혀 보고 종일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한번 쯤 해보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을 이루어 작은 휴식과 힐링과 함께 잊었던 취미도 다시 찾을 수 있다. 대전 아마추어만화협회(DICU)는 만화라는 문화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아마추어 만화협회이다.
대전을 주 활동 지역으로 하여 2003년 총 10여 개의 청소년 만화동아리가 모여 결성되었다. 현재 400여 개의 동아리와 3만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대전 최대의 청소년 문화 단체로 성장하여 다양한 주제의 코스를 플레이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촬영대회와 만화᛫일러스트 전시회를 현재 26회를 개최하였다. 현재 대전 최대규모의 이벤트인 ‘대전종합만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다양한 만화᛫청소년᛫학교᛫기업 등과 긴밀한 교류᛫협력을 확대하여 만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매개체가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대전국제만화᛫콘텐츠 축제는 대전과 대한민국의 콘텐츠 질을 한충 높이는 행사이다.
민성훈 학예사는 “다양한 콘텐츠와 만화라는 주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 없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축제입니다. 아마추어문화와 문화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이 융합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입니다.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만화와 콘텐츠들을 직접 보고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 교류의 장입니다”라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구항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