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채널에서 해주는걸 봤는데.
엔딩때 흐르는 낙킹과 두 주인공의 죽음이 정말 눈시울을 적시더군요..
프랑스영화인데 화려한 액션이나 에로(?)같은건 없구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볼만합니다.
(특히 후반에 경찰차들의 단체 신호등 준수는 코믹하더군요)
두 남자 주인공이 시한부삶을 살게되요.
한명은 뇌종양 환자
한명은 골수암 환자..
둘은 죽기전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나는데요..
우연히 마피아의 돈가방을 얻게되어 그걸가지고
각자 소원을 이루고 그들에게 쫏기고
주인공들은 서로 인질극을 벌이며 경찰에게 도망치고..
결국 마피아 보스에게 잡히게되죠.
이미 티비에 그들은 시한부 환자들의 인질극으로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졌죠.
보스는 그들에게 도망치라고 말합니다.
'천국에서는 주제가 하나야. 바다지.
노을이 질때 불덩어리가 바다로 녹아드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지.
유일하게 남아있는 불은 촛불같은 마음 속의 불꽃이야.'
그들은 삶이 끝나는걸 느끼며
바다로 갑니다.
밀려오는 파도를 보다
뇌종양환자가 먼저 픽 하고 쓰러지며 죽죠
그리고 골수암환자도 따라 죽습니다.
그와중에 밥딜런표 낙킹온헤븐스도어가 흐르며...
감동만빵입니다.
비디오로 있으니 꼭 보시길바랍니다.
첫댓글 저도 그 영화 정말 찡~ 하게 봤는데.. 넘 좋았어요 ^^
좋은 영화죠. 근데 엔딩에 흐르는건 밥딜런표 낙킹 온 헤븐스 도어가 아니고 그당시 신인밴드의 낙킹 온 헤븐스 도어에용.
! 밥딜런꺼줄 알았어요 그렇군요
건스앤로지스의 버젼아닌가요? 건스버젼이 어디 영화에 나왔다구 대충들어서요.. 아님 말구요~(태클피해가기...ㅡㅡ;;)
프랑스 영화가 아니라 독일영화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는데;; 저도 넘 감동적으로 봤던 영화입니다. 건스 버젼은 확실히 아닙니다. 프메향님이 말씀하신게 맞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에 쓰인것은 독일밴드 Selig가 리메이크 한겁니다. 원곡은 밥딜런꺼 맞고, 건즈버젼이 가장 듣기 좋던데...
아 그거...꽤 재밌게 생겼던데..시네마데이트서 봤을때..낙킹온 헤븐즈 도어였구낭..
크... 그 이후에... 데낄라 먹고 많이 맛 갔습죠...
독일 영화 맞습니다.
유럽영화는 영국이랑 프랑스꺼밖에 없는줄 알았어요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