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036830): 실적을 못 따라가는 주가 - 한국증권 유종우
목표주가 65,000원으로 16% 상향 조정
목표주가를 65,000(2013년 추정 EPS에 목표 PER 12배 적용)으로 기존 대비 16% 상향 조정 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소재 사업 전반의 수익성 개선으로 201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했고, EPS기준을 12개월 forward에서 2013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전 부문에 걸친 물량 증가 효과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thin glass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이익증가가 예상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영업이익증가율이 29%에 이르는 만큼 동사의 이익개선은 전방산업 업황에 좌우되지 않고 구조적인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3달 사이 주가가 35% 상승했지만, 현 주가는 2013년 추정 EPS기준 P/E 9배로 높은 이익가시성을 고려해볼 때 저평가되어 있다. 디스플레이 중소형주 중 top pick으로 추천한다.
3분기 영업이익률 20%로 전분기 대비 2.1%p 개선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560억원, 영업이익 313원으로 당초 우리의 추정치를 각각 2%, 12%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1%p 상승한 20%로 2분기에 이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 전 제품에 걸쳐 물량증가효과가 나타났고, LCD패널가격 안정화가 지속되어 단가인하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4분기 성과급 비용 제외하면 3분기와 유사한 실적 예상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58억원, 영업이익 269원으로 전망된다. 성과급 비용을 반영한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분기 대비 2.8%p 감소하겠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 소재/부품산업의 비수기인 4분기지만 동사의 경우, 삼성전자 LSI capacity 증설에 따른 반도체소재 물량 확대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의한 thin glass공정 매출액 증가효과가 예상된다.
2013년은 성장동력은 thin glass와 반도체소재 부문에서
2013년에도 thin glass와 반도체소재부문을 중심으로 한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AMOLED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3년에 40% 증가할 전망이며, 삼성디스플레이 5.5세대 OLED 추가증설라인인 A2E(extension)의 봉지방식이 유리방식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thin glass공정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반도체소재부문에서도 삼성전자의 메모리 설비투자는 줄어들겠지만 시스템LSI capacity 증가로 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세정공정용 이온수장비 등의 신규 사업부문에서도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2013년 매출액 6,635억원, 영업이익 1,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17%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