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출근하는 2호철 어느칸 안에..
또 그 사이에 제 작은 몸을 구겨서 넣는 하루 -0- 윽~ 너무 싫어...
운이 나빠서인가.. 늦잠 자서인가? 만원 전철을 .. 윽...
뚝섬 -> 강남으로 향하는 길...
여성 동지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저같이 소심한 남자들은 혹시나라도 치한으로 오해 받을까봐 엄청 노력하죠 ;;; 특히 만원 전철에선..
오늘도 여지없이 같은 포즈.. 한손엔 가방... 다른 한손엔 목걸리MP3 자세로 경로석 한 구석에서 열심히
노다메OP 랑 미카, 페퍼톤즈, 윤하 음악을 들으면서 -0- 그리고 신문의 만화를 보면서 가고 있드랬죵~
근데 어느순간 느껴지는 엉댕이에서의 낯선.. 느낌...
아.. 이게 뭐지 -_-;; 이거;;; 이런 느낌.. 오랜만이야..-_-;;;
아.. 오늘 양복 입고 왔는데 -_-;; 머리도 짧게 잘랐고 여자로 오인할 요지는 하나도 없는데;;;
자꾸 바짝 붙는 -_- 엉뎅이의 이 감촉은 뭐란 말인가?????!!!!!!!!!!
순간 움찔~! 휙! 뒤돌아 봤으나!!!! 이럴수가!!!!!!
내 뒷분들은 다 여성동지들... 내 또래거나 30대 분들정도로 보이는 직장인 여성동지들 -0-;; 컥;;; 이럴수가 ;;;
말로만 듣던 변녀를 여기서 또 만나는가!!!!!!!!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_-+)
암튼 이 상황을 어떻게 타개해야 될지... 고민중..
일부러 휙휙 고개 돌려서 나름 크레디에이티브하고 언발란스한 모션을 취해도...그때뿐 -_-;;;
자꾸 달라붙는 이 여성동지은 뭐란 말인가...
내 뒷사람 두명중 하난데.. 둘다 멀쩡하게 생겼음 -_-;;; 두분다 세미 정장 입으신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 ...
아 이거 여자라면 모를까... 남자가 뭐라 하면.. 분명 발뺌 할꺼 뻔하구... 식은땀 주르륵 -_-;;; 아 삐질삐질;;;
아무리 만원 전철이지만... 한두번 타본것도 아니고... 윽.. 그런 느낌 -_- 참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됨;;;
그 짧은 시간이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는 담대히...
"그냥 즐길까 -_-? 흐~"
"아냐! 난 변태가 아냐!!!! (사실 맞을지도;;;;)"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순간!!!!!!!!
잠실역에서 우르르 내리는 사람들 그리고 타는 사람들...
그리고 없어진 감촉 -_-;;
"잠실이 본거지인가 보군 -_- 잠실로 이사갈까;;;"
암튼 -_- 묘한 경험 했네요... 몇달전에도 이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_-;;;
헤헷... -_- 나.. 나름 즐기는 것인가? -_-;
내일 또 그 시간 그 칸에 함 타봐야 겠음 -_-b
또 하면 함 잡아봐야지 -_-+
그럼 모두모두 지하철 예절 지켜 주시구요~...
좋은 하루 되세용 ^^
p.s 만원전철에서 머리 안감으신 여성동지 머리 좀 긁어주지 마시길 ㅠ-ㅠ 아주 미쳐버림.. 가려워도 참아주세요~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 야동대희
공유해용 ^-^ 산도사마~ ^^
ㅋㅋㅋ 긁적긁적.. (근데 혹쉬 혼자 느끼신거 아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노~전 전철 타면 -_- 음악듣고 핸폰게임하고 책보고 정신 없는데.. 전철에서 그런 변태는 아님당 -_-;; 촌놈 출신이라 민감하다는... 이번이 벌써 두번째 ;;; 이제부터는 느껴볼까? 하고 생각중 ㅋㅋㅋㅋ
변녀가 아닐겁니다. 야동순재와 상의하세요
야동순재랑은 이미 공유친구라서 ㅋㅋ
"그냥 즐길까 -_-? 흐~" -> ㅋㅋㅋㅋ
그럼 윤그리님은 "그냥 줄기세여~"ㅋㅋㅋㅋ
ㅋㅋㅋㅋ 변녀는 심했고, 어쩌다가 그 많은 전철에서 그럴수 있다는 사실,,,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여..
넹~ 글케 생각해야 겠어용~ ㅋ
저도 당한적 있어요......................................남...자한테...( __);; 팔꿈치로 한대 먹였다는;;;
워 -0-;;; 덜덜덜
'이런느낌 오랜만이야' 에서 큰웃음..ㅎㅎ
느껴~ 하악~하악~
오호~~색다른..느낌에....글 ㅡ,o-;...그상황에..기분은 그럴싸 한 느낌이 들것같기도 하고...음...뻘쭘하시겠네요 ㅋㅋ
나름 크레디에이티브한 느낌 ~ Feel Good?
ㅋㅋㅋ 나두 예전에 당했는뎅.ㅋㅋ
동지네여 ㅋㅋㅋ
그 뭐시냐 부비부비 그 느낌 -_-;;; 변태들 부비부비는 클럽 가서 하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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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봐요~ 쉐이크 쉐이크~ 하악~하악~
ㅋㅋ p.s 너무욱겨, 전 머리 묶으신 분들, 고개좀 반듯이 들고계셨음 해요, 키가작은지라; 머리가 돌아갈때마다 눈앞에서, 퍽! -_-,,, 아픔;;;
오 맞어.. 머리 꽁지로 귀싸데기 맞으면 기분 지저분함 ㅠㅠ; 저도 키가 작아서 ㅋㅋ 키큰 여자분들한테 가끔 싸대기 맞아여 ㅋㅋㅋ
너 즐겼구나...이넘의 따쉭.....그럴땐.전화해! 형이 옆에서 구경하마! 또렷한.,...나의 두눈으로....쇼당할께; ㅋㅋㅋ
형 같이 고고씽?
하하핫...웹디모에는 유머러스런 분들이 많으시네...ㅋㅋㅋ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 (광고글 아님 ㅋ)
하하하 색다른 경험을 하셨네요.^^
으흐흣~
ㅋㅋㅋ 대히 너 그러니까 곱상하게 생기지 말랬지!!!
햄~ 햄이야 말로 뒤에서 보면 안아주고 싶음 ㅋㅋㅋ 머리 와방 길었을떄 ㅋㅋㅋ
입술이 찢어져서 웃지 못하다가 ..... "잠실이 본거지인가 보군 -_- 잠실로 이사갈까;;;" << 요말에. 푸하!! 하고 웃었답니다. ...........ㅠㅠ...입술에 피나...
-0-~ 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