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양규봉입니다.
오늘은 4박5일의 북경 관광 마자막 회순으로 세계적으로 소문난 묵경요리의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북경 요리는 보통 '광동요리' '사천요리' '북한요리' '전취덕 오리구이'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서 먹어본 느낌을 되살려 봅니다. .
북경의 유명한 요리
1. 북경의 옥류궁(玉流宮)
옥류궁은 원래 평양의 옥류거리라는 곳에 있는 옥류관으로 평양 냉면이 특히 유명한 곳이다.
1961년에 평양 옥류관 분점 제 1호로 개관했다니 벌써 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으로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1층에 있는 특설 공연 무대
국내에 있을 때도 정통 북한 요리는 접해 본 일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정통 북한요리와 중간중간 북한 출신 종업원들의 공연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경험의 시간이었다.
이곳 북경에 있는 여행사 사장 두명이 가이드와 함께 참석하여 우리 일행 5명과 동석하였다.
첫날부터 두곳 여행사의 사장이 직접 지휘하며 우리가족을 안내한다.. 그 이유는 처조카사위(한국 여행사 운영)와 친한 현지 여행사 친구들이란다.
친구의 장인 장모와 그 가족이므로 특별 예우하는 것 같았다.
1층에는 대형 홀과 특설 무대가 있어 접대하는 아가씨들이 교대로 올라가 공연을 한다.
우리는 잠시 1층의 공연을 보다가 2층 독방하나를 찾이하여 북한 아가씨들의 노래와 함께 노래방으로 시간을 보냈다.
사장들의 안내는 상대에게 거북한 말은 삼가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도청 시설이 있을 거라고 한다.
가야금 독주
아가씨들은 북한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2년 기한으로 파견 나왔다 한다.
일체의 팁은 없고 고마움의 표시를 하려면 꽃다발을 사서 한묶음 (10.000원정도)증정하라고 한다.
우리는 평양 냉면과 맥주 ,들 쭉술, 평양통김치, 평양냉면, 옥류관 신선로, 옥류관 녹두지짐, 평양온반,
그리고 여러가지 종류의 불고기를 비롯한 조선의 유명한 금강산 송이버섯, 조선의 동해털게 등 특색있는 요리들이 있었다.
예쁜 아가씨 둘이서 안녕하십니까? 동포여러분 반갑씁니다. 로 시작한 인사말부터 공식적인 언어로 시작된다.
노래의 처음은 '반갑습니다' 노래로 막을 올렸다.
노래 곡목은 그리 많지 않았다. 동요중에서 '나의살던 고향' '과수원길' '퐁당퐁당' 등과 성인 음악으론 '타향살이' '칠갑산' '보리밭' '고향노래'등의
비교적 처지는 노래가 많았으며 '혁명가'도 그들은 불렀다.
나는 용경협의 관광으로 목감기 시초였는데 몇곡을 독창과 제창으로 무리를 했더니 한국에 돌아와서 병원 신세를 지고 말았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의 노래를 아가씨와 윤창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현지 여행사 사장도 끼가 많았다. 조선족이기 때문에 여러번 들렸던 사람 같았다.
평 양 냉 면
선입관때문인지 시원하고 맛이 있었다. 특히 시원한 물김치와 녹두 지짐, 평양 통김치는 깔끔하면서 입맛이 당겼다.
2. 사 천 요 리
생폭염전육(生爆鹽煎肉 : 시이영 빠아오 이엔 지이엔 로우) : 짙은 붉은 색을 띄며 약간의 향기와 부드럽고 신선한 맛으로 강한 지방색이 있다.
모든 사람이 즐겨 먹는 이 요리는 술 안주와 밑 반찬으로 적당하다. 보통 진하고 달콤하면서 기름지다라는 느낌이었다.
어향육사(魚香肉絲 : 위이 씨양 로우 쓰) : 붉은 빛이 돌고, 새콤하면서 매운 맛과 달콤하고 짭잘한 맛이 나며, 생강, 파, 마늘과 같은 식물 향이 짙다.
3. 샤 브 샤 브
샤브샤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육수이다.
중국식 샤브샤브의 육수는 약간 매운맛을 좋아하는 쪽과 깔끔한 맛을 즐기는 쪽이 있을 것 같다.
중국음식에서 빠질수 없는 것은 향채인 시앙차이인데 처음 드시는 분은 특유의 맛때문에 거부감을 느낀다.
붉은색 육수(태극마크의 下)는 맵고 향이 강한편이고 흰색 육수(태극마크의 上)는 깔끔한 편이다.
맨 처음에 오리피를 살짝 얼려서 순두부 같은 상태로 된 덩어리를 향이 강한 육수에 넣는다.
약간 익은 상태(순두부정도 굳음)를 소스에 묻혀 야채와 함께 먹었으나 그리 당기지는 않았다.
양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등은 약한쪽 육수에 익혀 먹는 것이 좋았고. 과일과 야채를 듬북 넣어 싸 먹으면서 향료 야채는 손이 가지 않았다.
4. 만 두
북경 만두 또한 외국인이 즐겨 먹는다 한다. 만두는 크지 않았지만 그 모양과, 속에 넣는 재료, 색깔, 등이 다른 만두가 계속 이어져 나온다,
여기에 곁드려 케익과 떡 종류까지 첨가되어 다 먹을 수가 없었다.
5. 전취덕(全聚德) 오리구이
부산의 전취덕 오리집의 한국 본점 건물
전 취 덕(全聚德) 오리구이
지금으로부터 140여년 전에 양전인(楊全仁)이라는 사람이 전문(前門)이라는 곳에 오리구이 집을 열어 지금은 북경요리를 대표하는 요리가 되었다.
‘전취덕’은 원래 ‘덕취전’이라는 건과실류를 판매하는 가게였으나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문을 닫고 말았다.
청 나라 동치(同治) 3년에 생닭과 오리를 판매하던 양전인이 이 가게를 사서 오리구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개업하기 전에 어떤 한 풍수쟁이가 와서 ‘덕취전’이라는 이름을 거꾸로‘전취덕’이라고 하면 운수대통할 것이라 하여 개명한후 지금처럼 성공하였다 한다.
전취덕 오리구이 전문점 현관
전취덕은 오리구이 전문점이면서도 관광명소이다.
2층에는 우아하고 고색이 창연한 룸이 있고 황제홀도 있어서 그 동안 많은 국가원수를 맞이했다.
1층은 요리하는 모습이 투명하게 보이도록 꾸미고, 1930년대 전취덕의 모습을 되살려 과거의 베이징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 일행이 도착했을 때엔 대기하는 사람들이 쭉 테이블에 앉아 공짜로 나오는 음료, 팝콘, 과자를 먹으면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메 뉴 판
* 전취덕의 오리구이 맛 또한 일품이다. 손님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오리고기를 저미고 여러 가지 먹는 방법을 이어오고 있다.
티엔야라는 전문기구를 이용하는 오리를 사용하여 과일나무 장작으로 노르스름하게 구워낸 오리는 손님들 앞에서 요리사의 놀라운 칼솜씨로 껍질이 얇게 편으로 썰어진다.
둥근 식판에 진열된 음식
이것을 얇고 둥근 밀가루로 만든 싸 먹는 피(荷葉餠)에 올리고 대파 몇 쪽과 첨면장을 발라 돌돌 말아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전취덕고압기념카드(全聚德拷鴨紀念카드)
이곳에 와서 오리를 먹은 사람에게 1864년 이후 훈제한 오리의 마리수를 적어 기념으로 주는 카드이다.
우리가 먹은 오리는 [1.15 仁(國) 038397] 로 남바가 적혀있다. [仁자는 사람인(人)변에 새을(乙) 로 된 글자,
카드 이름에 고(拷)자도 손수(手)변이 아니고 불화(火)변에쓰는 '불에 말릴 고'자임 '카드 카'글자는 윗상(上) 아래하(下) 두글자가 위아래로 합친 글자인데
com 에 글자가 없어서 그렇게 썼음] 방문 기념으로 미리 주문을 하면 엽서 카드처럼 만들어 준다,
지금까지 9회에 걸쳐 4박 5일동안 중국 북경을 중심으로 근교를 여행한 발자취를 보내드렸습니다.
그동안 관광에 신경을 써 준 두 여행사 사장님과, 가이드 김과장, 운전수 현지인께 감사드리고,
부족한 메일 을 끝까지 읽어 주신 님 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2008년 11월. 26일.
제공자 : 梁 圭 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