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을 반복해서 사용하면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
이 때 가열한 기름에 파의 녹색부분을 넣으면 냄새가 사라진다.
생선 등 냄새가 강한 재료를 튀기고 난 후 기름에 비린내가 배는 것을 막으려 생선과 함께 양파, 감자, 파를 함께 넣고 튀겨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남은 튀김기름을 보관할 때는
기름을 식힌 후 커피 거름망에 걸러 약병이나 색깔 있는 병에 넣어둔다.
그 후 하루 동안 실온에 둬 튀김찌꺼기가 바닥에 모두 가라앉으면 다른 병에 옮겨 둔다. 한번 쓴 식용유는 열과 공기에 노출됐을 뿐 아니라 식재료에서 빠져나온 수분으로 상하기 쉽기 때문에 장기보관은 금물이다.
참기름·들기름은 냉장보관 NO!
참기름, 들기름 등 식용 기름을 보관하는 요령도 따로 있다.
식용 기름은 고온과 산소, 빛, 수분에 약하다. 때문에 기름이 상하는 것을 막으려면
공기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밀폐용기에 담도록 한다.
또한 기름은 갈색병이나 녹색병에 담아두는 것이 좋으며,
투명한 병에 담더라도 어두운 곳에 보관해 빛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잘못된 보관방법이다.
냉장고 내부는 습도가 높고, 기름을 냉장고에 넣었다 빼는 과정에서
온도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 기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식용 기름은 어는점이 높아 냉장고에서 얼 수도 있기 때문에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스레인지 주변도 피해야 할 장소다.
기름병을 가스레인지 쪽에 두면 열을 받아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