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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셨나요? 이번에는 많이 늦어졌습니다. 아내가 최근에 수업자료를 미리 만든다고 거의 매일 컴을 장악하고 있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마지막 Parte 6로 갈까요?
이번 Parte 6는 Intestino Grueso입니다. 그 전에 1. boca, 2. esófago, 3. estómago, 4. Intestino delgado를 다시 한번 외워보도록 하죠. 물론 늘 얘기 했듯이 이해암기입니다. 이번에는 그림만 보고 하세요.
잘 되고 있나요? 그럼 5. Intestino Grueso로 갑니다.
5. INTESTINO GRUESO
F1. El resto del quilo pasa del intestino delgado al intestino grueso.
F2. En el interior del intestino grueso se termina de absorber el agua que contiene el quilo.
F3. El agua pasa a la corriente sanguínea.
F4.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 no puede ser utilizado y forma las heces.
F5. Las heces se expulsan al exterior a través del recto y el 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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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El resto del quilo pasa del intestino delgado al intestino grueso.
먼저 resto를 보도록 하죠.
그림은 El resto de la comida입니다. 식당에서 사람들이 음식을 먹습니다. 그리고는 다 먹고 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죠? 항상 이렇게 해놓고 나가죠. 결국 이 El resto는 어디로 갈까요? a la basura입니다. 그럼 El resto del quilo는 무얼 말하는 걸까요? El intestino delgado absorbe los nutrientes que contiene el quilo하고 난 다음의 것이 되겠지요? 즉, El resto del quilo는 quilo속에 있던 los nutrientes가 빠진 것입니다. 결국 El resto del quilo는 아무 쓸모가 없는 basura같은 것입니다.
다음은 pasar인데 Parte 4에서 한 적이 있습니다. 그쵸?
del은 de +el입니다. de의 역할이 궁금한데 나중에 문장 속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grueso로 넘어 갈까요? 참, grueso도 Parte 4에서 했습니다. 이건 다시 한번 보도록 하죠.
그림은 móviles입니다. 그림 A의 오른쪽과 그림 B의 왼쪽을 보시죠. 두께를 비교하려고 합니다. 두께 차이가 크다는 것이 보일 겁니다. A의 오른쪽이 delgado하고 B의 왼쪽은 grueso합니다. 그림으로 기억하세요. 이것이 본질이니까요.
그럼, F1를 한번 볼까요?
El resto del quilo pasa del intestino delgado al intestino grueso.
El resto del quilo가 pasa하는데 (여기서 de의 기능을 알아보도록 하죠) del intestino delgado라고 하고는 도착하는 곳(a)이 el intestino grueso라고 했습니다. El resto del quilo가 el intestino grueso에 가기 전에 있었던 곳이 어디일까요? 바로 el intestino delgado입니다. 즉, El resto del quilo가 pasa하는데 출발점이 el intestino delgado라는 얘기가 됩니다. 이 출발점을 알려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de입니다. 이제 아시겠죠?
다시 한번 F1를 보면, El resto del quilo가 pasa하는데 출발하는 곳(de)이 el intestino delgado이고 죽 지나 도착하는 곳(a)이 el intestino grueso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자, 다음은 F2입니다.
F2. En el interior del intestino grueso se termina de absorber el agua que contiene el quilo.
먼저, interior입니다.
interior의 본질은 무언가로부터 둘러싸여져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A가 위치한 공간이 둘러싸여져 있군요. 그럼 exterior는? 전혀 둘러싸이지 않은 공간을 말합니다. B가 위치한 공간은 전혀 둘러싸이지 않은 공간입니다. 즉, 무한한 공간이 됩니다.
다음은 terminar입니다.
Part 1에서 empezar의 본질이 어떤 일이나 행동이 처음으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처음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 다음은 proceso가 진행됩니다. 그리고는 위의 그림처럼 언젠가는 terminar하게 되지요. 위의 그림에서 Terminar 버턴을 클릭하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즉 눌러서 지금까지 진행되어 오던 proceso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 라는 표시가 됩니다. 그래서 terminar의 본질은 진행되어 오던 proceso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럼, terminarse는? 누군가가 혹은 뭔가가 terminar 시키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terminar되는 것이 더 중요할 때 terminarse가 사용됩니다. 예를 하나 볼까요? Terminé de leer House of M. 내용 속에 누가 terminar하는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terminar되는 것도 나옵니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보죠. Se terminó el agua. 사람은 3명인데 500ml짜리 딱 한 병만 있으면 이런 일이 금방 생기겠죠? 누가 terminar하는 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terminar되는 것이 el agua라는 것입니다. Se terminó el verano. 여기에서는 누가 terminar하는 지가 별로 안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예 알 수가 없군요. ‘자연현상’ 의 일부입니다. terminar된 것이 el verano라는 얘기이군요. 자연현상은 ‘신’이 다루는 것이 아닐까요?....
이제 F2를 보도록 하죠.
En el interior del intestino grueso se termina de absorber el agua que contiene el quilo.
En el intestino grueso라고 하나 En el interior del intestino grueso라고 하나 크게 보면 별 차이가 없지만 후자가 좀 더 구체성을 띄는 표현입니다. 결국, 전자도 맞지만 후자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는 말입니다. se termina한다고 하네요. termina되는 그 구체적인 내용이 absorber el agua입니다. 여기에서도 누가 terminar하는지 얘기를 안 하네요. (여기 termina와 absorber사이에 있는 de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마세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마치 árbol을 왜 árbol이라고 하는지 아무도 모르듯이... 그냥 그들만의 언어습관입니다. 물론 문법이란 것이 정해준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다음은 el agua가 원래 있는 곳이 나오네요. contiene el quilo라고 했으니까요.
그럼, absorber el agua는 어디에까지 일어나는 것일까요? el intestino delgado까지? 아니면 el intestino grueso까지? el intestino grueso까지 입니다. terminar라는 것은 그 장소, 시점에까지 와서 계속~~ 일어나고 있던 것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absorber el agua가 el intestino grueso에서 일어나면서, 그리고 여기에서 se termina하는 것입니다.
이제 F3로 갈까요?
F3. El agua pasa a la corriente sanguínea.
F3는 읽자 마자 그냥 머리 속에서 동영상이 그려지나요? 그럼, 원어민과 같은 수준이 된 겁니다.
근데 여기 El agua는 우리가 냉장고 문을 열면 늘 보이는 그 agua인가요? 아니겠죠? el intestino grueso에서 absorber된 agua를 말합니다. 제가 왜 이런 쓰잘데없는 얘기를 하냐구요? 문장형식과 문법만 생각하면서 우리말로 번역해 놓고 번역된 우리말만 보는 10명중 8명은 냉장고 문을 열면 늘 보이는 그 agua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F4입니다.
F4.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 no puede ser utilizado y forma las heces.
quedar부터 봐야겠군요.
여기까지 하고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까지 한 번 보도록 하죠.
lo는 우리말로 어떻게 해석이 되는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지 아는 게 중요합니다. lo뒤를 계속 읽어보면 그 정체가 밝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Lo는 바로 queda된 놈입니다. 근데 어디서 나온 놈인가요? de los alimentos라고 했습니다. 나온 곳이 바로 los alimentos입니다. 1. boca에서 los alimentos는 입으로 들어 가는 것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órgano에서 digestión이 일어납니다. digestión과정에서 pasar a la corriente sanguínea하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agua와 nutrientes입니다.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에서 lo는 결국 agua와 nutrientes를 제외한 놈을 말하는 것입니다.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는 문법과 우리말로의 번역에면 빠져있으면 정작 알아야 할 것을 다 놓치게 되는 부분입니다. 처음(1. boca)부터 지금까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Lo는 우리말로 번역은 해 놓고도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외계인 같은 말이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초등학교 교과서 수준의 글도 이해 못하면서 인생을 얘기하는 영화를 가지고 공부한다구요? 5살짜리 애가 수준에 맞지도 않는 이념영화를 보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다음은 poder입니다.
영어에서는 이것을 ‘조동사’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영어를 더 어렵게 만들던데 스페인어에서도 조동사라고 부르나요? 그럼 조동사가 뭣 하러 있는 건가요?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책도 사람도 없고 그냥 외워야 하는 문법지식일 뿐입니다. 스페인어에서도 영어에서처럼 문법용어를 왜 알아야 되는지도 모른 체 다들 그렇게 하니까 그냥 따라 하지요? 그림을 보면서 poder에 대해 좀 알아 보도록 하죠.
그림에서 puedo라는 말은 왜 dormir란 말 앞에 있을까요? 문법이 정해 줘서 그런 건가요? 절대로 아닙니다. 문법이 발견되기 전에도 이렇게 말했으니까요. dormir라는 행동은 실제 눈에 보이는 공간에서 일어 납니다. 근데 puedo는 실제로 일어나는 어떤 행동일까요? 아니죠. 어디에서 일어나는 것일까요? 바로 머리 속에서,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dormir와 같은, 행동이 먼저 일어나나요? 아니면 poder와 같은, 생각과 마음이 먼저 생기는 건가요? ‘말의 논리’가 왜 중요한지 아시겠나요? puedo가 dormir앞에 있는 이유를 이제 아시겠죠? 그럼 위 그림의 상황에서 ¡Quiero dormir! 라고 했다고 보면 quiero는 또 왜 dormir앞에 있을까요? 이젠 아시겠죠? quiero한 마음이 먼저 일어나고 dormir라는 행동은 나중에 일어나니까요. 그럼, El no puede dormir.에서 puede dormir한지 no puede dormir한지는 누가 판단할까요? El이 하나요? 이 말은 ‘말의 논리’상 듣는 사람인 제3자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니 el의 생각이나 판단이 아니라 바로 말하는 사람의 생각이나 판단이 됩니다.
다음은 ser입니다.
ser는 ‘존재’를 알려주는 말입니다. 그럼 ‘존재’란 뭔가요? 존재는 잠깐 있다가 마는 것일까요? 아님 계속 있는 것일까요? 존재란 실제로 있는 것이고 계속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있다는 말은 또 뭔가요? 실제로 있으면 있는 것 자체가 사실이란 말입니다. 그럼 몇 가지 예를 볼까요? Es español. 이 남자가 국적을 바꾸기 전까지는 스페인 사람이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언제나 스페인 사람입니다. Es muy callada. 이 여자는 수다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군요. 근데 오늘만 기분이 안 좋아 그런 건가요? 아닙니다. 늘 그런 사람입니다. 성격이 그런 거지요. ¿Cuánto es el kilo de tomates?, ¿A cuánto está el kilo de tomates?, ¿A cómo está el kilo de tomates?, ¿A cómo es el kilo de tomates?, ¿Qué es el kilo de tomates? 모두가 가격을 묻는 말입니다. 말(언어)이란 생각의 정리이기 때문에 ‘말의 논리’가 대부분 지켜지지만 늘 사용되는 표현들은 이것조차 비켜나가기가 일쑤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처갓집에 다녀왔어?’ 라고 말하는데 사실 ‘처갓집’이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처가’에서 ‘가’가 바로 집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즉 ‘집’을 두 번 말하는 셈이 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위의 가격을 묻는 표현에서 반드시 ‘말의 논리’가 지켜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Qué es el kilo de tomates?는 전혀 말이 안 되는 표현입니다. 스페인 사람들 스스로도 이 표현이 엉터리라는 것을 잘 알지만 특히 아줌마들이 시장에 가서 이렇게 가격을 묻는데 ‘이 표현 잘못 되었어요, 바르게 써야죠’ 하면 미친놈 취급 받겠죠? 우리가 ‘처가’를 ‘처갓집’으로 계속 말하듯이 (언젠가는 국어사전에서 틀린 표현도 맞는 걸로 인정하겠지만) 스페인어에서도 틀린 표현이나 ‘말의 논리’가 지켜지지 않은 표현들도 여전히 사용될 것입니다. 적어도 ‘구어’에서는요.
이제 utilizar를 보도록 하죠.
utilizar의 본질은 뭔가를 하기 위해 손으로 만지는 것입니다. 손으로 만지지 않고는 hacer espuma 할 수 없겠죠? 근데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고도 utilizar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음 그림을 한 번 볼까요?
옷가게 점원이 사이즈에 대해 묻습니다. ¿Qué talla utilizas? Utilizo la~~ 라고 내 사이즈를 집어 넣어 말하면 되겠죠?
요기까지 하고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 no puede ser utilizado~~까지 한 번 보죠.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가 no puede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서 puede하는 건지 no puede하는 건지는 누가 생각하고 판단합니까? 바로 이 말을 하는 사람이 하죠. Ella no puede volver a casa. puede volver한지 no puede volver한지 누가 생각하고 판단합니까? Ella가 아니라 이 말을 하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말의 논리상 듣는 사람인 제3자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Ella한테 직접 들었든, 아님 또 다른 사람한테 들었든, 아님 자기 생각에 그렇든 puede volver한지 no puede volver한지는 말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볼까요? El Sevilla no puede ganar y el Barcelona es único líder de la Liga. 신문기사 제목입니다. 축구 얘기인데 이 기사제목을 쓴 사람은 무슨 근거로 이렇게 말을 할까요? 전적, 선수개개인의 능력, 팀웍, 감독의 자질, 감독과 선수들간의 관계 등등을 고려해서 생각하고 판단을 했겠죠.
ser utilizado에서 이러한 말의 구조를 갖는 것은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가 utilizar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utilizar하는 주체가 따로 있는데 말하고자 하는 것이 그 주체가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가 no puede ser utilizado하다는 것입니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요? 글 내용의 흐름상 이 얘기가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글 내용의 흐름상, 우리 신체의 각 órgano에서 comida가 descomponer되고 또 되어서 일부는 nutrientes가 되는데 nutrientes가 되지 않는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야겠죠? 그리고 ser utilizado에서 estar가 아닌 ser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ser의 본질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 no puede ser utilizado의 내용이 변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우리 몸 속에서는 no puede ser utilizado입니다.
다음은 formar입니다.
그림은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를 좋아하는 plastilina입니다. 그림 A의 것들이 formar하게 되면 그림 B의 것이 됩니다. formar는 이렇게 어떤 형태(모양)가 갖춰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형태가 만들어지면 새로운 기능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하나 볼까요?
Los antiguos miembros del grupo “Ruta Perdida”, David “El Flaco” Granados y Cesar Vázquez, han formado un nuevo grupo llamado Motor. 음악잡지 기사입니다. 두 사람이 모여 formar했는데 새로운 형태가 un nuevo grupo, “Motor”이군요. Solo로서는 할 수 없는 새로운 grupo의 기능을 갖게 되었네요.
이제 heces로 넘어 가겠습니다.
여자아이가 톡톡 건드리는 것이 heces입니다. 그림이 좀 덜 적나라하지요?
여기까지 하고 F4를 보도록 하죠.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 no puede ser utilizado y forma las heces.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가 no puede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ser utilizado이며, 그리고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가 forma하는 것은 새로운 형태인 las heces입니다. 지금 las heces가 어디 있나요? 네, 아직 Intestino grueso에 있습니다. las heces에는 agua나 nutrientes가 없으니 참 쓸모가 없는 놈입니다. 그쵸? 쓸모가 없으니 우리 몸에 있을 필요가 있나요? 나오는 게 낫겠죠? 네, 곧 나올 겁니다.
자, 이제 마지막 F5로 갑시다.
F5. Las heces se expulsan al exterior a través del recto y el ano.
먼저 expulsar입니다.
지난 월드컵 때죠. 이 장면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expulsar가 뭘 의미하는지 확 와 닿지요? 스페인어를 배울 때 수동, 재귀 이런 말들은 알 필요조차도 없는데 꼭 이 용어들이 들어가야 설명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우리말을 할 때 이게 형용사인지, 동사인지 따져가며 말을 하고 글을 읽습니까? 그리고 스페인사람들도 그렇게 할까요? 우리가 이런 문법용어를 따져가며 대화를 하고 있다면 말을 하는 사람이나 그걸 듣는 사람은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수동인지, 재귀인지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보면 눈에 다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exterior인데 F2의 interior 그림을 보면 아실 겁니다.
그럼 Las heces se expulsan al exterior~~까지 한 번 볼까요?
Las heces가 se expulsan한다고 하네요. 근데 Las heces 지가 expulsar하는데 expulsar되는 뭔가가 있다는 얘기인가요? 아니죠. Las heces는 누가 힘을 주면(?) 무기력하게 그냥 움직여지는 것입니다. Las heces 지가 expulsar하는 건지 아니면 Las heces가 무기력하게 그냥 움직여지는 것인지는 구분을 해야 하니 Las heces se expulsan이란 말의 형태를 갖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서도 글의 내용상 누가 expulsar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Las heces가 se expulsan 한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se expulsan란 말의 형태를 갖는 것입니다. al exterior에서 a는 앞에서도 많이 언급을 했습니다. 그죠? se expulsan하면 떠 밀려 움직여지겠지요? 움직이면 어딘가에는 도달 하겠죠? 도달하는(a) 곳이 el exterior란 말입니다. 여기에서도 ‘말의 논리’상 시간적으로 일어나는 순서대로 말했네요. 이제 Las heces가 시원한 공기의 맛을 좀 보겠네요. 머리 속에서 동영상이 그려지나요?
자, 다음은 a través de입니다.
a través de는 위 그림처럼 뚫고 들어가 통과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번 볼까요? Una bala가 pasando하는 놈 이라네요. pasando하는데 a través de(뚫고 들어가 통과하는)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una manzana랍니다. Una bala가 manzana에 túnel을 내어버리네요. 다음 그림을 한 번 봅시다.
이 그림은 이미 뚫려져 있는 túnel이네요. 역시 들어가 통과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Un viaje가 a través de(들어가 통과)한다고 하네요. a través de하는 곳이 있겠죠? 그곳은 un túnel이랍니다.
자, 이제 마지막 F5를 보겠습니다.
Las heces se expulsan al exterior a través del recto y el ano.
Las heces가 se expulsan해서 a하는 곳이 el exterior입니다. 근데 a través de(통과) 하는 곳이 el recto 와 el ano랍니다. el recto 와 el ano는 그림을 보면 알겠죠?
이제, 5. Intestino Grueso를 그림을 통해 본질만 떠 올려서 이해암기 해봐야겠지요?
5. Intestino Grueso
F1. El resto del quilo pasa del intestino delgado al intestino grueso.
F2. En el interior del intestino grueso se termina de absorber el agua que contiene el quilo.
F3. El agua pasa a la corriente sanguínea.
F4. Lo que queda de los alimentos no puede ser utilizado y forma las heces.
F5. Las heces se expulsan al exterior a través del recto y el ano.
여기까지 참 긴~~ 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따라 오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다음은 El Aparato Digestivo의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Actividades입니다.
그럼 다들 좋은 꿈 꾸세요 ^.^
Peterpan이었습니다.
첫댓글 카페에 가끔 들르면서도 이런 훌륭한 자료가 있었는지 어제서야 발견했네요. 정말 나중에 책으로 엮어도 근사하겠어요. 이렇듯 좋은 내용의 글을 읽게 해주셔서 피터팬님 고마워요.
고맙다고 하시니 저도 무척 기분이 좋네요~~. El Aparato Digestivo와 연관된 후속글도 준비하고 싶은데 지금은 Cuentos를 연재하고 있는 중이라 시간상 여의치가 않네요. 당장은 아니지만 후속글을 올리도록 할게요. 그리고 후속글의 후속글도...